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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 거대한 변곡점, 마지막 부의 기회를 잡아라
박석중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 제공 도서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태평성대라는 말을 들은 없다.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야 "그 때가 좋았어. 지금보다 나았지" 라고 한다.
이렇게 매번 위기다, 어렵다 하는데 이번에는 더 어려워보인다.
미중 관계도, 트럼프 2기의 정책들도 풀기가 복잡하다.
경제 분야의 공부는 필요하지만 어려워서
책을 읽거나 뉴스 파악하기도 힘들지만
조금이나마 눈을 뜨고 싶어서 읽어보련다.
저자는, 10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수상하고
대기업 초청 강연 1순위인 박석중 애널리스트다.
세계 경제가 지금 대전환의 시작이며,
마지막 골든타임에서 한국은 어떻게 해야하며,
지난 역사에서 기술혁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지금의 기술혁신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려주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왜 그렇게 경쟁을 넘어 전쟁 같은 상황인지
이 책을 통해 쉽게 정리할 수 있었다.
지난 20~30년 동안미국이 조성한 세계 경제 질서에서
미국은 소비를, 중국은 생산의 역할을 분담하며
글로벌 성장의 양 축을 담당해왔으나,
중국 제조업이 저부가가치에서 고부가가치로 진화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이제 첨단산업 주도권을 둔 치열한 관계인 것이다.
그동안 수혜를 받았던 한국, 일본, 대만에게 치명적일 수 밖에 없겠다.
게다가 한국 내부의 독특한 상황도 어렵게 만든다.
가계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이며,
그나마의 금융자산도 예금에 머물러서 손실이 크다.
지금 주목해야 할 투자의 대안은,
1) 외화 자산의 전략적 비중 확대
2) 이자 및 배당형 자산의 적극적 비중 확대
3) 주식투자 전략의 근본적 변화이다.
(주식투자는 '단기거래'에서 '장기보유'로,
'개별 종목'에서 '글로벌 선진지수'로)
30년 전 일본과 비교하여
금융자산의 부채 비율이나 잠재성장률이 비슷하다.
잃어버린 30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서둘러 조치해야한다.

그리고, 대전환의 시대마다 기술혁신이 있었다.
위기를 맞아 생산성이 낮고 경쟁 과잉 기업은 퇴출되고
생산성 개선에 성공한 기업은 생존하여 장기 호황의 수혜를 누린다.
지금의 기술혁신은 AI다.
한국형 소버린 AI 구축으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
당장 나의 기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개인 투자자의
안목을 키우고 흐름을 타는 것이겠지만,
정부는 장기적 시선으로 투자, 육성 해주기를 바란다.
다양한 관점과 역사적 사건 속에서 얻은 통찰을
책 한권에 담아주셔서 다 소화할 수는 없었지만,
이 책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시선을 키울 수 있었다.
#한국경제 #부의기회 #한국의미래 #부의변곡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