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
케빈 브룩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 는 뜨거운 여름 한철 고통스럽고도 달콤한 삶의 한 다리를 건너야 했던 열다섯 살 소녀 케이티의 아픈  성장기이다 라고 소개가 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가 그러한 소개 때문이 아니라 군중심리가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었답다. 

획기적인 청소년 소설을 쓰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케빈 브룩스)는 이 책으로 브랜포스 보스 어워드를 수상하였다고 하여 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었답니다.  

이 책에는 술,담배,마약,섹스,폭주족,폭력과 살인등이 드러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런 내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책은 아니랍니다. 

옮긴이는 케이티에게 있어 “루카스는 폭풍 속에서 장대비를 맞으며 달리고 또 달려야 했던 열다섯 살 케이티의 여름에 대한 은유”라고 하면서 이  소설은 “어른이 된다는 게 무엇인지, 어떤 것인지 고민해 보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제때에 나의 ‘아이’와 잘 헤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이라고 평하고 있는데요. 저 또한 이 책은 아이와 어른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답니다.  

우선 대략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소녀의 가슴에 한 소년이 찾아들다. 편견과 증오, 질시의 소용돌이 속에서 별처럼 사라진 소년, 루카스

케이티는 영국의 작은 외딴 섬에서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는 어릴 때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오빠는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어느 더운 여름날, 케이티는 잠시 집에 지내러 온 오빠를 마중 나왔다가 운명처럼 루카스를  만난다. 자동차 차창 밖으로 바라본 소년은 놀랄 만큼 아름다웠고, 슬프고도 경이로운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케이티는 그 순간 소년에게 온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이미 소년은 자동차 뒤편으로 멀어지고 있었지만 케이티는 자기의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리라고 어렴풋이 예감하게 된다.
케이티는 주변의 또래들이 모두 제 존재를 어떻게든 증명하려고 안달을 내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단짝 친구 빌은 케이티가 보기에는  꼴사납기만 한 요란한 옷차림을 하고 시시하기 그지없는 남자애들을 만나 히히덕거린다. 빌이 어울려 다니는 엔젤이라는 여자애는 더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난다는 듯이 껌을 짝짝 씹고 야한 몸짓을 하고 줄곧 담배를 피워 댄다. 엔젤의 오빠 로비 역시 거칠게 운전하면서 쉼 없이  상스런 말을 지껄인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도미니크 오빠가 괜히 쿨한 척하면서 애송이처럼 잘난 체하는 것에 케이티는 마음이  불편해지고 외로움을 느낀다. 그럴수록 케이티는 차창 밖으로 잠시 스치듯 바라본 그 소년 생각에 빠져든다.
루카스는 평범하고 시시한 보통 남자애들과는 달랐다. 서투르지 않고, 오만하지 않고, 남의 눈을 의식하지도 않는 “그냥 자기 자신인 사람”이었다. 케이티는 더욱 강한 끌림을 느끼고 루카스를 마음속 깊이 들인다.
마을 축제 날, 보트 대회에서 한 소녀가 갑자기 물에 빠져 아무도 손을 쓰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루카스가 거침없는 몸짓으로 소녀를 구해  낸다. 그러나 루카스는 물에 빠진 소녀를 욕보이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삽시간에 섬의  여론은 루카스에게 불리한 쪽으로 돌아간다. 이제 섬에서는 자꾸만 추하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섬사람들의 공포가 점점 루카스를 향한다.     

 

 이 책에는 소년과 소녀의 풋사과 향이 나는 싱그러운 사랑이야기도 존재하고 권력과 부 그리고 사람들의 냉정하고 파괴적인 모습들도 볼 수 있지요. 또한 가까운 사람을 잃은 슬픔과 괴로움도 들어있답니다.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미소를 지을 수 있었고, 당황하며 분노도 했지만 결국 슬픔에 눈물을 떨구고 말았답니다. 

