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만 살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사물을 감정이 아닌 목적으로 느끼고, 타인을 흉내내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편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자본사회의 톱니바퀴가 될 수 밖에 없는 소외를 부정하려면 자기 최면을 걸어야 한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고 누구나 톱니바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