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학교에 가지 않아요 - 등교 거부 딸과 엄마의 198일 이야기
노하라 히로코 지음, 조찬희 옮김 / 꼼지락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딸이 학교에 가지 않아요 도서을 맘수다 체험단을 통해 제공 받아서 읽게 되었네요. 
책이 도착하자 아들이 열심히 뜯어 보네요.
이번엔 무슨 책일까? 기대가 되나봐요. ^^ 
딸이 학교에 가지 않아요 제목을 크게 한 번 읽어 보더니 '나 학교 잘 가는데!!!'라며 큰소리로 말을 해 주었네요. 
지은이 노하라 히로코는 코믹에세이 프티 대상을 수상했네요. 
책을 읽는 도중 '하하하하~이것 좀 보세요!! 맙소사~!! 넘 웃겨요!'를 얼마나 하는지 저도 보니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더라구요.
상 받은 이유가 있네요.  

도모는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학교 가는 것이 두려워 등교 거부 선언을 하게 되는데요.  

초등학교 5학년 딸 도모를 위해 학교 담임선생님께 제일 먼저 도움 요청을 하지만 시원한 답을 찾지 못하네요.
학교 보건실 다나베 선생님의 도움으로 서서히 학교에 대해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요. 교실이 아닌 보건실로 등교하는 도모.

잘못하면 반성문을 쓰는데 도모 역시 스스로 학교에 안 가면 벌금 내기를 선택하네요.  
한 번 쯤은 경험해 본 적이 다 있으실 것 같아요. 
 '~하지 않으면 일주일 용돈 받지 않겠습니다'는 저희 집에서 가끔 일어나는 일이거든요.
다른 아이도 이런 행동을 하는거에 대한 동질감을 느꼈는지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  하더라구요. 


마침내 198일 등교 거부를 마치고 학교에 가는 도모를 바라 보는 엄마의 마음은 예수님의 부활 그 자체였겠죠.
중간 중간 엄마와 딸의 기분을 알려주는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재미를 더 해 주고 있답니다.
저라도 감격의 눈물을 흘릴 것 같네요.

독서록을 쓰더니 만화책이라서 생각 그물을 만들었네요. 

느낀점에 학교라는 말만 들어도 천식이 나서 못가는데 저라면 갔을 것입니다. 아주 간단 명료하게 요점만 써 놨네요.^ ^

 이 책을 읽고 작년에 아들에게서 '나 학교 가기 싫어' 라는 말이 생각나서 가슴이 철렁 했답니다.
 친구와 집에서 즐겁게 놀고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이동하려고 집을 나섰는데 헨드폰으로 장난치다 머리를 치던 모양이예요. 손을 휘저으며 하지말라고 말을 하다 그만 헨드폰이 떨어져 액정 유리가 금이 갔답니다.  물론 그 친구와 화해는 했지만 .... 친구를 피하기도 하고 같은 자리에 있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는 이유로 약간 위협감이 들었는지 겁이 나나 봐요.  지금도 그리 친하진 않지만 약간 얼음이 되는 것 같아요.  서서히 좋아질거라고 믿고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지은이의 책 중에 [이혼해도 될까요?]라는 책이 있는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 작가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뒤에서 부터 시작이 되는 책이랍니다.
학교를 거부하는 딸은 도모입니다.  딸이 학교를 거부할 때 부모의 마음은 정말 표현하기 힘들죠.  
딸이 학교를 가고 싶다고 할 때까지 부모들이 해야 할 일은 조바심 금지네요.  
말은 쉬운데... 행동은 참 어렵죠.  웃으면서 어찌 기다리겠어요...
모든 엄마들에게 화이팅을 해 주고 싶네요.
 책이 읽고 싶으신 분은 책세상에서 체험단을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하세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uddla 2018-05-28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cafe.naver.com/bookchildlove/1353434
http://blog.naver.com/guddla/221285744892
http://booklog.kyobobook.co.kr/guddla/1797753
http://book.interpark.com/blog/guddladl/5116198
http://blog.aladin.co.kr/755437185/10117490
네이버 책 자동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