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를 찾아서 - 2016 칼데콧 대상 수상작
린지 매틱 글, 소피 블래콜 그림, 정회성 옮김 / 미디어창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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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Winnie (위니를 찾아서)는 2016년 칼데콧 대상 수장작이다.  정말로 있었던 일을 그림으로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의 걸작이다.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곰인 곰돌이 푸의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다니 너무 놀라웠다.  명작에 이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게 되고 영어로도 번역 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영어공부를 재미있는 위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책을 읽은 내내 정말 해리 콜번 대위가 있었냐고 정말 위니를 돈을 주고 샀냐고 정말 동물원에 있는 곰이 위니가 맞냐며 되물어 질문을 하기도 했다.  동화책 속에 있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사실이 아이에게도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해리 대위가 1차 세계대전에 있었던 일을 일기로 기록해 두고 그 내용도 사진을 찍어 보여 주면서 진실을 말하고 있는데도 의구심이 드는 건 어른인 나도 마찬가지였다.  어린시절 안네의 일기를 보고 정말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느끼던 나의 감정과 지금 아이의 기분이 같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위니펙의 지역명을 따라 위니로 짧게 부른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위니펙에 해리 대위와 위니의 동상도 존재한다니 놀라웠다.  그만큼 곰돌이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던 그림이었다.  책 한권의 이야기를 한 장으로 다 표현해 주는 것 같은 이 그림에서 전쟁에서 부상당한 군인들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들 평온한 일상의 행복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다.  모든 아이들에게 하나 쯤 있는 곰돌이 인형이 이런 동화로 알려지게 된 것에 감사한다.


위니에게 편지를 쓰고 자기도 유명해지고 싶다고 꿈을 가지기도 하고 과학자가 꿈인 아들이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자기의 꿈에 대한 포부와 확신이 생기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아울러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생기는 것 같아 기쁘다.   이 책은 보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기분을 얻게 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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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dla 2016-03-17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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