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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나의 나쁜 하루 - 나쁜 하루에도 좋은 순간은 있어, 2024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수상작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7
첼시 린 월리스 지음,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4월
평점 :

눈을 뜨자마자 왜 이리 힘들까요.
아이도 어른도 힘든 하루가 있지요.
그런 하루를 보내는 아이의 일과를 따라가 보아요.
눈뜨기 힘들어 그저 누워있고 싶은 힘든 아침
시리얼은 우유가 너무 많아 눅눅하고 물컹물컹
라벨 딱지는 따끔하고 바지는 갑갑하고 날 마구 휘감는 옷 입기
어제는 신나고 신나는 하루였는데 오늘은 힘든 일 투성이에요.
그런 나쁜 하루는 온종일 엉망진창 짜증 나지만 완전히 망친 것은 아니에요.
그건 바로 하루가 끝나간다는 것이에요.
두 눈을 감고 즐거운 날이 온다고 상상해 봐요.
바로 그 즐거운 날이 내일이 되길 바라며 잠이 들어요.
오늘은 조금 힘들었지만 내일은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희망하며 잠드는 귀여운 아이의 하루였어요.
잠들기 전 하루 일과를 돌아보고 즐거운 내일을 기대하게 되는 멋진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