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인간 -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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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만 살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사물을 감정이 아닌 목적으로 느끼고, 타인을 흉내내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편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자본사회의 톱니바퀴가 될 수 밖에 없는 소외를 부정하려면 자기 최면을 걸어야 한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고 누구나 톱니바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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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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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별 따주러 우주에 나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돌아오는 한국판 마션.
우주 조울증은 무서운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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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hgirl 2017-03-2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괜찮던가요? 은근 기대중이에요

밝달 2017-03-23 16:25   좋아요 0 | URL
마션만큼 자원이 풍부하지 않아 다양함은 부족해도 주인공의 내면을 잘 보여주더군요. 전자도서관에서 빌려보았습니다.
 
다크 할로우 찰리 파커 시리즈 (구픽)
존 코널리 지음, 박산호 옮김 / 구픽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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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 때부터의 인연으로 이어진 살인마 잡기.
풍경이나 사물과 인간에 대한 세밀한 묘사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찰리 파커 시리즈는 더 읽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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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의 친애하는 적
허지웅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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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지도 않고 트위터를 하지도 않기에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단지 제목이 신선하다는 이유로 읽기 시작했다.
사람 사이의 거리는 나무와 같아 너무 가까우면 밀어내지만 너무 멀면 그 사이에 다른 나무가 자라 일정한 거리를 만들어낸다. 저자가 말하는 현대인은 그정도 거리가 적당하다고 한다. 너무 가까우면 피곤하고 너무 떨어지면 외로운.
뒤로 갈수록 정치적 성향을 띄는 글이 많아져 시대의 흐름을 타는 건가 싶었지만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제각각의 이유로 한 목소리를 내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그들도 나의 친애하는 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사람 사이가 가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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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브런치 -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 1
정시몬 지음 / 부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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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여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들지만 저자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챕터를 읽으며 아쉬워 하게 된다. 원전의 영번역은 시간이 남아 주체하지 못할 때 읽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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