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우드카빙 - 스웨덴 슬뢰이드 장인의
요게 순크비스트 지음, 용형준 옮김 / 다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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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뢰이드는 슬뢱이란 단어의 독창적이고 기발하며 기교가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생존을 위해 생활 속에서 자연속 천연 재료들을 활용해 물건을 만든다 나무,가죽,뿔,금속,식물의 줄기 등으로 재료들의 느낌을 표현하고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찌고 말리고 두드리고 조각을 한다

슬뢰이드 전통 지식은 절삭 도구로 나무를 쪼개는 일을 포함개 전반적인 작업을 쉽게 만든다

슬뢰이드가 좋은 이유는 나만의 물건을 만들 수 있고 적은 경비로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

결과만 중요시 하는 현대인에게 슬뢰이드는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적 사용이 가능하며 만드는 과정의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취미로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한다는 통계는 생활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언플러그드 슬뢰이드 작품을 유튜브를 통해 업데이트 한다면 높은 조회수를 얻을 것 같다

물론 완성품을 위해선 끈기를 가지고 도구를 잘 사용해야 한다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편하도록 그림으로 설명하고 깎는 방향이나 장식모양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일본 톱과 바게퓌드 스트레이트 가우지,목공용 손 톱,접이식 톱을 빼고는 생소했다 후크 나이프 왼손잡이용은 후크 선장을 연상케 했다

스웨덴 사람들은 행복의 첫째 조건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라고 말한다 돈이나 권력이 아닌 자연환경이라고 생각한다니 놀랍다 친환경 제도나 복지 천국,양성 평등 최고이며 왕이 직접 전기자동차를 몰고 왕비가 분리수거를 직접한다고 한다 에너지 재활용센터가 있어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스웨덴은 친환경에너지를 생활화 하고 있다 음식쓰레기에서 나오는 친환경연료 바이오가스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의 연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한 번쯤 여행하고 싶은 나라다 친환경녹지 공간이 있는 곳인 만큼 나무를 이용해서 생활용품을 만드는 것은 보편화 되었으며 기술력도 우수하다

친환경 기술이 세계 최고이며 대표 복지 국가 스웨덴의 목재는 유명해서 세계에 수출되며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누구나 하나 쯤 소유하는 것이 주걱, 숟가락,젓가락일 것이다 차가운 느낌의 스텐에서 벗어나 나무는 따뜻함을 전해 준다 커튼 봉과 브래킷을 직접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목재와 문양과 칠을 해 보고 싶어진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스스로 노예가 되면서 살아간다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며 일상을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외적 강요나 물질적 요구에 의해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해 살아간다 스스로를 노예로 만들면서 자유를 요구한다 행복은 자기극복을 느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가을이라 나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각각의 색으로 지친 일상을 위로 받게 해 주는 많은 나무들은 제각각 다른 향을 내기도 한다 스웨덴에는 약 40종류의 나무가 우리나라는 약 650종류 나무가 슬뢰이드에 적합하다 쪼개짐이나 경도,휘어집,습도에 따른 수축이나 팽창,절삭 공구 작업 정도에 따라 나무의 속성을 명확하게 기술해 놓은 것을 보니 나무향이 배어나는 듯 하다 나무와 낙엽 태우는 냄새가 그리워진다

용어 정리,도구,재료 공급 업체 사이트,참고 문헌 등은 슬뢰이드를 가깝게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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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dla 2019-11-06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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