'누군가를 잃는 다는 것은 힘든 일이야. 가슴속에 메울 수 없는 구멍을 남기지' - p200 

이 글이 참 마음에 와 닿네요. 잃는 다는 것의 의미가 어떠한 상황이던지 잃는 다는 것은 힘든일이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상실감... 

그리고 p51-p511 을 보면 케이트와 케이트의 아빠가 슬픔에 대하여 ... 누군가를 잃는 큰 슬픔에 대하여 대화를 하죠.  그 때 케이트의 아빠가 해준 말을 케이트는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저 또한 잊어버리지 못할 정도로 감명을 받았답니다.  

궁금한 점은...  소년은 무슨 이유로 마지막 결정을 했을까? 라는 것이랍니다. 약간 충격적이었거든요 그리고 슬펐구요.  하지만  케이트의 아빠가 얘기하듯이 '그 아이에게도 자기만의 이유와 자기만의 비밀이 있겠지..."라는 말이 정답일 것 같네요.  

섬 사람들... 본토와 연결된 다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밀물 때 수위가 높아지면 다리가 잠겨 완연하게 작은 점이되죠. 그렇기 때문에 외지인이라는 이유로 배척하게 되고 어울리려고 노력하지 않고 겉도는 모습에 더욱 경계하고 작은소문이 부풀려 가는거죠.섬에서 자꾸만 벌어지는 추하고 끔찍한 일들을 자신들이 알고 있는 고향의 지인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 진실여부를 확인하려 하지 않고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소년을 희생자로 삼으려 했던게 아닐까요? 이미 이성을 놓아버리고 편견과 증오로 무장한 군중은 한 개인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마네요.  약간의 선동에도 미쳐 날뛰는 군중이라는 틀 안에서 사람은 참으로 잔인해 질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사람들의 냉혹함에 소름이 돋았답니다. 

여러분들도 올 가을 편견과 증오, 질시의 소용돌이 속에서 별처럼 사라진 소년, 루카스 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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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다이어리 1 - <섹스 앤 더 시티> 캐리의 뉴욕 생활 전 이야기
캔디스 부시넬 지음, 이지수 옮김 / 북에이드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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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뉴욕 맨하탄에서 자신의 일을 가지고 어느정도는 성공한 개성있는 캐릭터 4명의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 (섹스앤더시티)는 오늘날 싱글 여성들의 로망이 아닌가 싶네요.

그 중 캐리 브래드쇼의 상큼한 십대시절이야기가 펼쳐질 캐리다이어리를 기대하지 않을수가 없겠죠?  





표지에 있는 문구는 빛이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서 즉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바뀌네요.

체리빛 인듯... 붉은 색인듯... 10대의 상큼함과 정열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표지가 참 귀엽죠? 십대인 캐리의 풋풋함이 느껴지는군요. 배경은 아무래도 캐리의 고향이구~ 내용속에 나오는 백이 눈에 띄네요.

백에 대한 내용이 나올때 왠지 (섹스앤더시티)에서 보아온 캐리 이름의 목걸이가 연상이 되었답니다. 그건 저뿐일까요?

사실 지금도 저는 네임 목걸이를 가지고싶답니다. 금값이 비싸서 좀 더 있다가 할까? 하는 마음에 조금씩 미뤘더니 이젠 엄두도 안나는 금액이 되어 날아가버린 희망이지만 말예요~ㅋㅋ

<캐리 다이어리1> 에서 고등학교 졸업반인 캐리의 모습은 (섹스앤더시티)에서 보아온 캐리의 모습도 약간 엿볼 수 있었지만 의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은 십대시절부터 엿볼 수 있어 좋지만 의외의 모습은 성에 대한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전 (섹스앤더시티)에서 본 캐리의 모습은 성에 대해 보수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섹스앤더시티) 속의 캐리의 모습보다 <캐리 다이어리> 속의 캐리가 더욱 친근감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캐리 다이어리> 속의 캐리는 우리가 한번쯤 가졌을 법 한 고민들로 가득찬 캐릭터이기 때문일꺼예요.

