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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아빠의 생각 - 삶이 막막할 때 꺼내 읽는 아버지의 인생 편지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월
평점 :
P101.어떤 것을 잘하고 싶다면 그것을 매일 한 시간, 또는 30분씩이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렇게 몇 년 동안 책을 읽는다면 엄청난 지식을 갖게 될 거고, 운동을 한다면 탁월한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한 분야에 실전 경험을 쌓는다면 상위 1%의 인재가 될 수 있을 거다. 잘하는 방법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자기 분야에서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P143. 사람들 중에는 나를 도와주는 사람도 있고, 내가 도움을 줘야 하는 사람도 있으며, 나에게 해를 입히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내가 해를 입힐 수도 있는 사람도 있다. 그 모두가 세상에는 필요한 존재들이지. 그리고 내게 해를 끼치는 나쁜 사람도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는 좋은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일류 아빠의 생각은 저자의 둘째 아들, 동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어른됨과 일, 관계, 돈, 인생 5가지 파트로 나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예나 지금이나 변치않는 불변의 말이 책에서는 가득합니다.
세상에 첫발을 내디딜 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 무얼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 영원한 관계는 없다는 사실, 싫은 사람과 계속 만나야 할 때, 스트레스가 계속 쌓일 때 등 어른이 되어 한 번 쯤 생각해보게 만드는 고민들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알려주어 진작 이 책을 만났더라면 일찍 고민이 해결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억남는 것 중 하나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었는데요. 저자는 안경원에 취직해 일하고 있을 때 사촌 누나의 제안으로 안경원을 차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맞선을 보게 됩니다. 집안 환경은 다르지만 비슷한 조건의 사람을 거절하고 서로의 단점을 채워줄 수 있는 여성을 만났는데요. 한 사례에 불과하지만 비슷한 조건이었을 때 어떠한가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회초년생이라고 하기엔 겪은 사회가 많지만 와닿은 조언들이 많습니다. 또,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각각의 질문에 해답처럼 요약이 되어있어 핵심을 한 번 더 짚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막연할 때 누군가의 조언을 떠올립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더욱 더 사회라는 현실 속에서 누군가의 조언을 듣기란 어려운데요. 불확실한 미래속에서 조언이 필요할 때 읽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