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알드 달의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 담푸스 어린이 7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천미나 옮김 / 담푸스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 돼지? 잔인한 돼지? 영악한 돼지?
돼지하면 떠오르는 삼겹살,베이컨,소시지 너무 맛있죠.
자신의 얇디얇은 뱃살이 베이컨이 되는 걸 막고자 돼지는 어떤 방법을 생각해 낼까요?
제목이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이죠.  힌트는 제목안에 들어있네요.
책 읽다가 빵터져서 "똑똑하네~!!!" 해서 저도 살짝 읽어 보았는데...웃기다니...
아이들의 웃음코드는 저랑은 참 다른 것 같네요.
악어는 입맛도 참 다양하네. 사내아이들은 맵게 여자아이는 달콤하게 악어도 입맛이 있어?? 한참을 생각하다 동물들은 그냥 잡아 먹는게 아니라 입맛대로 잡아 먹는구나! 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니 생각하며 책을 읽는 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책은 틀림없네요.  
사자는 어떤 고기를 제일 좋아할까요? 양고기,소고기,돼지고기,암탉,악어,하마,독수리...답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무섭네요.
책을 읽다가 '엄마 용돈 주세요"라고 말하더니 바로 여기를 읽다가 그랬구나 생각이 드네요.
먹고 싶은 건 다 사주는 데도 슈퍼에 가서 친구들과 장난감이 들어있는 과자를 사 먹고 사주곤 하는 아이랍니다.  초콜렛을 먹고 흘리면 엉덩이에 묻히기도 하고 옷에 묻히기도 하죠. 그런데 고슴도치 몸의 초콜렛이 있어 엉덩이를 찌른다면 ... 너무 아프겠지만 웃음이 빵 터지겠죠.


 하늘을 나는 두꺼비 등에 올라 작은 집들이나 산,강,바다,나무들을 보면 어떨까요. 이 장면을 보니 엄지공주가 생각나기도 하고 개구리왕자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정말 이런 두꺼비가 있다면 저도 꼭 타보고 싶네요.  놀이동산에 이런 동물들이 있어 하늘을 날아다닌다면 인기가 정말 많아 하루종일 줄을 서야 되지 않을까 살짝 흥분이 되기도 하네요.



마치 양말을 붙여 놓은 것 같은 새를 타고 하늘을 날아간다니 타조 같기도 하고 공작같기도 하고 화려하고 멋진 새가 아니더라고 아주 큰 새를 타고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고 싶네요.
내가 만약 새라면...영어 문법책에서 본 첫장의 글귀가 생각나네요.
어쩌면 이번 주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갈 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떠나는 여행 너무 좋아요. 이 책을 읽고나서 용기가 생기고 상상하는 것을 하고 싶어지는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기도 하고 상상의 날개를 더 쭉 펼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재미있고 유쾌한 책인 것 같네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uddla 2018-05-1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cafe.naver.com/bookchildlove/1350376
https://blog.naver.com/guddla/221278503495
http://book.interpark.com/blog/guddladl/5104679
http://booklog.kyobobook.co.kr/guddla/1794978
http://booklog.kyobobook.co.kr/guddla/1794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