<캐리 다이어리> 속의 캐리는 언젠가 작가가 되리라고 어렸을 때부터 간직해온 꿈을 향해 한발짝 내딛게 되는 인생의 전환점에 있답니다.

그리고 사랑, 우정, 이별 이야기가 적절하게 녹아 들어있지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약간은 다른 정서 때문에 몇가지는 공감하지 못하지만 TV에서 많은 미드를 접했기때문에 받아 들이는데 거북하지는 않았답니다. ( 마약, 각자의 자동차 등등 )

<캐리 다이어리>는 엄청난 몰입도를 발현하지 못했지만 두께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몰입도를 발휘할 수는 있었답니다.

또한 후편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도록 1,2 권이 동시 출간이 되었어요. 흐~~~ 2권에서는 드디어 뉴욕행~~~

그리고 사만다 존스와의 첫 만남이 이루어 질것 같아요. 1권보다 2권이 더 기대되는군요.

올 가을 상큼 발랄한 이야기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캐리 다이어리>를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참, <캐리 다이어리>도 드라마화 된다고 하는데요.

방송국은 원래 <섹스 앤 더 시티>를 방영했던 HBO가 아니라  뱀파이어 다이어리, 가쉽 걸을 방영한 CW라고 하더군요. 

가쉽 걸의 총 프로듀서인 조쉬 슈와츠가 프로듀싱을 하고,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 중 하나였던 에이미 해리스가 원작자 캔디스 부시넬 등과 함께 각색을 한다고 해요.

캐리 브래드쇼 / 사만다 존스 / 샬롯 요크 / 미란다 호비스 의 과거 모습은 과연 누가 재연해 낼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사라 제시카 파커 Sarah  Jessica Parker / 킴 캐트럴 Kim  Cattrall / 크리스틴 데이비스 Kristin  Davis / 신시아 닉슨 Cynthia  Nixon 의 존재가 너무 강해서 과거의 모습을 잘 표현 해 낼지도 궁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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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ted 유혹 하우스 오브 나이트 6
P. C. 캐스트.크리스틴 캐스트 지음, 홍성영 옮김 / 북에이드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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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어휴~~ 넘 더워요.. ㅠㅜ
살이 찌고 나서는 여름을 나는게 어찌나 힘에 겨운지 모르겠어요. 요즘 "숀리 다이어트"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는 예전의 몸매를 되찾지 못해서말예요. ^^;;
무기력함과 짜증을 유발하는 더위~~에 조금씩 지쳐가는 나에게 냉장고속의 시원한 물 보다도 더 유혹적인~~~ 아주 매혹적인 것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하우스오브나이트 6] 이랍니다.
5권 이후로 언제 출간되나 목빼고 기다리고 있었던 지라 육아와 더위에 지친 내게 시원한 물보다 더 매혹적으로 다가왔어요~ ㅎㅎ


표지가 정말 유혹적이지 않나요??  표지에 둘러진 띠지에는 <위기와 유혹에 빠진 조이,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라고 씌어있어요. 이 글만으로도 대략 내용이 어떨지 짐작하고도 남겠죠?  두근두근 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책을 읽는 다는 흥분으로 떨리는 손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책의 두께는 5권 추적의 두께와 비슷합니다. ^^; 하우스오브나이트 (이후 하나 로 표기할께요~) 6권을 읽기전에 하나 1권부터 5권까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첫장을 편 순간부터 하나 속으로 빠져들은 나는 마지막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멈출 수가 없었어요. 물론 아이 엄마로서 어떻게 책을 다 읽을 동안 한번도 쉬지 않을 수가 있냐고 물어보시겠지요~? 전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은 아이들을 재워두고 읽기 시작한답니다... ㅎㅎ 책을 읽으려고 맘 잡은 날은 아예 일찍 저녁먹이고 씻겨 재운다구용~ ^^;
무튼 마지막장에 -7권에 계속- 이라는 글귀를 읽는 그 순간까지 하나 6권 속으로 퐁당 빠져들었답니다. 정말 제목만큼이나 유혹적인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장을 덮었으니까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이 배경이 되고 그 안에서 특별한 새내기 조이 그리고 그 친구들과 함께 여러사건과 위험을 헤쳐나가는 스토리의 하나는 뱀파이어이지만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십대청소년과 다를바 없는 모습으로 그려진 주인공들의 모습에 친근감조차 느낄 수 있답니다. 뱀파이어로 체인지 한 후의 모습은 현 세상의 사회의 일원이 되어 있는 어른들의 모습을 엿볼 수가 있지요.  하나 속에는 현 세상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조금씩 포함되어있는데요. 갈색음료등 식음료나 tv프로그램 그리고 책 (나니아 연대기, 앵무새 죽이기), 패션 브랜드 등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며 이러한 것을들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니까요.ㅋㅋ

