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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사회성 - 자기를 지키며 당당하게 표현하는 아이의 비밀
지니 킴 지음 / 빅피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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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사회성 / 지니킴 저자의 책을 읽었다.

내 아이의 사회성
내 아이의 사회성
저자
지니킴
출판
빅피시
발매
2025.06.25.

저자 지니 킴은 뉴욕대에서 초등 교육을 전공하며 미국에서 교직생활을 하다가, 하버드대 영유아 회복탄력성 전공으로 아동발달 석사를, 컬럼비아대 유아 특수 교육 석사와 유아 교육 박사를 취득했다. 일단 공부끈을 같은 방향으로 길게 가지고 계신 분이다.

미국 공립, 사립학교 교사 15년 및 디렉터 6년을 하셨다고도 한다.

책은 쉽게 잘 읽히고, 저자가 꼼꼼하고 자세하게 실전 사례를 많이 적어두어서 집에 두었다가 발췌독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발췌독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목차를 첨부해본다.

내 아이의 사회성 이 책은 아이의 사회성을 어떻게 키워줄수 있는지, 문제 제기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아이가 자기 신뢰, 자기 인식, 자기 표현, 자기 조절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양육 태도를 2장에서 설명한다.

3장은 심화편인데, 규칙, 책임, 공감, 협력, 존중, 온라인 예절 파트로 나뉘며, 아마 작가가 교육 현장에서 맞닥트렸을 다양한 문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를 설명한다.

4장은 실전편으로, 갈등상황에 엄마가 어떻게 개입하는지, 의존적이거나 자기주장이 강하거나, 잘 삐치거나, 친구에게 다가기 어렵거나, 몸이 먼저 나가거나, 거절을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닥칠 만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각각의 상황에 엄마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말과 행동을 알려준다.

5장은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흔한 오해들 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아이가 내향적인 것, 오히려 지나치게 다른 아이와 갈등이 없는 것, 친구가 많은지 적은지가 사회성 판단의 기준이 되는지, 부모가 내성적인 것과 아이 성격의 관계 , 등 역시 맘까페나 엄마들 모임에서 한 번쯤은 "나 이거 고민인데..."라고 털어놓았을 자세한 오해와 고민에 대해 작가가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이 책은 만 2세 이후,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어린 아이 , 특히 첫째 아이 엄마에게 추천한다. 나는 이제 둘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엄마라, 이 글에서 다루는 다양한 고민들이 재미있게도 느껴지고 맞아 맞아, 고개 끄덕이며 읽었다.

사실 나도 첫째가 어릴 때에는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 고민이었다.

지나고 보면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들로 고민하면서, 정작 아이와 눈을 맞추고 한 번 더 놀아주지는 못했던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다.

특히 내가 내성적인 성격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늦게 집에 들어오는 편이라 아이를 할머니가 봐 주고 계셨어서, 아이와의 사회성에서 또래와 잦은 접촉을 하면서 놀이터나 어린이집에서 친구를 꼭 사귀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내가 한 번 더 안고 보듬어주지 못한 그 시간들이, 여기저기 차 태워서 문화센터 다니고 유아놀이센터 다니고 했던 돈과 시간들이 아깝다.

그 외에도 많은 상황들, 고민이 되는 상황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고민이 아이의 사회성과 연계된다면 이 책을 집어들면 좋겠다.

보통의 엄마들이 고민되는 상황들은 똑같이 고민하는 엄마들끼리 나누는데, 이럴 경우 해결책은 없이 고민의 파장이 증폭될수도 있다.

이 때 친한 선배 언니를 찾듯 지니킴 작가의 조언을 들어보는게 좋겠다.

책을 펼치고, 먼저 목차를 보면서 내가 했던 고민을 적어둔 챕터를 읽어보고, 작가가 알려주는 대처법은 읽어본다.

꼭 기억하고 싶은 것은 적고 냉장고에 붙여놓고 입에 붙도록, 몸에 붙도록, 내가 지니킴 작가인 양 빙의되도록 익숙해지도록 하면서 아이한테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

그럼 하버드 콜롬비아 유아교육학 박사님의 지식이 내 것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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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집
정보라 지음 / 열림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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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

출근하고 , 퇴근하면 바로 아이들 밥 차리고 공부 숙제 체크하고 씻고 재우고 나면 나도 잘 시간.

