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미스 노마 - 숨이 붙어 있는 한 재밌게 살고 싶어!
팀, 라미 지음, 고상숙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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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을 받은 아흔의 노마.  아들부부와 캠핑카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며 91세 여행 중 생을 마감했다.  몇일전  라디오에서 중국에서  여자 친구를  위해 인력거를 끌며 중국을 한바퀴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다.  어떤이는 자신을 위해 또 어떤이는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 시키기도 한다.
길 위의 삶이 자유롭긴 하지만 일상의 고통속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은 틀림없을 것이다. 알람을 몇 개씩 맞춰 놓고 자야하는 일상들이지만 길위의 삶은 새소리,물소리, 동물들의 부르짓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상을 하게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라는 말에 평화스러운 마음마저 든다. 밖에서 놀다가도 집에 들어가서 쉬고 잠을 자야 편하게 쉴 수 있는 나에게 노마의 생활에 박수를 보낸다. 
노마 일행의 고민이 어떤 물놀이를 하며 지낼까라니 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럽다. 멕스코에서 미국으로 다니기도 하며 암환자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자궁 종양이 있는 친구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의 건강함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그러면서 돌아가신 엄마가 그리워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맥키낵대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옥수수 궁전 사우스다코타, 미국 최초의 국립 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
매혹의 땅 뉴멕시코,
미국의 가장 오래된 공원 보스턴 코먼은
죽기전에 가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가 되었다.
머리속으로 상상만 해봐도 눈앞이 시원하고 상쾌해지는것 같다. 꼭 가보고 싶네요.

죽기전까지 재밌게 살고 싶었던 노마.

엄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이 묻어나는 귀한 책이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엄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이 묻어나는 귀한 책이다. 


노마는 항상 즐거움이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사랑이 사랑을 낳고,

평화가 평화를 불러온다고 생각했다. 간단한 진리지만 잊고 나는 것.

 나는 나를 알게 하는 삶을 살고 있나.....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  함께 있어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해야 겠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맘껏 사랑하며 살아야겠다..... 

드라이빙 미스 노마!!!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질병의 괴로움이 얼마나 컸을까?....

 여행하면서 극복 될 수 있는 것인가?...


노마가 인생에 대해 " Yes "라고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걸 가르쳐 주셨다고 했듯이 저도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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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dla 2018-05-26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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