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인생 후반전 두려움없이 서두름없이

인생 후반전 두려움 없이 서두름 없이 - 마음건강 및 자아실현 중심의 노후준비 프로그램
최주섭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년 8월

마음이 건강하게 늘 자신의 주관대로 중심에서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는 삶을 꿈꾸는 현대인들이다

두려움도 없고 서두르지도 않고 변화의 물결속에서 수용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는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다면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잘하는 것과 원하는 것 중 작가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 보라고 외치고 있다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선 나만의 강점과 잠재력을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사용해야 진정한 삶을 사는 것이다   취직이 안되서 아님 나이가 이제 넘 많으니 그냥 하던 일이나 하면서 지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 역시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합격을 기다리는 초조함을 즐겼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그런 시간들을 다신 마주 하고 싶지않다  오래된 못된 버릇과 습성은 버리지 못하고 생활한다

물론 건강한 몸과 마음은 기본이고 그 원천에너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 후반전이라 하는 퇴직 후 생활이나 온갖 생활의 변화를 자신이 주체가 되어 원하는 삶으로 이끌어가야 한다

퇴직하기까지가 인생 전반전이라고 한다면 작가는 퇴직후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퇴직을 준비하면서 많은 지위.명예.경제적인 여유들과 시간들도 내려놓아야 한다   마치 인공심장을 달고서도 삶을 연장해 가는 인생을 생각하게 한다  호스피스병원이 있는 것 처럼 죽음도 자연스럽고 평온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번잡스러운 생활에서 고독한 시간을 맞이한 다는 건 삶을 진지하게 되짚어보고 존재감을 찾는 귀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자아를 찾기위해 일부러 명상을 하고 산책을 하며 자신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시베리아 북부철도 프로그램이 신선했다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잡스가  직원들에게 매일 30분씩 명상을 하게 한 이유도 그런게 아닐까싶다  

인간의 뇌는 파충류 본능의 뇌에서 포유류 감정의 뇌와 이성의 뇌로 진화했다  인간의 뇌는 나이가 들면 이성적인 사고기능이 가장 먼저 약화되지만 하위층의 본능적인 기능은 상대적으로 강화된다  과잉 분노는 나이 듦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분노조절이 안되서 나쁜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아직 분노조절이 잘되는 걸 보니 아직 젊은가보다 

가장 궁금했던 내용은 자신의 천직을 찾는 것이였다  많은 직업을 경험했지만 천직이라고 여긴 업을 찾질 못하고 그냥 근무를 하고 있다  나에게 늘 질문을 던지면서 이 길을 선택한 나를 합리화 시키며 살고 있다  모든 사람에겐 천직이 있다  재미.의미.소득에서 만족하면 바로 천직이라는 것이다  일하는 재미란 일을 하면서 무언가를 깨닫고 터득하는 재미다  재미가 있어야 오래 지속할 수 있고 진정한 잡이 되고 소득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퇴직 후 시니어 직업을 생각하며 재취업을 해야 하나 창업을 해야 하나 자유롭게 살아야 하나 퇴직 전 열심히 답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