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담는 쓰기의 기술 - 비즈니스 글쓰기에서 호감을 얻는 최강의 기술
스기노 미키토 지음, 정지영 옮김 / 삼호미디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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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핵심은 요약이다. 이 책은 어떻게 요약할지에 대한 방법이 들어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일본인 정서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A인데, 상대방은 B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전달이 우선시 된다. 불필요한 말들을 없애고 핵심만을 담아 전달해야 한다. 그것을 요약, 압축이라고 한다.

먼저 요약을 하려면 정리를 해야한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비슷한 내용은 합치고, 시간의 축에 따라 정리한다. 즉, '구조화'하는 것이다.

둘째로 '이야기화'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듣는 사람이 구체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실감나게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메시지화'이다 한마디로, 한단어로 표현하는 것이다. 숨어 있는 중복적인 표현들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형용사나 부사는 숫자로 바꿔 입장를 확실하게 밝힌다.


요약은 중요하다. 하지만 요약하는 것을 쉽게 생각한다. 결코 요약은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이 진부하고 중복된 이야기를 한다. 구조화, 메시지화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확한 의사표현을 위해선 구조화, 이야이기화, 메시지화 된 요약이 필요하다.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는 때부터 이 책을 읽고 활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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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기회와 타이밍이다
위민훙 지음, 정유희 옮김 / 새로운제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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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능력중에 위대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창조가 아닐까? 해 아래 새것은 없다 하지만 그래도 여지껏 보지 못했던 것을, 상상 속에 있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존재는 인간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창업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새롭게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선택했을 때, 제목이 와 닿았다. 왜냐하면 지금 나는 창업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가진 것이 없어서 기회를 놓친 상황이었다. 안타깝고, 한심스럽고, 아쉬운 마음이 나를 지배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책표지에 적혀 있는 '창업자들의 수호천사 [엔젤투자자 위민홍]' 이라는 글에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 우선 창업자들의 수호천사라는 말에 투자를 기대했다가 위민홍이라는 이름을 보고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구나 하고 실망했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도움이 된 책이다. 창업을 시작하면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두려움 보다 성공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크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면서도 나만의 일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설레이게 만든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흐르면 돈줄이 말라가고 그에 따라 나의 숨줄도 막혀 온다.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여유있게 기다릴 수 없는 것이다.


많은 내용 속에서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4장에 나오는 관계의 문제부분이다.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지만 사업을 하는 가운데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은 민감하고 어려운 일이다.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 정답은 아니지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방법이고, 실천했을 때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예상이 가능해서 좋았다.


대한민국의 많은 가장들이 등떠밀려(?) 창업에 뛰어든다.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책이 창업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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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간다! 유럽 직업학교 - 내가 행복해지는 특별한 직업을 찾아서
양소영 지음 / 꿈결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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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에 간다. 몇몇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에 가까운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된다. 그때는 남녀공학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때이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입시라는 타이틀에 고민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몇몇 공부잘하는 아이들이나 학업에 뜻이 없는 아이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대다수의 중학생들은 집 근처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된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중학교 3학년때 정말 공부하기 싫어서 공고에 들어간다고 했다. 공부해서 대학가는 것보다 기술 배워서 먹고 사는게 속 편할거 같아서였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을 하고 기술을 배우는게 더 월급을 많이 받는다며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공고나 상고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나 가는 곳이라 인식이 깔려 있었기때문이다.

이런 인식으로 인하여 기술자들은 존중하고 인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은연중에 무시하는 것이 대한민국이다.


유럽은 어떨까? 유럽은 자신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를 어렸을 때부터 고민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어떤 대우를 받는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시작한다. 직업 체험 덕분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기술자는 충분히 존경 받아야 하는 대상이다.


이 책은 독일,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등 유럽의 4개국에 있는 직업 학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학교의 특성과 주소, 홈페이지등이 나와 있고,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생활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나와있다. 읽으면서 미리 알았으면 더 넓은 생각을 했을텐데. 하며 아쉬웠다. 세상은 넓다. 그리고 할일도 많다. 다만 그것을 알고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 있어 참 좋은 책인거 같다. 정보를 어디서 알 수 있는지 잘 정리되어 있다.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책자를 읽어보듯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읽어보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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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실습 No.2 - 테마별 일상생활 다양한 주제 하브루타 실습 2
이일우 지음 / 피스미디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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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은 말할 때 유대인은 빠지지 않는 민족중에 하나이다. 세계의 부를 좌지우지 하는 민족...

그래서 유대인들의 자녀교육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그중에 대표적인 방법이 하브루타이다. 하브루타의 핵심은 질문이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 생각하기보다 올바른 질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것. 그것이 하브루타의 핵심이다.


말은 쉽지만 실질적은 생활에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질문이 열린 질문인지 모르고, 주입식 교육의 폐해로 부모들은 자녀에게 정답을 강요하는 질문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생활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제시문도 어렵지 않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이야기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무엇보다 학교 생활에서 수행평가로 나올만한 주제들이어서 학습에 관심 있는 부모들에게도 제격이라 생각한다.


공부라는 것은 입시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창의융합적 인재가 대세이다. 그럼 어떻게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만들어 낼 수 있겠는가? 고민하는 아이들, 정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창의융합적 인재 육성 아닐까?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주제를 같이 생각해 보면 좋겠다. 나만 질문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질문하면서 어떻게 토론 해야하는지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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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대단한 씨앗 네버랜드 자연학교
현진오 지음, 김삼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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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대단한 씨앗

자녀들과 어린이집을 가는 길을 참 멀다. 어른 걸음으로 5분 가량 걸리는 길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면 10분을 훌쩍 넘기기 일쑤이다. 아이들은 길을 걸어가며 풀밭에 피어난 꽃을 보느라 바쁘고, 꽃위에 살포시 앉은 나비에 정신 팔리기 일쑤다. 어느날은 은행나무에 달린 열매를 보고 그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막내딸, 아는거라 다행이었다. 당당히 은행이라고 말했는데, 은행은 저금하는 곳 아니냐고 되묻는다. 이렇게 시작되었다.

작지만 대단한 씨앗을 같이 읽으면서 아이들은 씨앗을 새롭게 보기 시작했다. 매일 밥을 먹고 나면 과일을 먹는데, 과일에 있는 씨앗을 유심히 관찰했다. 사과씨는 어떻게 생겼는지, 자두씨는 왜 사과씨보다 큰지, 자기 주먹보다 큰 씨앗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한다. 아빠가 좋아하는 파인애플에 씨앗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씨앗에 대해서 여러가지 사실을 알 수있다는 것이 좋았지만 무엇보다 씨앗과 같이 놀 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좋았다. 주말엔 책에 있는 놀이중에 씨앗 멀리 뱉기를 했다. 덕분에 주방이 난장판이 되었지만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같이 알고 재미있는 활동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아무렇지 않게 산에서 도토리를 주웠는데, 책을 읽고 난 다음엔 다람쥐가 먹을 것이 줄어 든다는 것을 알고 보기만 하고 숲 속에 놓고 온다.

아이들과 함께 읽기 참 좋은 책인거 같다. 이번 주말도 숲속에 어떤 씨앗이 숨어 있을지 찾기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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