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삼킨 나라, 대한민국 - 중독이 일상이 된 시대, 마약 없는 내일을 위한 기록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9
조성남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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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술과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자는 대략 2백만 명 이상이다. 중독 치료를 전투로 생각할 만큼 재발 가능하다. 전투 마지막 단계는 전략 훈련 재발 예방이다. 2022년 마약과의 전쟁 선포. 마약의 공포는 현실이다. 몇일 전 뉴스에 전 여친에게 음료에 마약을 투약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징역 9년을 선고받은 내용이 나왔다. 마약을 삼킨 나라인가, 마약이 나라를 삼킨 나라인가. 마약은 어떻게 우리나라를 삼켰는가. 마약은 왜 한 번 사용만으로 중독이 되는가. 처벌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의 중독과 중독 치료와 회복,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마약 없는 사회를 위한 해법을 37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경험담으로 알려준다.

육체적 활동 증가, 환각, 불면은 중독 증상 중 하나다. 아편전쟁, 한국전쟁, 제2차 세계대전을 거쳐 일본의 규제가 심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 1980년대부터 필로폰 중독자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2000년대 마약법이 강화되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대부분이 필로폰, 마약은 대부분 아편 제제다. 최근 심각한 약물은 악마의 약물 펜타닐이다. 우리는 2018년부터 마약류 통합 관리 시스템이 시행되고 있다. 시행 이후 연예인, 유명 인사들이 많이 검거되고 있다. 미국은 6년 동안 21만 명 사망과 약물 남용 예산이 65조가 넘는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마약 중독 치료 원칙은 공감과 신뢰 형성이 치료의 시작이며, 고통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 개별 맞춤형 치료로 집단 상담, 행동 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법 적용, 의학적 판단에 약물 요법 필요성, 정신과적 이중 진단의 통합 치료 필요성, 해독 치료는 남용 치료의 첫 단계, 자발적인 치료의 중요성, 약물 남용의 지속적 감독, 치료 프로그램은 여러 감염성 질환의 평가와 상담 필요성, 잦은 재발 기간을 늘리는 것으로 완전하게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다.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방법은 마약을 떠올리는 장소, 지인들을 피하고 마약 하고 싶은 욕구를 다른 방법으로 욕구 충족할 수 있도록 생활 습관과 운동이 기본적인 방법일 것이다. 무엇보다 최소 1년 365일 가족, 친구, 공동체의 지지와 도움이 중요할 것 같다. 내 주변은 마약이 아닌 스마트폰 게임 중독자가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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