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뿜는 건 금지라니까!
일라리아 페르베르시 외 지음 / 하우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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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용들이 사는 연기 나는 바위라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 사는 용들은 싸울 때마다 불을 뿜는 나쁜 습관이 있어요.

시장실 앞에서 또 불이 나자 불 뿜기를 엄격하게 금지하기로 했어요.

이제 연기 나는 바위시에서는 소근소근 말해야 해요.

축구는 할 수 있지만 골은 넣으면 안 돼요.

팬들이 응원하다가 싸우면 안 되니까요.

모두가 이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는 듯 보였어요.

단 카밀라만 빼고요.

카밀라는 도무지 화를 참지 못하고 쉼 없이 불을 뿜었어요.

우유에 꿀을 타 마셔도, 요가와 발레를 배워도 화는 사라지지 않았어요.

그런 카밀라는 지켜보는 엄마도 점점 화가 쌓여가고 있어요.

과연 카밀라는 불을 뿜지 않을 수 있을까요?

화를 참기만 하는 것은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에요.

누르기만 하면 결국 어느 순간 더 큰 감정으로 폭발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화가 날 때마다 마구 화를 분출하는 것도 좋은 해결 방법은 아니에요.

자신의 감정을 건강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어른도 아이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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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시대 체험학습 가는 날 체험학습 가는 날
존 헤어 지음 / 행복한그림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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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노란색 타임머신 스쿨버스를 타고 쥐라기 시대로 체험학습을 떠나요.

화산이 활활 타오르고 거대한 공룡들이 뛰어다니는 곳에 도착했어요.

스쿨버스는 공룡처럼 변신해서 이곳저곳을 구경해요.

그때 한 친구의 도시락을 케포닥틸루스가 가져가버렸어요.

도시락을 되찾으려는 친구는 그만 스쿨버스에서 떨어지고 말았네요.

친구는 착한 공룡들을 만나 도시락을 나눠먹고 있는데 사나운 케라토사우루스가 나타났어요.

친구는 무사히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글이 없는 그림책은 처음에는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 고민되기도 하지만 보이는 그림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줄 수 있어요.

글이 없어서 그림에 더 집중하고 등장하는 공룡들의 표정이나 생김새를 더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어요.

공룡의 이름도 알아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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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컬러링북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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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 최고의 퍼즐은 숨은 그림 찾기예요.

숨은 그림 찾기는 1946년 6월 하이라이츠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든 책 속에 수록되어 있다고 해요.

그중 가장 인기 있는 81개의 숨은 그림찾기들로 구성된 책 70주년 기념판 숨은그림찾기 컬러링북이에요.

숨은 그림을 다 찾은 뒤 색을 입혀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그림 속 꽁꽁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아이들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요.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다 보면 관찰력도 키워줘요.

또한 아이들이 숨은 그림을 찾을 때마다 성취감도 얻을 수 있어요.

숨은 그림 찾기에서 단골로 등장했던 사물 중 1등이 연필이라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숨겨진 연필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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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독토독 방울 연못 달리 창작그림책 22
양승희 지음 / 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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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하하와 호호 남매는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에 놀러 왔어요.

할머니네 마당은 남매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예요.

공놀이를 하다 풀숲으로 들어간 공을 찾으러 간 남매는 무지개 방울 안에 있는 작은 연못을 발견했어요.

연못은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고 부드러웠어요.

남매는 오후 내내 신나게 물놀이를 했지요.

그 모습을 카피바라 가족이 풀숲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토끼 남매가 연못을 차지하는 바람에 카피바라 자매는 종일 숨어 있어야 했어요.

과연 카피바라 남매는 연못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표지부터 반짝반짝 귀여운 그림의 그림책이었어요.

토끼 남매와 부끄러운 듯 숨어있는 카피바라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여름이 되면 할머니 집으로 떠났던 그 시절이 생각나면서 농촌에서 보냈던 하루하루가 떠오르네요.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기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함께 계곡에 놀러 가면 좋을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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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소소 선생 2 - 펄펄 초등학교에서 생긴 일 책이 좋아 1단계
송미경 지음, 핸짱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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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선생은 졸졸 초등학교에 다녀온 뒤, 슬럼프를 극복하고 새 작품을 쓰기 시작했어요.

이제 결말만 쓰면 되는데, 이웃들이 자꾸만 방해를 해요.

수다쟁이 고양이 경비원은 오피스텔의 온갖 이야기를 떠들고 맘에 들지 않는 선물도 주고 갔어요.

아랫집에 이사 온 생쥐 가족은 허락도 없이 집안으로 들어와 소소 선생의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소소 선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위해 펄펄 초등학교의 초대장에 응해요.

펄펄이라는 이름 때문에 조용한 곤충들이 다니는 학교일 거라 생각해서 강연을 마치고 근처에 머물며 새 작품의 결말을 완성하려고 해요.

펄펄 초등학교로 떠나는 날 일부러 고른 말 없는 생쥐 기사님은 오지 않고 수다스럽고 오지랖이 넓은 카피바라 기사님이 나타났어요.

과연 소소 선생은 펄펄 초등학교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가만히 혼자서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은 내가 남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생각에 침울해지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함께 가만히 노는 것도 그 시간을 즐기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이번 펄펄 초등학교에서도 소소 선생은 자신을 닮은 무무와 친해지면서 많은 것을 나누었어요.

여러 관계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그림과 내용들로 다음권도 얼른 만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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