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없애는 방법 즐거운 그림책 여행 33
안수민 지음, 김현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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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와 민호는 아직 집에 오지 않은 엄마가 걱정이에요.

엄마가 버스를 잘못 타면 어쩌나.

버스에서 잠들면 어쩌나.

가방을 두고 내리면 어쩌나.

엄마를 기다리다 잠들었는데 엄마 대신에 옷장 괴물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네요.

아빠는 아이들에게 걱정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줘요.

아이들은 걱정을 잠재우고 잠들 수 있을까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에서 아이들은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그러한 불안들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않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보듬어줄 수 있는 필요가 있지요.

아이들의 걱정을 상자에 담아 묻는다면 걱정을 잊고 빈자리에는 좋은 생각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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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갈까? 올리 그림책 49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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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벨과 강아지 본은 함께 집으로 돌아가요.

같이 가고 있지만 또 따로 자기의 길을 가고 있네요.

함께 덤불도 헤치고 풀숲도 가로질러 가요.

다양한 길을 경험하고 여러 날씨들도 만나게 되어요.

그래도 결국 함께 집까지 도착했어요.

고양이와 강아지는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지요.

소리를 듣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상상하는 이미지도 다르네요.

벨과 본의 눈에 비치는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면서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상대를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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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소소 선생 1 - 졸졸 초등학교에서 온 편지 책이 좋아 1단계
송미경 지음, 핸짱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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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선생은 한때 잘나가는 동화 작가였지만, 이제는 '책이 재미없다'는 항의 편지에 시달리고 있어요.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은 소소 선생은 설상가상으로 집세를 내지 못할 정도의 생활고를 겪으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이런 소소 선생을 옆에서 챙겨주는 두더지 봉봉은 매일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하며 자몽 타르트를 준비해 줘요.

어느 날 소소 선생은 졸졸 초등학교에서 찾아와 달라는 편지를 여러 통 받았어요.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올 때까지 편지를 보낸다고 해서 결국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막상 가려고 마음먹었지만 망설이는 소소 선생을 두더지 봉봉씨가 기차에 태워 보냈어요.

졸졸 초등학교에 도착한 소소 선생은 어딘지 낯익은 학교가 이상해요.

과연 이곳에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소소 선생은 홀로 생할하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누구나 혼자서만 살아갈 수 없지요.

주변의 따뜻한 이웃들 덕분에 소소 선생은 슬럼프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었네요.

다양한 동물들의 등장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따뜻한 그림체로 우리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네요.

앞으로 나올 소소 선생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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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안아 주는 말 따라 쓰기 - 마음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문해력 연습
이현아 지음, 한연진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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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 어떤 기분인지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요.

그럴 때 감정을 안아 주는 말 따라 쓰기를 선물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단순한 필사 책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에요.

매일 15분, 감정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무드 미터를 토대로 자신의 감정에 맞는 단어를 찾아보아요.

내 감정 단어 페이지의 글과 그림을 살펴본 후 감정 언어를 활용해서 일기를 써볼 수 있어요.

따라 쓰기를 하면서 어휘력을 확장할 수 있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어요.

감정 문해력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에요.

타인의 감정에 적절히 반응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어요.


아이와 직접 무드 미터에서 감정을 찾아보고 함께 일기를 적어보니 아이의 감정에 더 깊게 공감해 줄 수 있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다듬어줄 뿐 아니라 부모와의 교감도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매일 15분씩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주고 감정을 다듬어주면 아이들의 사회성도 더욱 좋아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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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밥 1 : 말하는 옥수수 팝콘 밥이 나타났다! 팝콘 밥 1
마랑케 링크 지음, 마르테인 판데르린덴 그림, 신동경 옮김 / 판퍼블리싱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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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농부 빌은 옥수수 농사를 지어 팝콘 공장에 팔아 돈을 벌어요.

그는 큰돈을 벌기 위해 불법으로 슈퍼 울트라 성장촉진제를 써서 하룻밤 사이에 옥수수를 키웠어요.

하지만 옥수수는 팝콘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빌은 멀쩡한 옥수수와 함께 섞어서 불량 옥수수를 함께 팝콘 회사에 팔았어요.

팝콘은 네덜란드에 사는 엘리스에게 오게 되었어요.

팝콘을 사랑하는 엘리스는 처음으로 터지지 않는 옥수수를 만났어요.

이 옥수수 알갱이는 점점 커지기만 하네요.

그러다 두 다리가 생기더니 팔도 생기고 얼굴이 생겼어요.

이 친구는 팝콘 밥이라고 해요.

자꾸만 배가 고프다고 징징거리는 팝콘 밥을 돌보기 힘들어진 엘리스는 먼 곳에 팝콘 밥을 버리려고 했어요.

과연 엘리스는 팝콘 밥과 헤어질 수 있을까요?

조금은 엉뚱하지만 귀여운 팝콘과 사랑스러운 엘리스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팝콘 밥과 엘리스가 서로 친구가 되는 과정도 따뜻한 감동을 주네요.

미국에서 온 팝콘 밥을 찾으러 온 공장 대표와 농부 빌의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책을 읽다 보면 자꾸만 팝콘을 먹고 싶어지는 마법의 책이에요.

다음 이야기도 팝콘을 먹으며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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