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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사랑 여행 ㅣ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이재형 옮김 / 열림원 / 2013년 7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고 읽힌 꾸뻬씨의 행복여행으로 알게 되었다.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으로도 소개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을 것이다. 아무튼 꾸뻬씨의 행복여행 이후로도 꾸뻬씨의 여행 시리즈들이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다. 아마도 지금은 다섯 가지의 주제로 여행시리즈가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과 시간여행 다음으로 이번에 내가 읽게 된 시리즈는 바로 꾸뻬씨의 사랑여행!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감정은 아마도 사랑이 아닌가 싶다.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이렇게 사랑이라는 정의 또한 가지각색이다.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친구와의 진한 우정 역시 사랑으로 예를 들 수 있고 스승이나 제자, 또는 형제애나 부모지간 역시 사랑이다. 그리고 동물이나 물건 역시도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사랑이라 표현하지는 않지만 소중하게 여긴다면 그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일 테니까 말이다.
사랑은 참으로 어렵고도 어렵다. 그리고 쉽다면 쉽다. 참 신비스러운 감정이다.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만 때로는 슬픔이나 아픔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그렇다해도 사랑은 여전히 아름다운 것 같다. 나에게 사랑이 무엇이냐 물은다면 나는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아마도 아직 나에게는 사랑이 어려운가 보다. 그래서 더욱 더 사랑이 무엇인지 호기심 가득한 궁금증을 품고 있다. 좀 더 알고 싶고 좀 더 배우고 싶은 그런 것. 물론 사랑을 어떤 지식 따위로 이해하려 들면 안되겠지만.
어쨌든 이 책의 꾸뻬 씨는 다른 여행시리즈들처럼 사랑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 속에서 사랑에 대한 의미들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그렇게 사랑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떠나는 꾸뻬씨는 그 여행을 통해 사랑의 의문점과 고민들을 풀어가며 참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렇게 꾸뻬씨가 사랑에 대한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나 역시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꾸뻬 씨의 여행시리즈가 또 다른 주제로 나오게 될지 궁금하지만 그의 여행 속에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삶의 메시지들이 담겨 있어서 늘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