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의 세계 (양장) - 전통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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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은 우리의 현재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는 것이다. 우리는 인류가 어떻게 생활했는지 역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고 때로는 착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배운 역사의 대부분은 정치분야 국한되거나 서양이나 동양의 지배 국가나 민족의 생활정도만 파악하는 수준에서 문명을 추측할 뿐이다. 또한 그러한 역사적 사실로는 현재의 우리 삶을 비취어 볼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다. 

이번에 열린 독서경영포럼에서는 현재 우리의 모습을 새롭게 되새게 볼 수 있는 인류 문명의 보고서, '어제까지 세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저자는 '총.균.쇠'로 유명한 제레드 다이아몬이다. 저자의 자신의 일생 동안의 학문적인 연구업적과 다양한 부족둘과 경험을 집대성하여 펴낸 인류 문명 총서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전통사회 또는 부족사회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점이나 문제점들을 보여 줌으로서 우리 현재 삶을 조명하고 더 나아가 미래에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점을 찾고자하는 것이 저자가 밝히는 이 책의 주제이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전통 사회의 모습을 즐겁게 읽으면서 거기에서 받아들인 수 있는 찾아내기"를 주문한다. 현재 오늘의 우리사회도 어제까지 규범 속에서 살아간다는 점에서 비교하면서 읽으면 더욱 실감나개 재미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분야를 전통 사회의 모습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배열하고 정리해 놓았다. 우리의 이슈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1)사회- 인터넷 소사어티, 2)국가-이념, 3)교육-복지, 4)안전, 5)종교-건강 등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전통사회와 현대사회의 특징을 익명성과 유대감이란 단어로 표현한 저자의 주장에 동감한다. 우리는 점점 현대화하면서 자신만의 생활 공간과 시간을 늘려오고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혼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익명성이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유대감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점을 전통사회에서 찾아볼려는 것이 바로 저자가 마지막 장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해결방안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우리거 전통사회에서 배울만한 대표적인 것은 바로 육아법과 식단이다.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사레는 본문에도 내용에도 나오지만 현재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한 번에 다 읽어 좋지만, 독자의 관심사에 따라 각 장별로 나누어서 읽어도 좋은 책이다. 또한 저자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자신이 느끼는 우리의 현재 문제점을 인식한다면 그런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른 책이나 자료들과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도움이 된다. 


<함께 읽는 독서경영포럼 : http://winereading.com/220058910613>


이번 독서경영포럼에서는 이런한 책의 특징을 고려하여 전체적인 내용을 회원들이 이야기하기보다는 각 장을 미리 정해서 읽고 난 후 다른 회원들에게 전하는 독서방법을 선택했다. 참석한 총 6명의 회원들은 각자 관심 분야에 맞게 읽고 정리해서 중요 내용을 전하면서 읽는 자신도 정리가 되고 경청하는 다른 회원들도 핵심적인 내용을 알아가는 1석2조의 상호 협력 독서법이다. 비록 발표하는 회원들간에 본문 내용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여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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