하나 6권에서는 미모와 지위 그리고 많은 힘을 가지고 있는 네페레트와 네페레트에 의해 봉인에서 풀려난 카로나 가 세상을 바꾸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조이와 친구들이 그에 맞서기 위해 이탈리아로 간답니다. 사실 물리쳐야 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물리칠까 궁금해지지 않나요? ㅋㅋ 
기존의 하나의 스토리는 주인공인 조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지만 하나 6권에서는 조이 뿐만이 아니라 주위의 인물들에게도 촛점이 맞춰지네요. 미드를 보면서 푹~ 빠지는 이유중 하나가 우리나라 드라마와는 달리 스토리가 2~3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아닌가 싶은데요. 하나 6권도 그렇답니다. 그래서 기존 하나의 내용보다 더 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빠져들게 되었지요. 
다만 약간 실망아닌 실망을 하게 된점은 영혼이 흩어지게 된점... 전 영혼이 빠져나갔다 돌아오는 부분은 그다지 극적인 부분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점이 실망스러웠네요. 하지만 조이의 영혼을 돌아오게 하는 설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약간 기대는 되네요.
또한 카로나의 첫아들 '르바임'을 구해주고 또한 각인 (기존에는 흔적이라 표현했는데 6권에는 각인으로 바뀌었네요~) 이 생긴 스티비 레이와 르바임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6권에서 네페레트, 카로나를 물리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본격대결은 없었어요. 하지만 카로나가 닉스의 전사중 하나였다는 사실은 의외였구요. 아무래도 카로나가 네페레트 옆에 있는 이유는 닉스의 옆에 있지못하고 지상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여신의 옆에 있고자 하는 마음을 대신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또한 헤스를 죽인 카로나가 달려오는 조이를 보고 지은 표정으로 미뤄 짐작하건데 아무래도 카로나가 한 실수가 닉스의 배우자인 에러버스와 관련된게 아닌가 싶네요.  이제는 진실함으로 조이를 유혹하고 있는 카로나가 과연 끝까지 네페레트옆에 있을것인지도 알 수가 없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하나를 손에 내려놓을 수가 없군요. 
올 여름 더위를 물리칠 방법으로 책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 
여러분~~~ 하우스오브나이트 강추 랍니다. ^^ 특히 뱀파이어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셔야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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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리 다이어트 - 8주간의 슈퍼감량
숀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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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S방송사의 스** 프로그램에서 처음 본 숀리는 비욘세의 힙업 트레이너였다는 소개로 내 눈을 사로잡았지요. 그 후 같은 프로그램에서 "숀리의 다이어트킹"에 100일간 도전하는 도전자들을 보고 또 한명의 포기도 없이 전원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WOW~" 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박에 없었네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도전자들중 한명이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봤었답니다. 그런 바램으로 다이어트에 도전을 하지 못한 이유는????
그야 육아가 우선아니겠어요. 엄마잖아요... ^^;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운동을 하는 시간동안 돌봐줄 사람이 없는지라 출산후 너무 많이 불어난 체중을 매일 쳐다보며 한숨만 짓던 저랍니다. ㅠㅜ
그런데 이번에 [8주간의 슈퍼감량-숀리 다이어트] 라는 책이 출간되었지요.  직접 숀리를 만나지 않아도 숀리의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랍니당~ 
임신과 출산으로 불은 체중이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어 관절들이 비명을 질러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다이어트~ 결혼전 체중으로 되돌리는 방법뿐.
한의원에서 약까지 처방을 받아 먹어봤지만 별루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번엔 다이어트에 성공할 것 같은 대박예감이 들어요~ ㅎㅎ

