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vison .....
사전을 찾아보면 상상력, 직감력, 통찰력, 미래상, 비전, 선견지명이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비전이라는 말을 할때는 미래상 이라는 뜻이 적합할듯하다.
작년 겨울, 막 열 살이 된 딸 아이는 코코 샤넬의 전기를 읽은 후 인터넷을 뒤지며 그녀에 대해서 더 열심히 찾아보더니 코코 샤넬 같은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세웠다. 그래서일까. 미래상이 생긴 아이는 자신이 원하고 관심있는 분야의 것들을 접할때는 두 눈을 반짝이며 달려든다. 예쁜 옷, 특이한 옷이 보이면 유심히 보기도 하고, 나름 코멘터리도 해가면서 안목을 키우고 있다. 이런 우리 아이에게 비전은 과연 무엇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도와주는 책이 바로 <어린이를 위한 비전>이다.
아직은 자신들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어린 친구들 네 명이 길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무언가를 잘하고, 무언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좀 더 잘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기타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붓고 싶어하고, 피아노를 좀 더 잘 치고 싶어하고, 노래로 자신감을 키우고, 드럼으로 작은 성취를 배우는 아이들. 어설픈 실력이지만 밴드를 결성하고 소소한 일상속에서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발견하면서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방법들을 배우고 깨닫는다. 아이들의 그 과정, 비전을 갖고 미래를 향해 한발자국씩 걸음을 떼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이 해주고 싶은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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