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의 레시피 - 손쉽게 만들어 즐겁게 맛보는 중세 요리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코스트마리 사무국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쉽게 접하기 힘든 중세 요리는 애니메이션이과 게임과 다른 이들의 sns 셔핑에서나 볼 수 있었다

현재와 과거에서도 계급은 항상 나누어져 있어 중세 시대 귀족과 평민들의 음식도 나뉜다 동서양의 식단도 비슷했다 주로 곡물류를 주식으로 했다 저장 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염장을 하거나 발효를 해서 먹어야 했다 치즈나 소시지의 등장은 냉장고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6천5백만년전 유럽은 대부분 바다에 가려앉아 있어서 물을 직접 마시지 못한다 수도물을 바로 먹지 못하는 이유도 석회질이 많아서다 유럽을 여행하면 생수를 다 구입해서 먹는 것을 볼 수 있다 물이 귀해서 당시에는 술 포두주를 먹었다 고대 이집트시대 부터 포도주를 만들어 먹었다 그리스 로마 시대 까지 이어져서 매일 2리터의 포도주를 물 대신 마셨다고 한다 중국은 황허강의 수질로 인해 차를 주로 마셨다 술이 귀해 와인을 쉽게 만들어 먹기 시작했으니 우리나라 보다 자연스럽게 와인 기술이 발달 할 수 밖에 없었다 중세 전기의 빈민 구제도 수도원 빵을 보니 보통 잡곡빵인데 시료원 환자들에게는 흰 빵을 제공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플 때 흰 빵을 먹음 그 맛을 느낄 수나 있었을까

중세는 그리스도적 성향이 강했기 때문에 포도주와 빵을 먹었다 중세시대 문화와 역사를 생각해 보니 중세 미술의 신과 더 가까이 있기 위해 더 높은 교회를 지어 유명한 건축가들이 신에 대한 숭배를 엿볼 수 있다 음식은 당시 시대를 잘 알아 볼 수 있어 음식의 역사를 보면 당시 시대적 배경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중세는 교회가 독점을 하다 보니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라고 해서 아무나 만들면 안된다고 했다 하지만 세금을 내면 포도주를 마실 수 있게 해 주었다

우아한 귀족들의 레시피에 등장하는 향신료나 귀족들식사에 들어가는 고기류 등을 보니 그들의 달콤한 만큼 대중들의 눈물의 양이 느껴지기도 했다 향신료의 여왕인 카르다몸은 병원 소독약 냄새와 비슷했고 치과에서 맡는 금속성 냄새 못 냄새는 정향이라 불리는 클로브나 아랍요리 특유의 진한 향인 쿠민 등은 문화의 다양성도 느끼게 했다

중세 이전에는 일반화 되다가 중세시대 교회의 독점으로 인해 비싼 음료가 되었다 포도주가 비싸서 맥주가 대중화가 되기 시작한다 보리는 추위에 강한 작물이라 잡곡과 귀리 나 콩을 끓여 죽을 만들어 먹었다 보리는 운반도 편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 대중화가 된다 짠 음식에 갈증이 심하다 보니 매일 2리터 이상 맥주를 마시면서 칼로리를 보충하게 되었다

밀은 스프,국수,빵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성경에 나오는 납짝빵에서 고대 이집트에서 최초 발효빵이 탄생하게 되었으나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하면서 이집트의 빵을 먹기 시작하게 되었다 로마 황제는 빵을 무료로 백성들에게 배급하면서 인기 관리를 하게 된다 로마인들이 빵을 먹으면서 유럽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중세의 빵의 색깔로 계급을 알 수 있다 평민들은 여러 곡물 콩을 넣는 빵을 만들어 먹어서 색이 까맣게 되었고 귀족들은 밀의 색 흰 빵을 먹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장발장이 훔친 빵은 잡곡의 큰 빵이다 지금은 곡물빵이 더 비싸다 서민들은 빵을 구울 때 화덕도 빌려 써야 했으니 바로 이 때부터 렌트 대여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의 식단의 혁명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땅콩,호박,옥수수 등을 먹기 시작했다 아일랜드인의 주식인 감자를 보면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다른 농기구와 빠른 수확과 많은 생산량으로 많은 노동이 없이도 먹을 수 있었다 감자는 추위에 잘 견뎌서 우리나라 강원도에서 많이 수확한다 영국의 식민지인 아일랜드는 하루에 3키로를 먹었다고 한다 물론 감자 대기근이 있어 감자가 말라 죽고 전염병 등으로 식민지가 되버렸지만 지금도 감자를 보면 아일랜드인들이 생각난다 영국과 일본의 공통점은 대규모 학살인 것 같다 얼마 전 아베로 인해 시끄러웠던 우리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힘을 키워야 한다 어렵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내일을 위해 좀 더 인내하며 살아가자 중세 요리를 보면서 중세의 역사와 문화 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였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uddla 2019-09-29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s://cafe.naver.com/booknews/567788
https://blog.naver.com/guddla/221661585237
https://blog.aladin.co.kr/755437185/11141798
http://book.interpark.com/blog/guddladl/5839756
http://booklog.kyobobook.co.kr/guddla/1953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