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와 BJ의 세금신고 가이드

유튜버와 BJ의 세금신고 가이드
이원주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1월

< 유튜버와 BJ의 세금신고 가이드 >

낮아지는 금리에 급여빼고는 다 오르는 세상에 월급만 가지고 생활하기 어려워 영상을 올리고 소득을 발생한다는 사실에 너도 나도 부캐만들기 열풍에 동참하여 유튜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직 나만의 특별한 컨텐츠가 무엇일까 하는 고민 와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유튜버가 된다면, 어떻게 세금을 신고하는 걸까.

< 유튜버와 BJ의 세금신고 가이드 > 에서는 그런 고민을 날리듯 유튜버에 대해 세금 신고 가이드라는 책을 출간했다. BJ이라는 직업의 세금 신고도 같이 말이다.

누구나 소득이 발생한다면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한다. 하다못해 우리가 물건을 사도 물건을 산 가격에 세금이 포함되어있다. 유튜버도 마찬가지로 소득이 발생한 이상 세금을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 책은 단순하게 세금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에게 어떤 소득이 생기는지, 이 소득에 대해 국세청이 어떻게 파악하는지 알려줌으로서 합법적으로 세금을 낼 수 있게 알려준다. 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에 대한 과세 체계와 신고방법, 절세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세무를 잠시나마 배웠던 입장이어서 책을 조금이나마 더 쉽게 이해했는데, 차라리 이 책을 보고 세무쪽을 공부했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꼭 필요하지만 누구나 이해가능하도록 쉽게 작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1인 사업인 만큼 홈텍스를 통해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방법, 4대보험 관련 사항 등을 설명하는데 좀 지루할만한 타이밍에 세계의 특이했던 세금이야기도 수록되어 흥미를 유발한다.

지금도 기억해서 여행가면 유용할만한 특이했던 세금은 창문세다. 난로세가 폐지되고 나서 대체하기 위해 창문세를 도입했다고 하는데, 이 창문세를 내지 않기 위해 창문을 만들어내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영국의 오래된 성을 구경할 때 창문이 없다면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모르고 갈 때는 왜 창문이 없을까 하며 의아할만한데 이런 사유를 알고 가면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듯 하다.

유튜버와 BJ에 대한 세금 신고 가이드북일 뿐만 아니라 각종 이색적인 세금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매력적인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은행원은 어떻게 돈을 모을까?

은행원은 어떻게 돈을 모을까? - 현직 은행원이 알려주는 재테크 부자 수업
소울러브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1월

<은행원은 어떻게 돈을 모을까?>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진입장벽이 낮은게 은행이죠. 그러나 은행어플이 발달하면서 은행 방문이 줄어들고 은행을 방문하면 고객의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은행원을 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던 도중, 은행원은 어떻게 돈을 모으는지 궁금했습니다. 누구보다도 돈과 밀접하게 연관된 직업을 가진 이의 돈모으기 비법은 무엇일까.

