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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선배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21가지 비밀
김대원 지음 / 청림출판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직장생활을 좀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고 모든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사실 나는 아직 진짜 직장생활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나에게도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지내야할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이 책에 눈독을 들였다.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였던 것은 아마도 ‘잘나가는 선배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21가지 비밀’ 이라는 재미있는 제목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지금까지 직장생활에 대해서 고민이 되었던 적이나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직장인으로써 사회에 뛰어 들어갈 준비가 아직까지는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하지만 직장생활이 아니어도 다른 모든 것도 미리 알아두면 분명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되어 이 책을 펼치었다.
하루에도 수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자기계발서 같은 경우는 문학과는 달리 크게 유명한 작가들이 몇 없기 때문에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처음 들어본 작가이다. 책은 크게 다섯 파트로써 버려라, 기억하라, 이용하라, 경계하라, 키워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안에 또 다시 21가지의 비밀로 나뉘어져 있다. 스물 한가지의 주제 안에서도 작은 제목들로 잘 정리되어 있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그 핵심을 한눈에 간파할 수 있다.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한 가지 있다면 ‘약점은 인정하는 순간 더 이상 약점이 아니다’ 라는 대목이다. 이 주제 안에서의 내용은 실수와 실수를 했을 때의 태도를 꼬집고 있다. 그리고 술을 잘 하지 못하는 L씨의 이야기가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요즘 사회생활을 하려면 술을 잘 마시는 것은 필수적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던 터라 술을 한잔도 마시지 않는 L씨의 경우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술 대신 다른 곳에 노력을 기울여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낸 L씨의 이야기가 내게 기억에 남는 사례 중 하나이다.
그 밖의 많은 내용들이 있는데 직장생활 중에 있는 직장인이든 그렇지 않은 취업준비생이든 자신에게 딱 맞는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부분들만 잘 캐치해내도 이 책은 충분히 직장생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