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쌀국수로 익숙한 나라 베트남. 베트남어를 하나도 몰라서 발음과 회화를 한달 안에 완성할 수 있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다. 쉽게 할 수 있고 기초의 중요성을 알기에 기본에 충실하고,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을 천천히 배울 수 있었다. 30일 학습플랜으로 첫날은 베트남어 문자 29개, 모음, 자음 , 6개 성조, 숫자와 발음부터 아주 기초인 기본 인사, 호칭, 베트남어의 기본 문형, 동사의 평서문과 부정문, 의문사, 동사의 의문문, 지시대명사, 지시형용사, 시제들, 날짜 표현에 이어 경험 관련 표현과 여행지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 제안과 거절, 취미와 관련된 문답이 구성되어 있다. 기본 회화, 연습 문제, 단어 소개,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베트남 문화 챕터를 통해 원머민들의 녹음 파일들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것 같다. 베트남을 만나보GO를 통해 베트남 문화를 알려 주면서 더 쉽게 베트남에 대한 친근감을 주는 것 같다.
단어 회화 미니북, 쓰기 노트과 주제별 OPI모법 답안은 별도 부록으로 되었다. 베트남 여행을 하고 온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마치 우리나라인지 베트남인지 헛갈릴 정도라고 강트남, 제트남이라는 말을 하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더 많아 여행을 한건지 우리나라에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친근한 국가인 만큼 음식, 커피도 우리나라와 익숙하다. 앞으로 베트남이 성장 가능성도 높고 이미 많은 사업가들이 진출해 있다. 국내대학이 아닌 베트남 대학 유학자료나 국제학교도 눈여겨 보게 되었다. 새 단어를 보니 터이는 남자 선생님이고, 벙은 네라는 정중한 대답이며, 깜 언은 감사한다는 단어들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문제는 발음을 하는 건 쉬운데 오래 기억이 안되서 내일 보면 잊어버리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암기가 잘 되지 않은 나를 발견해서 씁쓸하다. 무슨 일이든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회독을 해서 베트남 여행지에서 현지인과 직접 대화를 해 보고 싶다. 발음. 회화. 문법. 패턴을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입문서로 추천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