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여행 -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유쾌한 노부부의 여행 이야기
홍일곤.강영수 지음 / 라온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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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에 접어 들었다고 한다  은퇴 후 부부가 여행을 하면서 노년의 삶을 즐기는 것 만큼 행복한 것은 없을 것이다  누구든지 여행을 하고 싶어한다  건강이 좋지않아서 자식들이 걱정되서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섣불리 떠나지 못한다  할빠란 말이 있는 것처럼 손주들까지 캐어하느라 바쁜 사람들이 많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여행을 보니 혼자 보다는 둘이 떠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떨어져 생활해서 그런지 여행이 더 즐거워했다  손주들과 며느리까지 데리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했다니 솔직히 부럽다  우리의 문화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느끼고 떠나는 최씨 성의 흔적을 찾으려 중국 산시성 유적지 둘러보기도 하고 2천5백년의 역사를 가친 건축물과 유적들까지 그 거대함에 중국은 한 번이 아니라 4번 이상은 가야 이해한다는 말도 생각났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부터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배낭여행 아름다운 섬 몰타 고대 도시 페트라까지 문화의 특성이나 위치에 따른  역사적 배경까지 자세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물이 귀해서 고양이 세수를 해야 하고 해질 때까지 빨래를 하지 못했다는 칭기즈칸의 이야기와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델루 서점은 헤리 포터에 대한 영감을 얻을 만큼 유명한 장소다  금방이라도 해리가 공중에서 지팡이를 휘두르며 나올 것 같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멋진 서점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메테오라 수도원은  자연과 수도원이 흑백사진으로도 너무 멋져서 감탄이 나왔다 

많은 곳 중에서 인도네시아 발리가 더 기억이 난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기로 인해 비를 맞아야 했고 종교가 불교라는 사실은 길가에서 충분히 느끼게 했다  길가엔 잎사귀에 올려진 음식들이 항상 축축히 젖어있었다  원숭이가 여행객의 물건을 가져가기도 하고 먹을것을 가로채가기도 했었다  친철한 사람들과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사람보다 높이 올라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했던 멋진 곳이였다    

저자는 팁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으로 자동번역기 한계,영어에 대한 두려움 등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알려 준다   보기만 해도 여행이 주는 설렘과 노부부의 여행 이야기의 행복이 듬뿍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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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dla 2018-11-21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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