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난생처음 특수경매

난생처음 특수경매 - 한 건만 성공해도 1년 연봉을 벌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특수물건 경매
박태행 지음 / 라온북 / 2019년 8월

불경기에 남들보다 쉽게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처음 경매를 하고 싶은 초보자들에게 꼭 알아야 할 필수 사항들을 자세하게 예를 들어 설명해 주었다 잘하면 1년 연봉을 벌 수 있다는 글귀에 한참 시선이 고정된다 당장 하고 싶다 종자돈만 있다면 내일이라도 시작하고 싶어진다 서민안심대출 해준다는 보도가 끝나서 줄을 서는 사람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 경매를 경험해 보니 어찌나 황당한지 몇 십년 살던 집을 갑자기 한 달 안에 정리하라는 청천벽력을 생각하니 몇 년이 지났어도 가슴이 무너진다

​새로운 투자를 꿈꾸며 21년 경매가 쏟아질거란 생각에 미리 공부를 해서 소액으로 특수 경매 낙찰 받아보고 싶다

어떻게 경매를 진행하는지 공식적인 대법원경매 사이트나 온비드를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많은 주택들이 있었다

특수 물건은 법원 경매 서류 중 하나인 매각물건명세서에 매각 조건을 기록해서 낙찰자에게 이전 되는 조건이다

매각 조건도 법정 매각 조건은 모든 물건이고 특별 매각 조건으로 특별히 따로 법정지상권,유치권,지분경매,선순위 가압류 등 권리분석이 까다로운 물건이다

누구든 쉽게 투자할 수 있다니 초보자일수록 특수경매를 빨리 시작해야 낙찰의 행복과 경매 고수를 꿈꿀 수 있다고 했다 물건 찾아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다면 6개월 쯤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감정평가서를 확인해서 감정가보다 부담스럽지 않게 낙찰 받아야 한다 실소유자와 임차인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 두렵기도 하다 입찰에 참여하고 싶지만 경매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매 카페나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것도 좋다

대출이 안 되는 지금은 공동 투자로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낙찰 받는다고 다 좋은 물건은 아니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부부의 지분을 따로 경매해서 가족들에게 쉽게 파는 요령도 재미있다 지상권이 있는 사람이 건물을 짓다가 은행에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그 건물을 경매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현금 전환하기 쉬운 물건이 소형 아파트다 1인 가구 증가로 작은 평수 인기는 불황에도 거래가 꾸준히 이루어진다 하지만 아파트는 권리관계가 어려울 수 있으니 소형과 빌라,단독을 생각하게 되었다 특수물건이 일반 아파트 보다 휠씬 단순하니 과감하게 골라서 도전 보자 6년 후에 초고령화가 시작되니 신중하자

지나치게 경쟁률이 높은 물건은 고수익을 낼 수 없다니 인도받기 쉬운 특수경매로 금융노예에서 탈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