그런데 소설을 읽으면 이 모든 루틴이 깨진다.

책에 빠져서 책만 읽고 싶어져서.

그래서 육아를 하면서는 거의 비문학 도서만 읽었다.

언제 어디서든 누가 나를 불러도 책을 놓고 출동할 수 있게 하는 책만 읽었다.

이번에 아이 아침공부 챌린지에 참가하면서, 미자모까페를 매일 들락날락 하게 되었다.

매일 글을 쓰다보니, 남들이 어떤 글을 썼나 읽게 되고, 그러다보니 서평책에 관심이 생겼다.

경쟁이 심한 책에는 안 뽑힐 것 같아서, 쭈굴한 마음으로 아무도 신청하지 않은 서평책에 도전!

<아이들의 집> 출판사 열림원, 정보라 작가님 책이다.

소설을 읽지 않아 잘 몰랐는데, 정보라 작가님은 2022년 <저주토끼>라는 책으로 부커상 인터네셔널 최종 후보에 오른 분이라고 한다.


<출처 ㅣ 한 겨레 일보>

아이들의 집
아이들의 집

아이들 저녁을 먹은 금요일 이른 저녁, 책을 펼쳤다.

책 받고, 내가 우려했던 일이 생겼다.

책에서 나오기가 힘들다.

아이들이 옆에서 자기 봐달라고 계속 엄마를 불러댄다.

"너희 알아서 해~"

알아서 씻고 알아서 밥먹고, 잠들 때까지 내가 책만 보고 있으니 내 옆에 누워서 다들 책 한권씩 펴들고 있다가 잠들었다.

그리고 나도 책을 덮었다.

한번 열면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다.

그리고 읽는 동안, 그동안 들었던 많은 뉴스가 오버랩된다.

입양되었다가 사망한 어떤 아이, 형제보육원 사건, 박스에 버려진 어떤 아이, 종교인이 저지른 강간, 해외입양아들의 다큐멘터리, 그리고 4세고시 까지.

이 책에서는 국가에서 <아이들의 집> 이라는 일종의 어린이집과 비슷한데 누구나 아이들을 맡길 수 있고, 24시간 보육이 가능한 가상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아이들의 집은 부모가 선생님을 의심하지 않는다. 부모가 CCTV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이 책에서 가해자는 부모, 혹은 영리단체다.

부모가 집에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단체는 결국은 가해자 집단, 영리단체였다.

인공자궁이라는 SF적인 소재가 나왔으나 크게 활용되지는 얺고, 영리단체의 우스운 변명 정도로 사용된다.

이 책의 또 다른 공간은 공공주택이다. 주인공 무정형은 공공주택을 관리하는 공무원이다. 주택에서 집값이나 계층이 드러나지 않는다.

다분히 유토피아적인 세상을 비집고, 어린이 사망과 해외 입양 두 사건이 격자구조로 반복된다.

글이 다루는 공간은 낯서나 소재가 낯설지 않고 주인공의 감정이 익숙하다.

작가의 필력이 좋아 매우 쉽게 읽힌다.

귀신이 등장해야 하는 상황이 슬프지만, 개연성이 없진 않다.

그래, 아주 오래전 지나간 일인데 원혼이 아니면 누가 해결할 수 있겠는가?

쉽게 읽히지만 읽고 나서 돌아보게 되고 찜찜하고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소설이다.

아이를 키우는 분, 아이를 사랑하는 분, 추천합니다.

<주의 : 하루 저녁은 육아를 방관하고 책에만 빠져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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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onsumer Trend Insights - Ten Keywords regarding What Consumers Want in 2023, the Year of the Rabbit
김난도 외 지음, 윤혜준 옮김, 미셸 램블린 감수 / 미래의창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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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영문판 #trendinsight2023 #rabbitjump #2023경제전망 # 고금리시대소비양상 #자영업자필독서

매 년 발행되는 트렌드 코리아의 영문판이다.



영어에 지식책이라,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 읽힌다.

한국인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뭔가 문체가 외국 지식책 읽을때보다 수월하게 읽힌다.

간 교과서같은 느낌? 수능 지문의 하위 버전 느낌?



나처럼 한국식 영어 학습에만 익숙한 사람이라면 충분이 도전 가능한 영어책이다.



