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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아틀라스 - 우리 몸이 궁금한 어린 탐험가를 위한
자크 기샤르 지음, 사라 타베르니에 외 그림, 김연희 옮김, 박경한 감수 / 대교북스주니어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근육600개와 창자8미터로 그린 놀라운 인체 지도로 만들어진 우리 몸이 궁금한 어린 탐험가를 위한 인체 아틀라스는
그림과 숫자로 만나는 인체 원리 설명서네요. 그림은 사라 타베르니에,알렉상드르 베릴인데 재미있게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세하게 관절,근육,피부의 움직임이나 순환을 자세하게 그려서 알기 쉽게 보여주는 것 같네요.
제일 먼저 펼쳐 본 그림이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에 관심이 많은 호흡기에 관심이 제일 많이 가는 것 같았어요
우리가 1분동안 마시는 공기의 양이 얼마나 될까요? 아이가 저에게 질문을 하네요.
정답은 아니었지만 비슷하게는 살짝 들었던 기억이 나기도 했네요.
이 책을 보면서 기네스북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일반상식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았네요.
숨 오래 참기 세계 신기록은 9분이나 되었다니 3분만 참아도 동공확대되는 기분이 들던데 말이죠

여러분은 하루에 물을 얼마나 드시나요?
저도 물을 많이 마시긴 하지만 2.5리터 정도는 마시지 않는 것 같아요.
수분이 부족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신경도 예민해 지는 것 같더라구요.
물을 3일 이상 마시지 않고 버틸 수 있다니.
40일 동안 물을 마시고 버틸 수 있을까요.
아이가 질문을 많이 하는 책이기도 했네요.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춤출때 50%능력이 좋아진다니 머릿속으로 움직임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신경 회로를 강화해서 실력을 높여준다니 현재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운동치인 아이에게 좋은 소식이네요. 당장 내일 농구수업때부터 실행해 옮기라고 해야 겠네요.
웃음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고 소화도 잘되게 하고 몸속에 산소를 풍부하게 해 주어 잠도 잘 자고 행복하게 해 준다고 하니 웃음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얼굴에 화색이 도는 이유도 알 것 같네요. 반대로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린다는 것도 알았답니다.
작가인 자크 기샤르는 생물학자이자 교육 및 의사소통 전문가라서 그런지 책이 생물학적인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네요.

여러분은 잠을 얼마나 주무세요?
어떤 미디어를 통해 잠을 재우지 않는 프로가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미국의 랜디 가드너는 11일동안 잠을 자지 않았다니
믿어지기가 않네요. 하루만 안자도 눈동자가 저절로 감기 던데요..
나폴레옹은 하루에 4시간,아인슈타인 11시간.
저는 8시간 정도는 숙면해야 몸이 가볍던데요. 잠이 없다면 달콤한 휴식이 있을까요.
이 책을 통해 잠의 주기에 대해 알아가는 아이를 볼때 저는 20대 후반에 알았던 내용을 일찍 알아가는 구나...
우리 몸에 궁금한 것을 자연스럽게 탐험하는 듯한 이 책이 정말 아이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책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