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도 하디니 너무 좋아요~~. 

저 이런거 욕심 많거든요.. 

컵받으려고 일부러 기다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고 보니 2007년부터라면 저 다 갖고 있나봐요~~ 꺄 >,<~~~  좋아요   

핸폰으로 찍은거라 사진이 예쁘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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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L.SHIN님의 "Let me in - 소년, 흡혈귀 소녀 만나다"

주인공 캐릭터...첨음엔 심드렁했다가 영화가 진행될수록 점점 매료되는 느낌입니다. 너무나 현실적인 뱀파이어의 모습에 다시한번 탄성하고.. 가장 좋았던건 오스칼의 모습을 내세웠지만 ..평생 이엘리만을 사랑하다가 늙고 지쳐버린 그남자의 죽음입니다..이엘리는 어쩜 정말로 잔인하더군요. 그남자를 정말로 사랑헀다면 햇볕에 타서 죽었을텐데... 어쩌면 오스칼의 사랑도 착각일지 모르겠군요..나도 그런 이엘리를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하다니... 그녀는 정말 잔인하군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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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thanksgiver > <소설가 차인표와 마주앉은4월어느저녁>에

 

 

 

 

 

 

 

사람이... 사람을... 징검다리로 하여 마음을 또 한자락 건넜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일곱 살 딸아이와 함께 참석했지요
뭐 댓글하나 달아놓고 설마하고 잊었고, 된다해도 ‘너무멀어’하고
마음은 벌써 포기하고 있었더랬죠. 그런데, 당첨문자를 받고 몸이 저절로 움직이네요.
편도 두시간반...지하철 3번 버스1번 그리고 걷기 ...남편이 출타중이라 그렇게 갔습니다
사실 심한 방향치라 저보다 동행해준 딸이 더 힘들었을거예요 ㅠㅜ
결국 코앞에서 택시를 타버렸다는 ^^;;;
게다 떡 하니 카페정문의 안내를 못보고 한바퀴 돌았다는...
고등학교 시절 학원 다니며 그렇게 누비고 다녔던 그 곳에서 말이죠 --;;
예상하고 한시간 일찍 출발했건만 제시간에 도착해주는 센스!!
아~! 문화를 즐기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사람 차인표’를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기부... 가끔 하면서 살긴 했지만 꾸준히 할 생각은 못했었는데
작년 7월인가 개인홈피를 통해 떠다니는 차인표씨의 사진과 글을 보게되었고
그예 마음이 빼앗겨 컴패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한 아이와의 약속이 종료 될 때까지 제가 지켜낼 수 있을지 이번엔 많이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후원이 힘들어지면 연락하세요 도와드릴께요>라는 마음을 열어주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정채봉님을 참 좋아합니다.
생각하는동화들, 초승달과밤배, 애니로 만들어진 오세암을 쓴 작가입니다
동화를 썼지만 어른들을 위한 것이지요.

<두사람이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결과를 계산하는 사람은 아직 일어서지도 못했습니다.
일어서서 걷기 시작한 사람은 가끔 길을 잘못찾아 돌아 가기도 했지만 도착이 멀지 않았습니다>

잘가요언덕을 읽고나서 정채봉님을 생각합니다 

첫 번째 일본장교의 편지를 읽는데 울컥 마음이 상했더랬죠
그래서 책을 덮었습니다
다음날 다시 펼쳐 끝까지 읽고 일본장교의 마지막 편지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등장인물의 속마음.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었거든요
혹시나 정말로 이런 편지 조각하나 발견되었을까 싶어 확인하고 싶어서 물어본건데
직접 쓰신거였네요

그 때 좀 더 높은자리에 있던 사람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순이는 떠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다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그리고 그 무거운 마음 조금만이라도 덜고 가시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이야기
일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딸에게 책을 쓴 작가를 만나러 간다니까 누군지도 모르면서 자랑을 했답니다
글로리아를 소개해준 사람이라고 했더니 글로리아를 만나러 가냐고 엉뚱한 소리를 자꾸만 하고^^*
집에 오는길 오늘 어땠냐고 물어보니 차인표가 멋지답니다
뭐가 멋지냐고 물어보니 눈썹도 멋지고 코도 입도 멋지답니다 머리도 뽀글뽀글 예쁘답니다

제 딸이 다른건 못해도 좋으니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이 슴살이 될쯤 친구가 되어 글로리아를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이제 그 조막손으로 먼길 물을 긷지 않아도 되고 더 이상 굶지 않아도 된다는
가슴으로 낳은 그 아이가 보고싶습니다

작가님 사인하고 사진찍고 말걸어 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받은책은 잘 두었다가 딸이 조금 더 크면 전해줄께요  

어려운 질문들에 열심히 답해주시고 그 마음도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힘들었지만 다녀오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아침에 코피 쭉-.^^;;

알라딘과 살림 여러분에게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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