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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 - 고양이들의 말랑한 하루
주노 지음, 노경실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9월
평점 :

갈색 줄무늬 형 고양이와 처진 귀에 회색 반점의 동생 고양이의 일상을 따라가는 그림책이에요.
아침이면 벌떡 일어하는 형 고양이와 더 자고 싶어 딩구는 동생 고양이
양치질도 하고 털도 잘 다듬고 아침도 챙겨 먹어요.
형은 자전거를 타고 동생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러 가네요.
두 형제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평소 아침에 준비하고 출근하는 모습과 비슷해요.
출근해서 커피 한 잔도 마시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기다리고 바쁘게 일하다 보면 퇴근시간이지요.
퇴근길에 장을 봐서 집에 돌아와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저녁도 준비하지요.
볼수록 우리의 일상과 똑같은 고양이 형제의 모습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져요
마지막에 오늘 하루도 수고했습니다 라고 하는데 정말 우리의 하루를 토닥여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간결해서 아이와 함께 보아도 좋은 그림책이네요.
보고 있으면 절로 힐링 되는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