<은행원은 어떻게 돈을 모을까?> 는 부자 마인드와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 재테크를 설계하는 방법,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요즘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 라는 문장을 자주 접하는데 실천이 어려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분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를 넘어가서, PART 1에서는 부자의 습관과 사고방식에 대해 소개합니다. 푼돈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부업보다 본업을 더 중시하는 것, 기회를 놓치지 않는것 등의 현직 은행원이 고객들을 만나면서 겪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되어 어느 한 소챕터조차 쉽게 넘기기가 어렵더라고요. 요즘 재테크 서적을 읽게 되면서 조금씩 재테크란 무엇인가 하며 조금씩 감을 익히는데 요. 부자의 길을 따라가려면 부자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친절하게 설명하여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PART2는 종잣돈을 모으는 것에 소개하며 소비를 절제하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단순하게 이 것도 저 것도 사지마! 이런게 아니라 필요한 것을 사되 불필요한 것을 사지 말라고 하며 그 구분법을 설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어느정도의 종잣돈이 있어야 하기에 초반에는 돈을 모으라고 강조하는 챕터라서 사회초년생이 보기에는 유익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PART3에서는 본격적인 재테크에 대해 기본적인 설명을 하는데요.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예금과 적금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요즘 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재테크 서적을 보면서 금리보다 모으는 것에 더 열중하여 이자계산기 없이 표면적인 금리만 보았는데요. 예금은 가입금액의 1년치 이자를 주는 것은 알았습니다만 적금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P99~100 적금은 매달 적립하는 개념이므로 첫 번째 넣은 금액은 12개월치를 적용받지만, 두 번째 넣는 금액은 11개월 치를 적용받습니다. 마지막에 넣은 금액은 1개월 치만 적용받는 것이 되므로 표면적인 이자율은 높지만, 실제로 받는 이자는 적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있는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눈으로 읽어보니 얼떨떨 합니다. PART4는 PART2의 종잣돈 모였다는 가정하에 읽으면 좋을 내용이었습니다. 본격적인 투자에 대해 설명하는 챕터라서 주식과 펀드, 집 구매는 어떤 방법이 좋은지,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설명합니다. PART5는 본업 외 부업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고요. 처음 책을 알게 되었을 때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구축하기였던 PART5를 기대하고 보았지만 오히려 나머지 챕터가 생각을 다르게 바꿔준 책이었습니다.

사회초년생이었을 때 이 책을 보았더라면 좀 더 빨리 생각을 변화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재테크에 대해 모른다고 입문서적을 알려달라고 한다면 제일 먼저 추천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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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리딩 - 나만의 컨텐츠를 찾기위한 독서법이 적힌 책

넥스트 리딩 - 나만의 콘텐츠를 찾아줄 신개념 독서법
이권복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넥스트리딩 - 나만의 컨텐츠를 찾기위한 독서법이 적힌 책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내 삶의 변화를 일으키고 싶었다.
무엇이 나를 변화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 좋다고 하여 책을 읽는데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소홀히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책을 읽어도 왜 내 삶은 변화가 없을까?'라는 책표지의 문구였다. 책을 보기 전까지 어떤 이유로 내 삶의 변화가 없는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아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매일 한 권의 책을 읽는다고 하였다. 자칭 타칭 웹소설 매니아로서 웹소설도 만화책과 같이 삶을 변화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다고 들어 장르를 웹소설이 아닌 다른 종류의 책으로 분야를 바꾸려고 하였으나 쉽지 않다고 여겼는데 저자는 만화책을 예로 들면서, 만화책도 좋은 독서가 된다고 말한다.

처음엔 만화책도 좋은 독서가 된다는 말에 의문이 가득하였지만 저자는 <원피스>라는 책을 보면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을 하면서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책 <국가>라는 책으로의 독서로 이어졌다고 한다.

어렸을 적 만화책에 빠져들면서 듣던 소리가 만화책 좀 그만 읽어라, 만화책을 본다고 무엇이 달라지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읽지 말라던 장르의 책도 잘만 읽는다면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학습만화가 아닌 이상 깨달음을 주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이 책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통해 컨텐츠화 하는 방법을 담았다. 컨텐츠화 하는 방법 중 책에서 저자가 말했던 것 중 기억남는게 있다면, 가족이 부동산 사기를 당해 부동산때문에 고민하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책을 읽고 부동산 투자로 많은 돈을 얻었고 책을 편찬할 정도로 전문가가 되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여러사람이 당할 수 있는 부동산사기라는 한 가지 계기와 다짐이 책을 편찬할 정도로 전문가가 되었다. '당신은 어느 분야를 가장 잘 아시나요?'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다. 몇 년 후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길 바래보면서 한 가지 분야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문화충전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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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법정 詩로 태어나다

법정 詩로 태어나다
김옥림 지음 / MiraeBook / 2021년 2월

법정스님은 입적을 하신 후 유지을 통해 알게된 분이셨습니다.

입적하신 후 자신 이름으로 출간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판하지 말고 머리맡에 남아 있는 책을 자신에게 신문을 배달하던 사람에게 전해 달라는 법정의 유지가 공개되었지요.

