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매달려야 하는 것들 - 오십, 운동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
김희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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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노안으로 안경을 쓰기 시작한 나. 매일 만보씩 걸으려고 노력하는데, 확실히 몸도 가벼워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다. 만보 걷기를 포함해서 50대 여성분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어떻게 운동하고 몸매 관리를 하면 좋을까. 만보 걷기 외에도 다양한 유산소 운동을 즐기면 더욱 좋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신나게 춤을 춰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을 해도 좋다. 중요한 건 꾸준히, 그리고 즐겁게 운동해야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 솔직히 철봉에 매달리기는 넘 힘들다. 50대는 인생의 황금기. 건강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다. 운동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기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이 책은 55세 3만 팔로워가 넘는 인플루언서가 끝까지 매달리면 건강한 삶으로 인생이 바뀐다고 말하고 있다. 돈, 자존심 보다 진짜 나를 지키는 유연함, 민첩함, 운동신경과 신체적, 정신적 변화들을 운동으로 깨달은 긍정적 삶의 지혜. 저자는 국내 유일 이도 포탈 메소드 무브먼트 창시자다. 책의 구성은 비워내면서 놓아주기, 붙잡기, 중심 잡기로 되어있다. 50대 필수운동 8가지 유튜브 영상 소개도 되어 있다. 10년 동안 무브먼트 코리아에서 수련하고 경험과 지식을 웰니스와 건강한 노화 교육 과정으로 전파하고, 여러 국가와 제주도 생활을 했던 저자는 세계 아동 국제구호단체 마이프로젝트 글로벌을 운영하기도 한다. 저글링, 매달리기,대각선 스트레칭, 풀업, 딥스, 물구나무서기, 앞, 뒤, 옆으로 걷기, 기어 다니기, 높이뛰기, 플란체, 푸시업, 스태들러, 스트렝스,스쿼트, 눈 감고 한다리 서기가 아니여도 몸 털기와 팔 돌리기부터 시작 했다. 저자처럼 척추측만증, 키, 서툰 말 그 어떤 장애물도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즐겨주자.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진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여러가지들을 내려 놓는다. 책을 읽으면서 굳은 근육들을 가볍게 움직여 보았다. 눈치 내려놓았다. 읽는내내 그의 바디보다 정신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몸이 너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쉬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운동화를 신는 거다. '오늘' 운동이 힘들다면, '내일' 다시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나'를 믿고 응원하는 것이다.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작가처럼 20대 못지않게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50대를 맞이할 것이다.

https://www.instagram.com/hija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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