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똥개 중에 똥개에서 애벌레 고치,똥개에게 존대말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왕방귀아저씨와 똥개가 닮았다니 재밌다. 

세상에서 과자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가 올챙이배가 되어 땀을 흘리며 서있는 그림이 귀여웠다. 친구에게 줄 과자를 가지고 다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예쁘게 보이는데 병아리,참새에게 주는 모습에서 예전에 이런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잊고 있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장군인지 똥장군인지 하는 똥개랑 도깨비송곳니 같은 뿔을 가진 염소랑 질투를 하며 서로 머리를 맞대며 싸우는 장면이 웃겼다.

장난감 총으로 동물들과 공격을 한다니 읽을수록 기발한 생각이었다.  

절름발이 거위랑 외눈박이 오리랑 과자를 먹기도 하고 사탕을 먹다가 떨어뜨리는 모습을 상상하닌 웃음이 절로 나왔다.

도무지 토끼를 당해낼 수가 없다.  과자를 들고 먹는 똑똑한 토끼를 상상해  보기나 했나 겨우 달나라에 절구하는 토끼 정도다.

토끼가 병아리를 공격한다니 토끼들은 역시 똑똑한 동물이다.  꾀 많은 토끼 맞다.

나무에 걸린 신발을 내려라고  목련을 괴롭히는 개구쟁이 친구들을 보니 어린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다.

그냥,쟤들이랑 같이 자고 싶다니 동물들과 함께 잔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친구들끼리 지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나쁜 마음을 갖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친구하고 싸울 수도 있다.  일상의 자연스러운 일들을 따뜻한 말로 표현하고 있다.  모든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하고 읽게 되었다. 무리 지어 많이 뛰어 노는 아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갈등이 생기면 곧장 어린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기도 하지만 조용히 해결하고 지나가는 일이 많다.

화해도 잘하고 용서도 잘해주며 나이가 들수록 화해하는 방법에 기술이 붙는 것 같다.

남자아이라서 크게 싸우진 않고 좋아하는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즐겁게 활동하며 지내는 것 같다.  장난감보다는 동물들과 잘 놀 면서 따뜻함을 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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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dla 2015-11-05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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