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금지!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5
디에고 아르볼레다 지음, 라울 사고스페 그림,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날마다 깜빡거리는 눈

일상 생활에서 무심코 지나가 버리는 행동들에 대한 의문을 던져보고 그 속에서 새로운 상상을 펼쳐 나간다.

책 속에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하고 말썽쟁이, 말괄량이, 귀여운 장난꾸러기 같은 여주인공

가끔 해 보고 싶은 단어 속에 엉뚱하게 살아 보기, 규칙 지키지 않기, 공간에 제약을 두지 않기 등이 어쩌면 모든 이들이 이탈해 보고 싶은 충동은 있지만 자제하는 데서 오는 답답함을 우리는 한번씩 상상하면서 생활하는 것도 기분전환이 될 듯 하다.

가정교사와의 아주 즐거운 만남을 시작으로 더욱더 즐거운 생활을 해 나간다.  우리가 어렸을 적 작인 소인이 때론 걸리버의 여행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을 때를 상상하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은 낡아서 헤이해져 간 순수함을 어린 소녀 주인공을 만나면서 다시금 잠가 놓은 방 문을 열어 본 느낌이다.

제목이 책 읽기 금지라고 씌어져 있어서 처음 엔 약간 의문스럽고 당황스러웠지만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아~!  하하하~!

웃음이 나오는 책이었다.  스페인 아동 청소년문학상, 라사리요상,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된 도서이다.

아이들에게 때론 유머 감각을 리듬감 넘치는 독창적인 발상을 한 시대를 재탄생시킨 문구는 역사적인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세계문학이나 위인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야기 전개가 빠르기도 하고 문장의 느낌이 깔끔하면서도 쉬운 듯 하면서 약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글과 그림이 이 책과 잘 어울리는 듯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눈을 감고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주인공이 되어 본다.

그 속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멋진 경험을 하고 용감하고 천하무적이 된다.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말이 딱 맞는 표현같다.

우리나라책과 달리 외국서적에서는 마술을 재미있게 표현하는 장면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기도 최상의 궁합인 듯 하다.  재미와 상상, 그 속에서 과학과 창의성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멋진 책을 만나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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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dla 2016-05-30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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