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소설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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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때문에 알게 된 작가 노희경 작가님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다. 이 소설은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다고 한다. 노희경 작가님이 쓰신 드라마를 두세편 정도 본 것 같은데 이번에 읽었던 이 책의 드라마는 보지 못하였다. 사실 요즘 부모님과의 관계가 조금 소원해졌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느꼈다.

언제부터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러니까 그 것이 그리 오래 된 것 같지는 않지만 나중에 시간이 흘러 부모님이 돌아가실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본 적이 종종 있었다. 저자가 말했듯이 나 역시도 부모님이 돌아가실 것에 대한 걱정보다 부모님 없이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부모님의 부재를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치솟았었다.

어쩌다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무심코 부모님을 보았을 때, 이제는 점점 나이가 들어감이,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 짙게 새겨져 있는 것 같아서 속이 많이 상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났던 말이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 그래서 지금까지 못했던 것들, 남은 생에 효도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곤 했는데 그게 말처럼 그리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조금씩 노력해 보련다. 하나부터 차근차근, 평생을 갚아도 못 갚을 그 은혜를 조금씩 갚아 나가보련다. 아무리 잘하고 잘해도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반드시 후회가 남기 마련이라는데 훗날 그 후회를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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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불편을 팔다 - 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공습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배인섭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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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를 알기 시작했던 게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인테리어에 별 관심이 없었던 터라 이케아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구브랜드들도 잘 알지 못하였었는데 우연치 않게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이케아 라는 브랜드도 알게 되어버렸다. 이케아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나는 한눈에 매력적이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바로 이케아의 다른 제품들까지도 찾아가며 구경하곤 하였다. 물론 세세하게 파고들어가 복잡하게 이것저것 보지는 않았고 그저 디자인이 주는 즐거움, 그런 매력에 끌렸다고 말할 수 있겠다.

어떤 물건을 고를 때에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있는가 하면 디자인은 전혀 보지 않고 물건의 실용성이나 가격, 완성도를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케아 가구들은 디자인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품질과 가격대비가 뛰어나다는 것에서 또 한번 이케아 가구들에게 마음을 빼앗겼었다. 물론 구매자가 직접 조립을 해야한다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디자인과 가격대비 품질을 생각하면 기분좋은 구매가 아닐 수 없었다.

모든 기업들이 다 그렇듯 이케아 역시 작은 규모에서부터 지금에 까지 이르렀는데 이 책은 이케아가 어떻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케아가 어떻게 발전하며 지금의 자리에까지 설 수 있게 되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케아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이케아라는 기업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사람들에게 이케아란 어떤 기업인지 이케아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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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밤 서늘한 바람이 알려주는 것들
김유정 지음 / 자유정신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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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밤 서늘한 바람이 알려주는 것들, 제법 두툼한 게 꽤나 묵직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사실 제목으로만 보았을 때는 굉장히 감수성이 넘쳐나는 글들이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나의 생각과는 달리 조금은 어렵다라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책을 보기 전에는 잘 알지 못하였는데 알고 보니 인문철학과 관련된 책임을 알 수 있었다.

책을 펼치고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쉼 없이 읽어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책의 내용들은 철학을 잘 알지 못하는 내가 보아도 무언가 모를 굉장히 깊은 뜻들이 담겨 있다고 생각은 하였지만 온전히 내 머릿속에 담아내기에는 조금은 벅찬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평소 인문철학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겠지만 나는 철학을 접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기에 페이지가 쉽게쉽게 넘어가지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 책은 쉽게 생각하며 읽으려고 하는 것 보단 책이 전달하고 있는 내용만큼이나 깊게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작은 주제안의 내용이 몇 페이지 안된다는 것이다. 어렵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조금씩 천천히 읽어나감이 좋을 것 같다. 사실 철학이라는 전공에 대해서 충분히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직접 읽어보니 너무나 낯설게 느껴져서 철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은 어렵지만 언젠가는 꼭 쉽게 이해할 날이 올 수 있길 기대하며 훗날 책을 다시 펼쳐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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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 - 10년 후 미래를 바꾸는 절대 통장 시스템을 구축하라!
우용표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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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재테크나 또 다른 경제에 관련된 것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조금씩 경제에 대해서 눈을 뜨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경험해 월급을 꼬박 꼬박 받아본 적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정식적인 사회인으로써의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많이 생각하는 요즘인지라 언제부턴가 경제에 관련된 일들에도 관심이 조금씩 가는 것 같다.

나는 쓸데없는 지출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 소비는 적었지만 그렇다고 월급의 남은 액수들을 따로 관리해 본적은 없다. 그냥 통장에만 차곡차곡 쌓여있을 뿐이었는데 이 책에서 월급과 관리에 대한 언급이 초반부터 나오는데 그때부터 흥미진진하게 읽기 시작했다.

경제와 재테크와 관련한 어떠한 것도 잘 알지 못했기에 생소한 부분들이 분명 많았지만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이해하며 읽어가니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이 너무 많아 왜 진작 재테크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돈의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요즘 경기가 많이 좋지 않아 모아둔 돈들도 써버린다고들 말하기도 한다. 직장생활을 하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경제와 재테크는 왠지 어렵고 나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간다면 분명 경제적 관리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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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꼭 알아야 할 101가지 - 미혼.기혼자가 꼭 알아야 할 부부생활의 모든 것
피터 레이딕 지음, 신우림 옮김 / 북씽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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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 사실 나는 결혼에 대해 지금까지 별 다른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내가 결혼이라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누군가가 곧 결혼을 할 것이라거나, 아니면 결혼을 했다 라거나, 이러한 말들이 들리면 나의 반응도 예전 같지가 않다. 그렇다고 내가 결혼적령기를 지난 것도 아니고 아직 결혼적령기에 접어들었다고도 생각하는 나이도 아닌 것 같은데 시간은 흐르고 세월은 더욱 빠르게 느껴지니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면 결혼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지금에서야 느끼는 것이지만 주변환경과 어떤 상황, 그리고 나이 등등...에 따라 관심사가 확연히 틀려지는 것이 느껴진다. 결혼에 대해 전혀 무관심했던 내가 조금씩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결혼이란 대체 무엇이고 결혼 후의 행복한 생활, 그리고 결혼 전 준비해야 될 여러 가지 과정들이 궁금한 요즘이다. 결혼은 연애와 또 다르다고, 결혼은 현실이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그렇다면 현실적인 결혼은 무엇인지 고민하던 순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결혼할 때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사실 결혼생활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많지만 이렇게 책으로 결혼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이 101가지이다. 처음에는 백가지가 넘는 백 한가지라는 것에서 무엇이 그렇게 복잡한걸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지혜들이 담겨있으니 긍정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결혼은 서로 행복하기 위해서, 서로 사랑하여서 결혼을 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요즘은 이혼하는 부부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인 결혼을 그리 신중하게 생각하지 아니한 것도 아닐텐데 왜 그리도 많은 가정들이 갈라서고 깨져버리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나와 배우자, 그리고 결혼생활에 있어서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이 많아서가 아닐까. 무엇보다 중요 한 것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랑신부들, 그리고 결혼을 하여 이미 중년부부가 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조언들을 하고 있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101가지나 되는 것을 모두 머릿속에 담을 순 없으니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읽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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