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지치지 않는 몸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지음, 문혜원 옮김 / 비타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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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좋은 컨디션일 줄 알았는데,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몸의 컨디션은 저조하다. 예전에 수월하게 걸었던 둘레길을 오랜만에 방문한 순간 체력이 다시 저하됨을 느꼈는데, 이 책의 저자는 피로가 체력 저하로 인해 생기며 적절하게 해소하지 않으면 계속 쌓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쌓이는 걸지도.


이 책의 저자 나카토 제임스 슈이치님은 피지컬 트레이너이자 몸 만들기 전문가라고 한다. 피로란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피로 2가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 2가지 외에도 전신 피로와 국소 피로가 있다고 한다.


좋은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운동만 수록된 것이 아닌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가를 알 수 있어 좋았는데 스트레스 관리와 식사법, 운동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그 중 공감되었던 것은 일반 직장인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실감한 것은 첫 번째가 수면, 두 번째가 입욕, 세 번째가 식사와 마사지라고 한다. 코로나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방문을 자제한 목욕탕에 가서 자연스레 몸을 담궈 피로를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든건 기분탓이 아니었나보다. 두 번째를 입욕으로 꼽으니 말이다.


신체적인 운동법과 더불어 심리 트레이닝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된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 책에서는 작심삼일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탓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크게 위안이 된다.


또, 요즘따라 보상 심리로 잦은 외식이 늘었는데 자가진단을 통해 섭취한 음식을 기록해보라고 말한다. 먹은 음식과 예상보다 맛있던 음식,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 음식 등 무엇을 먹었는가에 그치지 않고 본인 판단이 들어간 생각을 담을 수 있어 좋게 느껴졌다. 


일상 속 실천 가능한 50가지 비결로 이루어진 <절대 지치지 않는 몸>.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빠른 시간내에 여기에서 나온 모든 비결들을 내 것으로 다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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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쉽 - 잠들어 있는 내 안의 검은 양을 일깨워라
브랜트 멘스워 지음, 최이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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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검은 양을 독특한 존재라고 말하며, 검은 양 가치란 당신 안에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를 활성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흰색의 양들 무리 속에서 검은 양은 자연스레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검은 양을 사람들은 흔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저자는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며 "어쩌면 당신을 군계일학이지만 그 위치에 오르게 한 힘이 무엇인지 잘 모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순간 미운오리새끼의 백조가 떠올랐는데 사람들이 검은양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기에 이 책에서 검은 양이라 표현한듯 싶다.


저자는 '왜'가 아닌 '무엇'으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무엇은 핵심가치이며 왜는 목적, 어떻게는 임무로 무엇, 왜, 어떻게 순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저자는 좋은 결정을 하려면 다음의 세가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핵심 가치(타협할 수 없는 것)을 파악하는 것, 두 번째는 모든 사실을 고려하는 것, 세 번째는 순간의 감정들을 존중하는 것이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핵심가치를 강조하는데 120개의 흔한 핵심 가치들이 적힌 워크시트는 저자의 한국어 번역이 되지 않은 사이트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정보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120가지의 핵심 가치를 알 수 있는데, 영어가 약하면 잘못 번역될 수도 있기에 아쉬웠지만 사이트를 통해 바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추후에는 맨 마지막 부록에서나마 120가지의 핵심가치들이 한국어로 수록된다면 더욱 더 가치를 찾기 쉬울듯하다. 


저자는 책에서 검은 양 가치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것을 권한다. 영화, 노래, 음식 등을 통해 분석하면 자신의 검은양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저절로 알게 될 것이라 말하며 말이다.

 

핵심 가치들을 연결지어 문장을 만드는 것과 일상속에서 검은 양을 어떻게 찾아야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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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나답게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연습
김유진 지음 / FIKA(피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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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고르는 기준은 부제가 아닐까 싶다.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연습이라는 말은 어쩌면 '나'라는 존재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에 이끌렸는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 김유진님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글로써 나의 이야기를 쓰기를 권한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할 말이 많은 주제는 나와 시간을 보낸 나의 이야기다."라고 말한다. 살아온 시간만큼, 경험한 만큼 '나'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기에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내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썼을 때의 이로운 점과 '나답게 쓰기'의 여러 주제들로 어떻게 나를 알아가는지 내면을 정리하게끔 만들어준다. 특히, 자기 자신과 가장 오랜 시간을 가진 열등감이나 상처를 한 가지 떠올리고 A4 두 장 정도에 글을 쵣한 길게 써보라는 나답게 쓰기라는 행동 과제는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별게 아니었구나하는 마음도 들고 왜 오랜기간동안 마음 한편에 쌓아두고 있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이야기도 포함되었는데 정해진 글쓰기 주제가 있을 줄 알고 글쓰기반에 들어온 20대 후반의 L씨의 사연은 나의 모습을 보는듯했다. 타인이 정한 무언가가 익숙했던 이유일지도 모른다. L씨는 한달 글쓰기로 목표로 했었지만 글쓰기 주제를 정하지 못하고 저자가 정해준 주제로 글을 썼으나 10일도 못채우고 사라졌다고 한다. L씨의 사연이 공감되서 오프라인에서 저자의 글쓰기 강연을 참여한다면 나도 슬며시 사라지지 않았을까. 오히려 이 책으로 저자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나'를 주제로 글을 쓰지만 타인에게 보여주는 글은 없으니 말이다.


