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붱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6
홍홍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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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붱은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어요.

크면 클수록 더 유별났지요.

언니들과 털도 다르고 목소리도 달랐어요.

낮에는 꾸벅꾸벅 졸기만 하고 밤에는 정신이 말똥말똥 해졌어요.

그러다 어느 날 밤에 몰래 나간 꼬꼬붱은 부엉이 아저씨를 만났어요.

부엉이 아저씨가 준 고기 맛에 반해버렸어요.

과연 꼬꼬붱은 병아리인 걸까요? 아님 부엉이인 걸까요?

꼬꼬붱은 자신이 가족들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자신의 모습을 더욱 숨기고 가족과 닮은 모습으로 남으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가족들에게 들키면서 가족들은 꼬꼬붱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여요.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족을 위하고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 그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살아간다면 더욱 따뜻한 세상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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