읽다가 실패한 영어 지식책과 비교해보자면,



트렌드 코리아 영문판이 비유법도 적고,



문장구성이 간결하며 (나는 영문에서 that절로 이어지면서 하염없이 길어지는 문장 해석이 어려운 편)



서양식 표현도 적어서 그런 것 같다.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대상이 있는데,



바로 영어권 국가 사람에게 한국 문화를 설명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있는 사람들이다. ​​


나는 예전에 '입이 트이는 영어' 라는 책에서 영어로 한국의 어떤 상활을 나타내는 표현을 많이 만났었다.



만약 입트영에서 "이 말은 영어로 뭐라고 하지?" 를 쉽게 표현해주는 것에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면,



트렌드 코리아의 영문판인 이 책을 추천한다.



입트영 두 달 분 값이면 훨씬 다양한 표현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2023 consumer trend insights' 는 입트영보다 훨씬 다양한 경제 사회문화 전반의 내용을 영어로 학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덕후' 에 대한 부분에서



Declaring ourself a "dukkoo" who is passionate about some celebrity is called "dukming out", refering to "coming out" to the world about one's celebrity obsession.



이런 문장이 나오는 식이다.



이것 말고도 2022-2023 현재의 한국의 시대상을 다양하게 영어로 알려준다.



만약 내가 영어 dialog 학습 중인 사람이라면



혹은 한국에 사는 영어권국가 친구가 있어서



대화의 소재에 목마르다면 매 년 이 책을 사 볼 것 같다.



한 -> 영 번역한 이만큼 풍성한 현 시대의 어휘를 담은 책이라면 신문?잡지? 가 있을까?



런데 이 책은 영자신문보다는 재미있다.



또, 나처럼 영어를 잘 하지 못하며 영어를 가장 잘 해본 때가 대학 때 토익점수 상위권 정도인 사람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왜냐,



2023 consumer trend insights는 그 정도 수준의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절히 지적 허영을 충족하면서도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내용을 좀 더 압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용서이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



만년필과 다이어리와 책 !!



스타벅스에서 찍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집순이라 그걸 몬했네요.





그리고 내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작고 가볍고 이쁜 책.



이책은 그렇다.

만약 많이 바쁘다면 이 책을 구입해서 머릿말이라도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머릿말에 압축적인 2023 trend가 다 나와있기 때문이다.



머릿말을 먼저 읽고, 그 다음에 각 chapter 앞 부분에 나와있는 그 chapter 를 간추린 page를 읽고,



그 다음에 한 chapter씩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내가 그렇게 읽었다.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2023 경제전망은 참으로 암울하다.



이 책은 암울한 소비 전망을 보여주면서, 또한 살아남는 자의 비법도 전수해준다.



잘 읽었으니 잘 써먹어 봐야겠다.



미자모 까페를 통해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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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영문판 #trendinsight2023 #rabbitjump #2023경제전망 # 고금리시대소비양상 #자영업자필독서

매 년 발행되는 트렌드 코리아의 영문판이다.



영어에 지식책이라,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 읽힌다.

한국인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뭔가 문체가 외국 지식책 읽을때보다 수월하게 읽힌다.

간 교과서같은 느낌? 수능 지문의 하위 버전 느낌?



나처럼 한국식 영어 학습에만 익숙한 사람이라면 충분이 도전 가능한 영어책이다.



읽다가 실패한 영어 지식책과 비교해보자면,



트렌드 코리아 영문판이 비유법도 적고,



문장구성이 간결하며 (나는 영문에서 that절로 이어지면서 하염없이 길어지는 문장 해석이 어려운 편)



서양식 표현도 적어서 그런 것 같다.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대상이 있는데,



바로 영어권 국가 사람에게 한국 문화를 설명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있는 사람들이다. ​​


나는 예전에 '입이 트이는 영어' 라는 책에서 영어로 한국의 어떤 상활을 나타내는 표현을 많이 만났었다.



만약 입트영에서 "이 말은 영어로 뭐라고 하지?" 를 쉽게 표현해주는 것에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면,



트렌드 코리아의 영문판인 이 책을 추천한다.



입트영 두 달 분 값이면 훨씬 다양한 표현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2023 consumer trend insights' 는 입트영보다 훨씬 다양한 경제 사회문화 전반의 내용을 영어로 학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덕후' 에 대한 부분에서



Declaring ourself a "dukkoo" who is passionate about some celebrity is called "dukming out", refering to "coming out" to the world about one's celebrity obsession.