다른 다이어트 책들과 달리 음식을 먹으면서 8주간 일주일에 세번 하루 15분 숀리 운동법을 숙지하고 따라하면 되는 것이라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요. 맛있는 음식 먹는것을 즐기는 제게 다이어트시 음식을 줄이거나 금하라고 할때 정말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닭가슴살과 고구마 만으로 식사하라고 할면 고구마를 사랑하는 저도 갑자기 고구마가 미워지더군요.ㅋㅋ
[8주간의 슈퍼감량-숀리 다이어트]에서는 가능한 먹던 음식의 범위내에서 할 수 있게 도와줘요. 일반식을 먹으면서 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다이어트법이라고 하는 말에 절대공감한답니다. ^^;
빠른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숀리 식단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남성용 식단 (1day) 과 여성용 식단 (1day) 으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고  식단은 아침,점심,간식1,저녁,간식2 로 구분이 되어있네요. 물론 대체 가능한 음식도 소개해주고 있어요. (이 식단이 궁금하신분들은~~ 책을 구입해서 보세용~ ^^;) 전 아무래도 식단대로 하긴 힘들것 같아서 평소 하던 일반식을 먹으면서 숀리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ㅎㅎ

책을 보면서 운동을 한다는 게 사실 쉽지 않죠. 특히 정확한 자세인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구요. 사실 책의 사진이나 글만으로 자세를 확실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8주간의 슈퍼감량-숀리 다이어트]는 알기 쉽게 되어있어요.


사진과 함께 기본설명을 상세히 적어놓았구요. 또 화살표를 이용하여 부가적인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자세를 취할 때 범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사진과 함께 부연 설명을 해놓아서 혼자 하는데 그리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숨을 내쉬는 것 까지 표시해두었더라구요~


하루 15분을 넘지 않도록 설계된 숀리 다이어트 운동법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하여 별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더라구요.

주차별로 운동법이 표기 되어있구요. 8주차가 끝난 후에  체중 유지를 위한 요요방지 프로그램도 소개 되어있어요. 그리고 아침 (이부자리 운동법), 저녁 (잠자리 운동법) 도 소개 되어있구요.
참, 속이 꽉찬 책이라는 느낌이 팍팍~~ 든답니다.

전 이제 겨우 1주차라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지까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힘들어 포기하진 않았네요.  ^^; 남은 7주차를 마치고 난 후 울 아들에게 "엄마, 통통해요~" 대신 "엄마, 날씬해요~" 라는 말을 듣고 싶네요. ^^;;



[8주간의 슈퍼감량 - 숀리 다이어트]에서 제시해주는 일주일 운동계획표 대로 8주간 열심히 따르고 노력할거랍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따라해보세요. 숀리 운동법과 숀리 식단을 말예요. 8주후에 건강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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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다이어리 5 - 황혼 뱀파이어 다이어리 5
L.J. 스미스 지음, 김옥수 옮김 / 북에이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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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존에 발간된 뱀파이어 다이어리 1권~4권 보다 새로 출간된 5권의 두께는 2배 가까이 더 두꺼워요.

5권으로 출간된 이번 책은 속편인  The Return 시리즈(전3권) 중 첫권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두꺼워진만큼 더 많은 얘기가 담겨있다는 뜻이겠죠?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그 속에 담겨 있을 것 같아 책을 펼쳐보기 직전까지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답니다.

