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플레이스
길리언 플린 지음, 유수아 옮김 / 푸른숲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 에 이어 두 번째 소설 ‘다크 플레이스’ 다. 어두운 바탕의 책 표지에는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들고 서있는 정체모를 여자가 서 있다. 소설을 좋아는 하지만 평소에 미스터리하거나 스릴감이 넘치는 이런 부류의 소설은 잘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책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칭찬이 자자해 흥미로움을 느끼며 책을 펼쳤다.

이야기는 시작부터 내 두 눈을 빨려 들어가게 만들었다. 평소 감동이 깊은 서정적인 소설들을 많이 좋아했지만 스릴감 넘치는 이런 소설은 또 다른 재미를 안겨 주는 것 같다. 특히 읽는 내내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스토리와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글솜씨는 이 책을 읽는 속도를 더욱 높여 주었다. 마지막까지도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하는 이야기는 이 책을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길리언 플린의 전 작품이 아마도 할리우드 영화화가 된 모양이다. 영화 역시 궁금하긴 하지만 나는 장면 속 모든 것이 글로 묘사하여 표현된 것이 마음에 들어 책이 더 좋긴 하다. 그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영화로도 접해보고 싶고 길리언 플린의 전작 나를 찾아줘도 언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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