글을 쓰는 행위로 나의 내면을 살펴보았던 <나를 가장 나답게>

자신있게 나를 안다고 할 수 있는지 스스로 물었을때 부정적인 입장이라면 나를 살펴보기에 더나위할 것도 없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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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이 아픔이 되지 않으려면 - 나를 깨닫는 72가지 질문
우디 지음 / 박영스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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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착하다는 칭찬이 좋았는데 어느 순간 착하다는 소리가 독이 든 성배마냥 불편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른채말입니다.


착함이 아픔이 되지 않으려면이라는 책을 보니 이러한 불편한 감정들이 왜 들었는지 읽으면 읽을수록 조금씩 깨달았습니다.


제일 공감되었던 문장

P17. 그동안 행복을 붙잡으려 했던 잉는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을 원했기 때문이 아니라 매일 마주하게 되는 고통들을 덮어버리기 위함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었죠.


정확히는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순간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나타났습니다. 일상속에서 누리는 소소한 행복도 좋지만 굳이 소소한 행복만을 추구해야하나?라는 미묘한 감정도 들고 행복이 오래 유지되면 안 되나?라는 생각과 함께 어느새 일보다는 자신을 위한 건강이나 휴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삶을 버텼지만 어느 순간 삶을 버틸 이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고 이 책에서 답을 찾고자 했기에 저 문장이 제일 공감이 되더라고요. 


책에서는 한 단락이 끝나면 퀴즈가 있습니다.

내가 자주하는 표현은 무엇인지, 누가 또는 어떤 상황이 정하는지, 자신의 어떤 점이 고쳐야 할 부분인지, 나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는 규칙이 있는지 등 내면을 생각하는 질문들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처럼 느껴졌습니다.


뒷표지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도 우울한 사람 

착함을 연기하는 사람

자신의 모자란 모습만 보이는 사람

남을 도와주고도 마음이 불편한 사람

지나치게 소심한 사람 

-그런 자신이 미운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지쳐있을 때 이 책을 보았습니다. 지쳐서 백지마냥 머릿속이 새하얗게 될 때 질문을 통해 조금씩 답을 찾아보니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된건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뒷표지에 해당되는 부분이 많다면 이 책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거쳐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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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논어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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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고전하면 공자를 빼놓을 수 없고 공자하면 논어를 언급하지 않고 말하기란 어렵습니다.

공자하면 논어인데 고전이어서인지 논어를 따로 구매하였는데도 쉽게 읽히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 처음 시작하는 논어를 읽게 되었습니다.

논어는 공자가 쓴 책이 아니라 일대에 거쳐 제자들이 공자의 말을 기리기 위해 쓴 책으로 알고 있는데 책머리에서 말하길 논어의 논은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란 것, 어는 제자들에게 전해주는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담겨져있다고 하네요.

부와 권세는 나에게 뜬구름 같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 살지 않는다,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는가, 행동거지를 올바르게 하면 공경받게 된다 등 목차를 보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언들이 많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논어의 말은 어느정도 알려진것인지 다를 것입니다.

명언에 대해 알고 있어도 관련 이야기는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관련 명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역사적인 이야기 두가지 관점으로 해석하였는데요. 역사적인 이야기는 관련 명언을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어 명언이 괜히 명언임이 아니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명언을 해석본도 알아야하는 것을 깨닫게 된 편은 세 번 생각한 뒤에 행동한다라는 삼사이후행이라는 말덕이었는데요. 이 말은 낯설어서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있나 하고 보니 노나라시대 계문자라는 재상은 공자와의 동시대의 사람이 아니었으나 제자들이 세 번 생각한 뒤 행동했다는 계문자의 처세술을 듣고 논의할 때 두번이면 족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공자는 제자들을 이끌고 노자의 가르침을 부탁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노자는 한참동안 말 한마디 없이 뻔히 얼굴만 쳐다보다가 대뜸 입을 쩍 벌리고 공자를 향해 혀를 쭉 내밀고 공자에게 보여준 후 눈을 감고 정신수양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제자들도 노자의 무례함을 탓했고 저도 이 부분이 무례하다고 여겼는데 공자는 이를 다르게 여겼는데 공자의 말을 보니 공자라 칭하는 이유가 여기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면서 공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자의 언행을 알려면 봐야하는 논어. 쉽게 쓰여진 논어를 통해 공자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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