 

1권~4권 옆에 나란히 놓으니 맘이 뿌듯해지더군요. 히~

 

 

 

 

 

 

 

 

 

 

 

 



한눈에도 두께가 기존 발행된 것과 다름을 확연히 느끼실 수 있죠?

 


 

표지의 그림은 인간세계로 돌아온 엘레나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지금까지와 약간 다른 느낌이죠? 표지를 넘겨 내용 시작하기전 4권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엘레나와 스테판의 그림이 한장 있는데요.. 이건 팬서비스 차원에서 넣어주신건가요? 꺄악~ 넘 맘에들어요... 궁금하신분은 지금 바로 구매하셔서 직접 보시길...



눈에 익은 닉네임들이 책뒷면 띠지에 씌여있네요... 갑자기 너무 반가운 마음이 마구마구 분출하네요~ ^^

책을 받은 소감은 이쯤에서 끝내는게 좋겠죠? 너무 기뻐서 한도 끝도 없이 자랑질을 할 것 같아용~ ㅋㅋ

 

5권 황혼의 대략적인 줄거리 소개하자면...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옅어지는 하지의 밤. 스테판과 친구들의 간절한 소망에 따라 엘레나가 다시 돌아온다. 천사인지 인간인지 모를 묘한 분위기와 능력을 보이는 엘레나. 기쁨도 잠시, 마을에는 다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이번에는 한층 더 강력한 상대가 엘레나와 친구들의 행복을 위협한다. 그러던 중, 스테판이 엘레나를 자신에게서 지키기 위해서라며 떠나 버리고, 데이먼은 이상한 행동을 한다. 엘레나를 둘러싼 살바토레 형제의 갈등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엘레나의 노력이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는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판사의 줄거리 소개 인용]

 

4권에서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던 나는 5권에서도 마지막에 또 다시 약간의 실망감을 느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완전 기우였더라구요.

커피 한잔 타서 옆에 놓고 첫장을 펴는 순간부터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까지 내 호흡은 책과 함께 였어요.

총4권의 책을 읽는 동안 계속 궁금했던 플라워스 부인의 정체가 드디어 풀렸네요... 책 속에 아주 잠깐씩 등장을 하는 플라워스 부인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관여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거든요. 혹시 요정대모는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ㅋㅋ

완벽하게 추리하지는 못했지만 거의 근접하여 맞추었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답니다.  히~~~

마치 천사처럼 마치 영혼처럼~ 인간으로 돌아온 엘레나는 맑고 순수하죠.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엘레나를 돌보는 스테판, 큰 우정으로 뭉쳐진 친구들 그리고 까도남으로 매력을 한없이 발산하고 있는 데이먼 등....인간, 마녀, 불여우(?) 구미호(?), 정령등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 속에 간간히 컴퓨터, 홈페이지, 영상통화 등이 등장하니 아이러니한 느낌도 드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뱀파이어가 옆집에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니 말예요. 아직 책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거겠죠? (에고.. 빨리 정신차려야징~ )

엘레나+스테판 커플을 응원하는 저이기에 중간에 사라져버린 스테판이 너무 불쌍했어요. 어찌하여 매번 스테판에게만 힘든 일이 발생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스테판에게만 하던, 두사람만의 은밀한 신호를 데이먼에게도 하는 엘레나의 모습에 점점 데이먼에게 끌리는 엘레나의 마음이 보인다구요.

사실 책 중반에서는 스테판이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한가닥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답니다. 엘레나처럼 말이죠. 그래서 스테판과 엘레나가 행복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말예요. 하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에는 어쩌면 스테판에서 불미스런 일이 생기고 데이먼과 엘레나의 사랑으로 끝을 맺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네요.~

이 글을 읽고 있는 ~ 님도 뱀다5권 황혼을 손에 들고 읽게 된다면 책의 마지막장을 손에서 놓는 그 순간까지 책의 매력속에서 빠져나오지 못 할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요.

다가오는 봄 ~! 나른함에 빠져 있기 싫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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