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영화들 - 〈기생충〉에서 〈어벤져스〉까지 우리가 열광한 영화 깊이 읽기
라제기 지음 / 북트리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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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영화는 대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때론 역사와 문화를 알고 미래 과학의 희망을 일깨워준다  최근 큰 상을 받은 기생충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시사한다 질문하는 영화들은 자본주의, 근현대사,전쟁,국가,페미니즘,가족 등의 영화를 소개하면서 약간 무거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명절에 상영되는 영화는 가족들에게 또 다른 꺼리를 만들어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한 가족이라도 각기 다른 상영관을 찾기도 한다   트로이의 전쟁은 빼앗긴 여자를 찾기 위한 이야기다   우리집만 보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장르를 같이 보는 것 같다  서스펜스 무비의 거장 히치콕 처럼 스릴러를 좋아한다  새는 지금 봐도 무섭다  영화를 본 후 새가 무서워지기까지 했다   책에서는 소개되지 않아서 좀 아쉽다   스텐리 큐브릭 감독 스페이스 오디세이 처럼 소설이나 자신의 꿈을 무비로 제작한 감독도 좋아한다   페데리리코 펠리니의 흑백 영화를 보면 더 잘 생긴 미남 미녀들의 슬로우 액션들이 좋다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영화는 또 다른 세계를 꿈꾸게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짜릿한 사고 실험 영화를 보니 생화학무기 살인의 영화들이 많이 있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존귀했나 생각하게 만들지 않는다  온통 빨간 혈액만 남게 되는 여운을 남게 하는 영화들도 많다  오컬트 무비 부산행도 우리나라의 큰 발전이기는 하지만 어벤져스와 같은 스펙터클을 만들려면 아직 갈 길이 먼 것일까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를 보니 성소수자와 또 다른 인권을 주장하는 사이의 갈등을 주제로 한 영화들도 많이 등장했다   달라진 점은 인터넷을 이용해서 더 지능적인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다   미래 산업이 발달하면서 편리함도 있지만 그 만큼 우리들은 스스로 감옥 속으로 들어가서 열쇠를 밖으로 던져버리는 실수를 하게 되며 사는 건 아닐까    
그 많은 감독들이 말하고 싶은 모든 외침은 관객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해석하며 살아갈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용기를 어떤 이들에게는 희망과 감동을 전달한다   인간은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많은 과정을 거치지만 영화만큼 아주 쉽고 오랫동안 행복과 용기를 주는 매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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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dla 2019-10-06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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