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의 힘 -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당신의 특별한 능력
피터 위벨 지음, 조용만 옮김 / 산수야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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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의 힘

초등학교 5학년때에 처음으로 극기훈련을 하러 갔다. 그 당시에는 다 그렇게 극기 훈련을 갔다. 극기 훈련장에 도착해서 조교들의 우렁찬 소리에 기가 눌려 꼼짝도 못하며 시키는대로 다했다. 100m를 1분이 넘게 걸려서 뛰었던 뚱땡이 친구도 땀을 뻘뻘 흘리며 구보를 했고, 잠을 잘때 형광등을 못 끄던 겁쟁이 친구도 담력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그 모든 것이 힘든 기합과 무서운 조교들의 기합 때문이었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에 쉬운 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숨을 쉬는 일도 밥을 먹는 일도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식물인간들은 그런 일을 상상조차 못한다.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어려운 일이 다가왔을 때에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사실 어려움이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별로 없다. 하지만 그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서 어려움이 다르게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한가지 예로 불치 병에 걸린 사람이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인하여 깨끗하게 치료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알수는 없지만 무궁무진하다.(아직 우리가 우리의 능력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난관 속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한다. 환경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긍정적인 생각인 것이다.

우리가 살아갈 일들이 어렵고 힘들다. 눈물이 앞을 가릴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할 동료, 그리고 도전 정신이 있다면 그런 문제들은 극복되어 질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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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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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생은 재미있는 일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재미를 찾지 못한다. 아니 찾으려 하지 않거나 찾았어도 그것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재미'에서 나오는 3명의 주인공들, 엄마, 아빠, 그리고 딸은 각자의 삶속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는다. 그 깨달음은 우연찮게 찾아왔다. 사실 이 가족은 남들과 다름 없는 평범한 가족이다. 가끔씩 외식을 하고, 자녀문제로 부부싸움을 하고, 돈을 어떻게 하면 더 벌 수 있을까 고민하는 그런 평범한<?> 가정이었다. 하지만 딸이 꿈<?>속에서 할머니를 만나고 부터, 엄마가 사진찍기를 취미로 삼은 그 순간부터 , 아빠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부터 가정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사실 우리의 삶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살면 얼마든지 단순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기심과 질투로 인해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것이다. 그 중요한 것을 대표적인 것이 '재미'일 것이다. 재미있게, 웃으며 살기에도 빠듯한 이 세상을 남들을 이기이 위해 가식적인 가면을 쓰고, 욕심을 부리고, 심통을 부르니 재미는 바람빠진 풍선처럼 멀리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딸에게 할머니가 있었던 것 처럼,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게 해주는 멘토가 있다면, 엄마에게 집중할 수 있는 사진찍는 취미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 집중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면, 아빠가 많은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었던 것처럼 남들 위에서 서기 보다 남들과 발을 맞춰 함께 걸어 나간다면 지금의 상황보다 좀더 재미있는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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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긍정의 힘 365 매일 아침 365 시리즈 1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긍정의힘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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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긍정의 힘 365
 

 

하루하루 묵상을 하는 묵상집이다. 집에 놓으면 잘 하지 않을것 같아서 일하는 책상위에 올려 놓았다. 아침에 출근해서 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읽고 잠시 묵상을 했다. 좋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는 동안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게 되고 내 삶 가운데 무엇을 중요시 해야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한 손에 쏘~옥 들어가는 책이라서 갖고 다니기에도 편하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간간히 묵상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따로 날짜가 적혀 있지 않고 순번만 적혀 있어서 가끔씩 빼 먹어도 한결 맘 편하게 묵상을 할 수 있다.

사실 날짜가 적혀 있으면 부담감이 크다. 하루라도 빼먹게 되면 지난 날부터 해야 할지 새롭게 오늘부터 해야 할지 고민할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참 좋다. 그렇다고 맨날 빼 먹으면 안될거다..^^;;

솔직히 내용면에 있어서는 이 책보다는 다른 책이 더 유익하게 생각되어 진다. 개인적으로 '시편 산책'이라는 묵상집을 추천하고 싶다. 책 사이즈가 커서 가지고 다니면서 하기에는 불편하지만 묵상하는 것에 있어서 시편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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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리라 - 작은 교회 희망의 씨앗
이태형 지음 / 좋은생각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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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배부르리라

 

