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다이어리 5 - 황혼 뱀파이어 다이어리 5
L.J. 스미스 지음, 김옥수 옮김 / 북에이드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기존에 발간된 뱀파이어 다이어리 1권~4권 보다 새로 출간된 5권의 두께는 2배 가까이 더 두꺼워요.

5권으로 출간된 이번 책은 속편인  The Return 시리즈(전3권) 중 첫권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두꺼워진만큼 더 많은 얘기가 담겨있다는 뜻이겠죠?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그 속에 담겨 있을 것 같아 책을 펼쳐보기 직전까지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답니다.

 

1권~4권 옆에 나란히 놓으니 맘이 뿌듯해지더군요. 히~

 

 

 

 

 

 

 

 

 

 

 

 



한눈에도 두께가 기존 발행된 것과 다름을 확연히 느끼실 수 있죠?

 


 

표지의 그림은 인간세계로 돌아온 엘레나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지금까지와 약간 다른 느낌이죠? 표지를 넘겨 내용 시작하기전 4권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엘레나와 스테판의 그림이 한장 있는데요.. 이건 팬서비스 차원에서 넣어주신건가요? 꺄악~ 넘 맘에들어요... 궁금하신분은 지금 바로 구매하셔서 직접 보시길...



눈에 익은 닉네임들이 책뒷면 띠지에 씌여있네요... 갑자기 너무 반가운 마음이 마구마구 분출하네요~ ^^

책을 받은 소감은 이쯤에서 끝내는게 좋겠죠? 너무 기뻐서 한도 끝도 없이 자랑질을 할 것 같아용~ ㅋㅋ

 

5권 황혼의 대략적인 줄거리 소개하자면...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옅어지는 하지의 밤. 스테판과 친구들의 간절한 소망에 따라 엘레나가 다시 돌아온다. 천사인지 인간인지 모를 묘한 분위기와 능력을 보이는 엘레나. 기쁨도 잠시, 마을에는 다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이번에는 한층 더 강력한 상대가 엘레나와 친구들의 행복을 위협한다. 그러던 중, 스테판이 엘레나를 자신에게서 지키기 위해서라며 떠나 버리고, 데이먼은 이상한 행동을 한다. 엘레나를 둘러싼 살바토레 형제의 갈등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엘레나의 노력이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는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판사의 줄거리 소개 인용]

 

4권에서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던 나는 5권에서도 마지막에 또 다시 약간의 실망감을 느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완전 기우였더라구요.

커피 한잔 타서 옆에 놓고 첫장을 펴는 순간부터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까지 내 호흡은 책과 함께 였어요.

총4권의 책을 읽는 동안 계속 궁금했던 플라워스 부인의 정체가 드디어 풀렸네요... 책 속에 아주 잠깐씩 등장을 하는 플라워스 부인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관여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거든요. 혹시 요정대모는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ㅋㅋ

완벽하게 추리하지는 못했지만 거의 근접하여 맞추었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답니다.  히~~~

마치 천사처럼 마치 영혼처럼~ 인간으로 돌아온 엘레나는 맑고 순수하죠.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엘레나를 돌보는 스테판, 큰 우정으로 뭉쳐진 친구들 그리고 까도남으로 매력을 한없이 발산하고 있는 데이먼 등....인간, 마녀, 불여우(?) 구미호(?), 정령등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 속에 간간히 컴퓨터, 홈페이지, 영상통화 등이 등장하니 아이러니한 느낌도 드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뱀파이어가 옆집에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니 말예요. 아직 책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거겠죠? (에고.. 빨리 정신차려야징~ )

엘레나+스테판 커플을 응원하는 저이기에 중간에 사라져버린 스테판이 너무 불쌍했어요. 어찌하여 매번 스테판에게만 힘든 일이 발생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스테판에게만 하던, 두사람만의 은밀한 신호를 데이먼에게도 하는 엘레나의 모습에 점점 데이먼에게 끌리는 엘레나의 마음이 보인다구요.

사실 책 중반에서는 스테판이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한가닥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답니다. 엘레나처럼 말이죠. 그래서 스테판과 엘레나가 행복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말예요. 하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에는 어쩌면 스테판에서 불미스런 일이 생기고 데이먼과 엘레나의 사랑으로 끝을 맺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네요.~

이 글을 읽고 있는 ~ 님도 뱀다5권 황혼을 손에 들고 읽게 된다면 책의 마지막장을 손에서 놓는 그 순간까지 책의 매력속에서 빠져나오지 못 할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요.

다가오는 봄 ~! 나른함에 빠져 있기 싫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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