이런 문장이 나오는 식이다.



이것 말고도 2022-2023 현재의 한국의 시대상을 다양하게 영어로 알려준다.



만약 내가 영어 dialog 학습 중인 사람이라면



혹은 한국에 사는 영어권국가 친구가 있어서



대화의 소재에 목마르다면 매 년 이 책을 사 볼 것 같다.



한 -> 영 번역한 이만큼 풍성한 현 시대의 어휘를 담은 책이라면 신문?잡지? 가 있을까?



런데 이 책은 영자신문보다는 재미있다.



또, 나처럼 영어를 잘 하지 못하며 영어를 가장 잘 해본 때가 대학 때 토익점수 상위권 정도인 사람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왜냐,



2023 consumer trend insights는 그 정도 수준의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절히 지적 허영을 충족하면서도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내용을 좀 더 압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용서이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



만년필과 다이어리와 책 !!



스타벅스에서 찍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집순이라 그걸 몬했네요.





그리고 내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작고 가볍고 이쁜 책.



이책은 그렇다.

만약 많이 바쁘다면 이 책을 구입해서 머릿말이라도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머릿말에 압축적인 2023 trend가 다 나와있기 때문이다.



머릿말을 먼저 읽고, 그 다음에 각 chapter 앞 부분에 나와있는 그 chapter 를 간추린 page를 읽고,



그 다음에 한 chapter씩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내가 그렇게 읽었다.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2023 경제전망은 참으로 암울하다.



이 책은 암울한 소비 전망을 보여주면서, 또한 살아남는 자의 비법도 전수해준다.



잘 읽었으니 잘 써먹어 봐야겠다.



미자모 까페를 통해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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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는 잘 읽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정확히, 제대로, 꼼꼼히 읽는 디테일 읽기의 힘
오지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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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공부는잘읽는것만으로충분합니다 #오지영 #카시오페아 #교과서읽기 #정독 #어휘중심읽기 #배경지식확장


초등 읽기 관련 도서가 정말 많다. 나도 몇 권의 책은 읽어봤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조금 결이 다르다.

제목에 그 결이 느껴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 분명히 나름의 장점이 있는 책인데, 책 제목만 들었을 때에는 "이미 출간된 초등 읽기 지도서가 많은데 또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고민했었기 때문이다.


책 위쪽에는 "정확히, 제대로, 꼼꼼히 읽는 디테일 읽기의 힘" 이라고 부제가 달려있는데, 이게 중요하다.


이 책은 N회독하며 정독하기, 어휘를 찾아가며 읽기, 단어-> 문장 -> 문단으로 확장해가며 내용 정리하기, 등 꼼꼼히 읽는 법에 대한 책이다.

책장이 훌훌 넘어가는 책들, 예를 들어 나에게는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 요즘 초등학생에게는 전천당이나 코드네임 같은 책읽기에 대한 방법이 아니다.

이 책은 어른으로 치자면 벽돌책, 아이들로 치자면 교과서를 "낱낱히 분해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실제 이 책에서는 예제로 거의 교과서나 역사서가 등장한다.

기존에 출간된 많은 초등 독서법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지식 획득을 목표로 하는 학습적 독서법에 대한 책이라는 점이 더 잘 드러났다면 학부모의 눈을 더 사로잡았을 것이다.

"잘 읽는 법" 이라는 말은 이 책에 담긴 전략적인 내용을 담기에 너무 추상적인 제목이라는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저자의 이력이 흥미롭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중하위권을 유지하는 성적이었으나 읽기능력을 완성하는데 집중하여 장학금을 받고 교대에 입학했다고 한다. 저자의 이력을 알고 이 책을 읽으면 이 책의 전략이 더욱 이해가 간다.

특히 중요한 키워드는 다회독, 배경지식,어휘습득 이다.

배경지식에 관해 작가는 사회 교과서 이야기를 예로 든다. 사회 교과서를 읽을 때 '주권' 이라는 단어를 눈으로 읽는 동시에 그와 관련된 배경지식인 영토,영해,영공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배경지식과 현재 읽고 있는 글이 연결되는 유기적 학습을 통해 포괄적인 이해가 가능해진다.

