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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7가지 질문 - 하이브리드 인재의 시대가 온다
김주후 지음 / 지식노마드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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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언제나 미래에 중점을 둔다. 언론도 늘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은것인가에 대해 늘 이슈가 되지만 또 늘 원인에 대한 판에 박힌 답변 목록이 뒤를 잇기도 한다. 정말 왜 우리나라에서는 창의적인 인물이 나오지 않는 것인가? 미래창조과학부에 질문 공세를 퍼 붓고 싶어진다. 우리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창조적으로 이끌 인재위기가 올 지 모른다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국내의 인재관리 시스템 속에서 숨을 쉬기 쉽지 않고 조직과 사회의 낡은 시스템 문제의 큰 장벽을 넘지 못해 좌절하는 인재들이 해외로 도피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 돈 들여 아이와 부모의 미래를 망치는 사교육에서 탈출하기가 어디 쉬운가? 이미 에듀 푸어인 이들도 속출하고 있어 종종 미디어에 보도된다. 자식을 허리라 휘게 키워서 대학 졸업해도 돈이 계속 들어가기 때문에 부모들의 한 숨은 멈출 수 없다. 심지어 캥거루족이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앨빈 토플러가 말했듯이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자아가 확리하고 사회의 편견을 바로 잡으려면 일자리에 대한 개념 자체가 바뀌고 이를 올바르게 통찰하지 못하는 데 있을 것이다.
지금은 사람들과의 경쟁을 넘어서 인간과 로봇이 경쟁하는 미래가 시작되고 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에서 우리는 눈앞에서 미래의 지식과 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서적인 측면이다. 정확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구체적 기술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라도 그에 알맞은 정서적인 준비가 따라주지 않으면 그 균형엔 금이 가고 쉽게 무너지고 만다.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빠를게 변하는 세상에서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서 아이가 가진 태도가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교육학자들은 그들의 교육 경험을 설명하려 하고 심리학자들은 부모의 경험담을 설명하고 보통이들은 사주팔자를 말할 것이다.
나는 우리 교육 여건에서 매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식과 사고능력을 어떻게 준비할까?
지금 3D프린팅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중이지만 우리의 미래교육을 위해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우리 교육의 피해자'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돕고 싶다. 아이들에게 자신에게 엄청난 변화가 찾아와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유연하게 대처할 태도를 갖출수 있는 자세를 심어주지 위해서 또한 200개의 새로 생기는 직업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