그로 인해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알게 되었는데 스님을 너무 늦게 안 탓일까요. 책은 절판되어 읽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 책, 법정 詩로 태어나다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시로 쓰인 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장 한장 주옥같은 법정스님의 말씀과 김옥림 시인(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이 시로 표현한 글을 보면서 따라서 써보고 읊조리면서 글을 곱씹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어느 글자 하나 와닿지 않는 것은 없었으나 제일 와닿았던 문장은 들고다니면서 마음을 다시 잡고자 할때 보려고 찍어두었는데요.

이 글귀를 보면서 참 많은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나는 누군가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는지. 앞서 나아간 나로 인해 뒤따라오는 이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는건 아닌지. 미니멀을 꿈꾸면서도 하나 둘 맥시멈처럼 불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탐욕을 가지는건 아닌지 말입니다. 친구로 두기 앞서 내 자신이 누군가를 파멸로 이끄는 악의 꽃인가 싶어 혼자만의 사색이 있었습니다.

책을 보면 책의 글귀를 보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 말도 참 공감되어 찍어둔 글귀 중 하나입니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면서, 쉴 수 있을 때는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간을 뭘 그리 흘려보내는지. 의미없는 시간을 떼우기도 하면서 방음을 핑계로 하루 5분의 시간도 나만을 위해 사색을 하지 못했나 하고 후회했습니다.

지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의미없이 흘려보내는 시간들을 버려두고 하루하루 사랑으로 행복해지길 바래보면서. 곁에 책을 두고 삶을 되짚어보는 시간들을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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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말하기 특강

박진영의 말하기 특강
박진영 지음 / 형설미래교육원 / 2021년 1월

박진영의 말하기 특강, 내 삶을 바꾸는 말하기

표지의 표어를 보는 순간 확 들어오는 문구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청과 배려의 말하기 기술'입니다. 사고를 넓히고 한 번 더 생각있게 말하자며 책읽기를 시작하였는데 아직 책읽기가 부족한 탓일까요. 아직도 말에 대해 실수를 하면서 '아, 이런 의도로 말을 한 게 아니었는데.'하며 배려섞인 말을 못하여 항상 후회하기 일수입니다.

저자 박진영님은 심리학을 전공하고 아나운서로 일하고 스피치 강사로도 활동한다고 합니다. 아나운서는 말하는 것을 전달하는 직업 중 하나죠. 누구보다도 말을 전달하는데 있어 노력해왔을 저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뢰감이 가득한 채 책을 살펴봤습니다.

13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말 한마디, 공감적 경청, 좋은 관계를 만드는 질문, 간결하게 말하기, 설득에 이르는 말하기, 말투 다스리기, '실언,그리고 사과'(챕터에 쉼표가 들어가있어 부득이하게 '로 구분했습니다), 매력 있는 목소리, '표정, 몸짓으로 말한다', 내 평판를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잘하는 법, 면접관에도 통하는 말하기, 비대면 시대의 의사소통으로 챕터가 나눠졌는데요.

가장 먼저 관심이 가는 챕터부터 읽고 그 뒤에 다른 챕터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여러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눈길이 가는 챕터가 따로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요즘은 말실수에 대해 자책하는 시간이 길어 챕터 7의 '실언, 그리고 사과'에 대해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말을 잘못 뱉으면 바로 사과 하기는 하는데, 진정성 있게 전달이 되는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에 시선이 가더라고요.

사람은 누구나 말실수를 하곤 합니다. 누군가의 사소한 말한마디가 누군가 못질을 한 것마냥 가슴에 응어리가 맺히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사과는 지체없이 해야하고 조건을 붙이지 말며 사과는 깨끗하게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려면 인정, 책임, 보상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후 다른 챕터도 살펴보았는데 사람마다 공감하는게 다르듯 이 챕터가 제일 와닿았습니다. 다른 챕터의 일부만 떠올려보자면 말하기 연습하는 부분도 나오고 표정에 대해서도 적혀져있습니다.

부분적으로 보고 전체 내용을 읽어보았는데요. 전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여 책이지만 강의를 들은것 처럼 전달력이 강하고 상황에 맞는 말하기로 두고두고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말실수를 줄여나가면서 말하기 연습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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