또한 배경지식은 글쓰기에도 영행을 주는데, "뇌 저장고에 들어 있는 것들을 잘 끄집어내서 정교하게 배열하는 것이 바로 글쓰기" " 글을 자신만의 배경지식으로 만든 뒤 그때그때 필요한 상황마다 적절히 끄집어 내" 는 것이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습 수단으로써의 글 읽기에 대한 정의가 나오는데, 이 책의 특징을 명확히 보여주는 문장이다.

문장을 눈으로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문장에 내포된 개념을 지식화해 차곡차곡 저장하게 됩니다. 이는 공부를 위한 수단으로써의 글 읽기입니다


작가는 글을 읽기 이전에 필요한 배경지식의 습득, 또한 독후 활동으로서의 배경지식의 습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배경지식을 알아야만 이해되는 문장을 접하게 되면 그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책이나 관련 매채를 찾아보는" 꼼꼼한 읽기를 권한다.


다양한 아웃풋은 아이의 배경지식 자산이 되며, 배경지식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글쓰기로 아웃풋 하는 방법 이외에도 영화감상, 연극관람, 박물관 견학, 여행 역시 아웃풋의 한 방법이며, 아웃풋 글쓰기가 힘들다면 핸드폰에 녹음을 하는 것도 좋다. 다만 체험학습을 배경지식 확장의 도구로 선택했다면, 전후에 그것이 배경지식이 될 수 있게 "체험 학습의 목적"을 알려준 후 체험하게 하고, 체험학습이 끝난 후 알게 된 내용을 아이가 정리하도록 하여야 한다.


초등 1-2학년은 최소 20분씩 그날 배운 교과서의 내용을 큰 소리로 (국어 교과서의 모든 페이지 속 한글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읽게끔)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직 낭독이 힘들다면 첫날은 단어만 읽기, 그 다음에 문장 읽기를 하는데 부모가 손으로 글자를 짚어주면서 읽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낭독 경함은 발표 수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확장된다.

만약 아이가 교과서 읽기가 어렵다면,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듣는 독서' 부터 시작한다.

방학때는 교과서에 일부만 실린 지문의 원서를 찾아 전체 내용을 모두 읽어보게 하는데, 이것은 교과목 수가 늘어나는 초등 3학년 이후에 개념 확장에 빛을 발한다고 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모든 교과서를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한 장 한 장 넘겨보면서 어떤 책들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도서목록을 정리해 책을 읽는다


학년 별 공부법에서는 초등 중학년 이후 과목별로 노트 정리하는 팁도 나와있어 참고할 만하다.

중학년 이후 독서법에서 "인상깊었던 문장을 가족 채팅방에 공유""가족과 공유하고 싶은 문장 찾기"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국어사전은 어린이용, 성인용을 함께 구비해놓고, 방마다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국어사전을 두는 것도 좋다. 또한 국어사전과 백과사전을 함께 활용해 단어와 관련된 시각적 이미지까지 쌓일 수 있도록 단어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지침이 된다.

사춘기에 접어선 아이나,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에게는 상장과정이 담긴 사진을 매일 1-2장씩 아이와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한번 해 볼만 하다.


작가는 이 책에서 어휘공부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는데, 알게 된 문장을 중요 단어만 공란으로 두고 그대로 따라 쓴다던지, 새롭게 알게 된 단어를 활용해서 새로운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본다던지, 새로운 어휘를 활용해서 부모와 대화를 나누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어휘공부방법이 될 것 같다.

초등 저학년때에는 감정카드를 만들어 새로운 어휘를 낱말카드 형태로 학습하고, 또한 보드게임판을 활용해서 '단어' '뜻'을 맞추는 놀이를 해주는 것도 좋다.

초등 3학년 부터는 어떤 글이든 2회독 이상을 하며, 모르는 단어는 연필로 표시하고 유추해보고, 형관펜으로 표시하고 본 뜻을 파악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한다.

이 책은 시험, 합격과 관련된 읽기 능력을 높히는 데 좋은 초등 독서법을 망라해놓았다.

아이가 초등 저학년인데 학습적 읽기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다만 아이가 책에 재미를 붙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며, 그런 책은 이미 많이 출간되었으니 이 책의 특징을 잘 알고 선택하면 분명히 수시로 꺼내보고 읽을만한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와 미자모까페의 서평지원을 통해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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