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역사 - 소리로 말하고 함께 어울리다
로버트 필립 지음, 이석호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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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연대표로 보는 음악의 역사를 기원전부터 2000년대까지 음악과 예술사, 세계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귀한 책이다.

언어가 35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생겨났다고 하지만 유인원의 시작은 약 400만 년 전 동아프리카에서다.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에 도시가 생기고, 설형문자가 생기고, 제사장의 찬가를 시작으로 음악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음악은 사람만이 아닌 동물도 노래를 한다. 혹동고래는 주제별 다양한 소리도 가능하며 20분 이상 노래가 가능하다.

더운 여름이지만 우리는 공기의 움직임과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유리창을 치는 반복되는 리듬을 듣는다.

저자는 리듬의 원천이 우리 삶에 가득하다고 말한다. 바그너, 베토벤은 예술의 목적이 종교의 영원을 구원하는 것이라 했다. 리스트가 말한 예술은 사원의 잔해라 했다. 명상 음악, 춤과 화음, 교회 성가, 극음악가 악기, 오케스트라, 오페라로 발견해 왔다. 세계 최초 기악곡 악보가 출판된 건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이 완성된 3년 뒤였다. 루터의 종교 개혁, 최초 오페라 에우리디체 공연 뒤 다음 해 셰익스피어 햄릿이 나왔다. 현대로 들어오면서 블루스, 재즈, 빅 밴드의 흐름을 악기, 작곡가, 유명 음악가들의 사례를 통해서 설명한다. 성별, 인종, 음악 장르, 문화적 차이, 프리 재즈, 클래식, 실험적 팝, 일렉 뮤직, 현대 음악의 크로스오버 등 음악은 쭉 만들어졌고, 방법을 탐구한다. 인간이 존재하는 동안 늘 함께 한다.

기원전부터 현대 음악까지 설명하지만 제일 흥미있던 부분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의 빈 중심 고전음악이다.

많은 영화 주인공, 음악 도서, 스토리의 흥미는 고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궁정 음악가였던 모차르트, 베토벤인 것 같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듣고 있음 힘과 희망을 꿈꿀 수 있어 좋다.

우리나라에서 노래방이 유행하던 시절 기억을 소환해 본다. 현재 인공지능을 통한 음악 제작까지 형식의 다양함으로 시대 다양성으로 꾸준히 진화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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