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수업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예술 강의
문광훈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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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은 나의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내면서 펼쳐지는 사건이다

우리가 멋진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열광하고 영화종려상에 박수 갈채를 보내는 것도 무뎌져가는 우리들의 감각들을 쇄신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고정되어져 버리고 새로운 변화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인간의 본성을 예술작품은 용납하지 않는다 새롭게 감각을 쇄신시키면서 또 하나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간다 보다 넓은 세계와 일상의 지루함을 잊고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듯이 새로운 기분으로 희망을 꿈꾸며 살게 만드는 것도 예술의 힘 중에 하나일 것이다 


나의 편견과 아집으로 틀 속에서 맴도는 삶이 되지만 예술은 더 없이 넓고 깊게 느끼고 깨우침을 준다

하나 뿐인 멋진 인생을 즐길 수 있고 완전하게 나의 삶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삶의 변화는 내가 꿈꾸면서 다른 이의 꿈을 깨울 때 비로소 일어나는 것이다

예술은 설렘과 아쉬움을 교차시키고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누구인지에 물음표를 던지기도 한다

구속받지 않고 온전한 나의 선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도 예술을 장려하는 이유 중 하나다

미리 만들어졌거나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양은 자발성과 자유의지에 의해 만들어진다

인간성에 대한 일반적인 사고는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벗어나면서 그 한계 범위를 넓여가는 것이리라


내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면 교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즉자적인 것이 아나라 조금씩 변화하고 갱신할 때 우리는 교양 있는 인간이라고 말한다

교육은 개인의 능력을 조화롭게 형성하고 개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장려하는 데 있을 것이다

예술이 아름다운 것은 예술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서 오는 감각의 쇄신때문이다

묵자의 실타래와 작가 한강이 오솔로에 묻은 흰 천처럼 풍경을 보며 경탄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도 모른다

중세 후기의 교양은 신에 의한 정신적 기호에 불과했다

카라바조를 회화의 이단아라고 하지만 불안한 삶을 살고 가난과 술이 일상인 그를 보면 그림속에서도 그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 작가는 글쓰기로 나의 생각을 너의 생각으로 넓혀가고 그들의 생각을 우리의 생각으로 불러 들인다 지두화를 통해 멋진 먹선을 표현한 작품, 동그라미속의 네모를 규칙적이고 기하학적인 구조로 만든 건축예술물, 여러 분야의 예술속에서 본 미학은 느낌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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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dla 2019-05-31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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