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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악어 ㅣ 청소년을 위한 철학우화 1
삼형제 지음, 이효인 그림 / 코끼리아저씨 / 2018년 10월
평점 :
청소년 대상의 철학우화인데 취학전 아동 도서처럼 짧은 글과 그림이 있는 동화 속 이야기다
마치 누구든지 책을 만들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간결해서 쭉쭉 단숨에 읽기 시작했다
잠에서 깬 악어가 친구를 만나고 싶어 길을 나서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맨 처음 닭 한 마리를 만나서 달걀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준다고 한다
악어는 사람들에게 무슨 행복을 주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잡아먹지 않고 지나쳐서 대견한 악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많은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
내가 받은 행복만 생각하기에도 빠듯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남에게 나눔의 기쁨 보다는 내가 받는 기쁨에 보통은 더 행복하다 인간은 그렇다
무거운 수레를 끌고 가는 당나귀를 만나고
풀밭에 염소와 양을 만난다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난 쓸모 때문에 만들어진 로봇이 아니야
악어의 대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누구든지 내가 선택해서 태어나지 않는다
선택하지 않아도 태어났다는 이유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며 살아간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1113/pimg_75543718520478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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