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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쉽 - 잠들어 있는 내 안의 검은 양을 일깨워라
브랜트 멘스워 지음, 최이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3월
평점 :

저자는 검은 양을 독특한 존재라고 말하며, 검은 양 가치란 당신 안에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를 활성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흰색의 양들 무리 속에서 검은 양은 자연스레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검은 양을 사람들은 흔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저자는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며 "어쩌면 당신을 군계일학이지만 그 위치에 오르게 한 힘이 무엇인지 잘 모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순간 미운오리새끼의 백조가 떠올랐는데 사람들이 검은양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기에 이 책에서 검은 양이라 표현한듯 싶다.
저자는 '왜'가 아닌 '무엇'으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무엇은 핵심가치이며 왜는 목적, 어떻게는 임무로 무엇, 왜, 어떻게 순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저자는 좋은 결정을 하려면 다음의 세가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핵심 가치(타협할 수 없는 것)을 파악하는 것, 두 번째는 모든 사실을 고려하는 것, 세 번째는 순간의 감정들을 존중하는 것이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핵심가치를 강조하는데 120개의 흔한 핵심 가치들이 적힌 워크시트는 저자의 한국어 번역이 되지 않은 사이트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정보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120가지의 핵심 가치를 알 수 있는데, 영어가 약하면 잘못 번역될 수도 있기에 아쉬웠지만 사이트를 통해 바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추후에는 맨 마지막 부록에서나마 120가지의 핵심가치들이 한국어로 수록된다면 더욱 더 가치를 찾기 쉬울듯하다.
저자는 책에서 검은 양 가치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것을 권한다. 영화, 노래, 음식 등을 통해 분석하면 자신의 검은양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저절로 알게 될 것이라 말하며 말이다.
핵심 가치들을 연결지어 문장을 만드는 것과 일상속에서 검은 양을 어떻게 찾아야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