서점에 가서 이 책에 대한 광고를 봤다. 엄청나게 많이 광고를 하고 있었다. 서점 한켠에는 이 책이 아주 많이 쌓여 있었다. 그 서점은 기독교 서점도 아니었다. 참고로 이 책은 목회에 관한 책이다. 개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역의 한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인데, 내가 생각했던거와는 다르게 서점에서 많은 광고를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란것이다.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면서도 이 책을 들고 갔다. 지하철을 타는 동안 읽을 생각으로 가지고 간것이다. 지하철 안에서 이 책을 읽는데 괜시리 부끄러웠다. 그 이유는 잘모르겠다. 그냥 부끄러웠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이 책을 보고는 자기도 읽고 싶다고 빌려달라고 했다. 난 흔쾌히 좋다고 했다.

 

이 책은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다. 그렇다가 간증문처럼 눈물이 철철 흐르게 만들지도 않는다. 다만 '아 이럴수도 있구나, 이런 방법도 있구나' 라는 깨달음<?>을 준다. 대한민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교회들이 있다. 우스개소리로 비행기를 타고 밤에 한국에 들어오던 한 외국인은 한국에 빨간 십자가등이 하도 많아서 무덤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을 정도이다. 정말 교회가 많다. 길을 가다가 보면 모텔, 피시방, 미용실, 식당등과 같이 눈에 밟히는 것이 교회이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의 바로 옆에도 교회가 있다. 이렇게 많은 교회가 점점 줄어 들고 있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재정적인 압박이란다. 이 책에 나오는 목회자들은 재정적인 압박에 있어서 한결 여유롭다. 그들이 부자라서가 아니다. 단지 그들은 자신의 일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교회 목회자들은 농촌에서 사역은 한다. 그리고 농사를 짓는다. 그렇기에 가능한 목회를 한다. 물론 도심에서 작은 교회를 섬기는 분의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 있어서 가당치 않게 보여지기도 한다.

 

이 책을 읽는 가운데 내가 느낀 것은 목회자라면 당연히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자신의 직업이 있었다. 예수님 또한 목수였다. 혹 반박 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예수님이 30살 이후에 사역을 하셨는데, 그 이전에는 부모님께 손 벌리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 암튼 현대, 아니 한국의 목회자들은 권위만 내세우고 일하려 하지 않는다. 베짱이 같다. 남들보다 더 땀을 흘려야 남을 구원할 수 있는데, 성경만 보고, 기도만 한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사랑하지만 기도만 하는 자는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에 많은 신학생들이 나온다. 그리고 많은 신학생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목회를 포기해 버린다.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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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4-20 1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적의 사과
기무라 아키노리, 이시카와 다쿠지 지음, 이영미 옮김, NHK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 / 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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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책이었다. '기적의 사과'는 정말 먹어보고 싶은 사과이다. 이 사과를 먹으면 안 보이던 눈이 떠질것 같고, 아픈 다리가 나을 것만 같다. 그렇기에 기적의 사과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과를 재배하는 주인공은 사과 재배를 하기 위해 온갖 역경을 겪게 된다. 부유하던 가산이 점차 줄어 들고, 화목했던 가정은 주인공의 눈치만 보게 된다. 많은 고난 가운데에서도 주인공은 뚝심을 갖고 밀어부친다.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힘들 상황에 까지 이르지만 결국은 자신이 원했던 무농약, 무비료로 사과를 재배하게 된다.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다. 현대 사회에서 농약이 없이, 비료가 없이 과일을 재배했다는 사실은 기적에 가까운 사건인 것이다. 현실이 그렇다.

 

책을 읽은 가운데 가장 와 닿았던 말은 사람이 사과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사과를 키운다는 말이었다. 사람들은 가끔씩 착각 속에 빠져서 산다. 그리고 그 착각이 진리인양 폼 재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 착각일 때가 너무나도 많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 자연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게 된다. 말 그대로 사과를 키우는 것이 사람이 아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사과나무 없이는 사과가 생길 수 없다. 사과 나무가 사과를 키우는 것이다. 단지 옆에서 사람은 도움을 줄 뿐이고, 그 도움으로 사과라는 열매를 얻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사과를 키우고 당연히 사과는 내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 말하는 사과뿐 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연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하나의 부속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환경오염으로 힘들어 하는 지구에서 기적의 사과를 다시금 찾아낸 사건처럼 기적의 지구가 나타나게 만드는 것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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