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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6 - 탄생과 성장 ㅣ 내일은 실험왕 26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월
평점 :
봄이
되면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들.
그
유혹에 한번쯤은 다 넘어가봤을 듯하네요.
<내일은
실험왕 26편>은 "탄생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예요.
차례를
보니 이번책에는 용어가 낯설어요.
세포분열,
DNA 구조, 염색체, 세균의 이분법..
하지만
만화책으로 읽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
'그냥
이런 용어를 쓰는구나~ '하고 이해하면 되겠죠?
자세한
건 나중에 공부하면 되니까요*^^*
동물에만
'배'가 있는 게 아니라 식물에도 있답니다.
예를
들면 감 꽃 속에 있는 밑씨가 자라면
감
열매에 들어 있는 씨가 되는데,
이
안에도 배와 배젖이 있어요.
과일을
먹고 난 뒤 잘라서 관찰해봐도 좋겠네요~

올림피아드
준비해야하는데, 다들 각자의 일로
바쁜
팀원들을 하나로 모을 실험을 준비했어요.
각자의
이름을 적은 유정란.
전구에
검은 종이를 씌워서 달걀에 비춰보는,
'검란'이라는
것이 참 신기해요.
병아리가
될 눈이
보여요!!
이런..다른
친구들의 병아리는 모두 태어나는데
세나의
알은 꿈쩍도 안해요...ㅠ.ㅠ

하지만
마음이 통한 것인지, 병아리가 태어났어요.
팀원들에게
보란듯이 가르쳐주려고 시작한 실험이
세나에게
가장 멋진 실험이 되었네요.
이번
실험키트는,
책에서
나왔던 DNA추출하기예요.
정말 DNA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얼른 실험을 해봅니다~!
키트
안에 들어 있던 준비물이에요.
에탄올/염화나트륨/거즈/고무줄/시험관/스포이트/비닐팩
개인준비물은
귤/주방세제/따뜻한 물/컵2개/찻숟가락
일단
귤을 덩어리 없이 으깨는 게 중요해요.
그런다음,
주방세제 1ml, 물 4ml를 섞어요.
거기에
염화나트륨 0.5g을 넣어 녹이고,
다시
용액을 귤즙에 섞어요.
용액과
귤즙을 고르게 섞은 뒤 거즈에 거릅니다.
맑은
용액 2ml를 시험관에 넣고 따뜻한 물에 담가요.
10
분 뒤 차가운 에탄올 6ml를 시험관 벽을 따라
천천히
흘려 넣으면 에탄올층에 DNA가 응고 된답니다.

과연
DNA를 추출하는 게 연구실이 아닌
집에서도
가능할까??? 반신반의했었는데, 되네요!
처음에는
실타래 같은 것이 귤 용액에서 떠올라
점점
에탄올 위층으로 올라가요. 그리고 한가닥씩
올라와서
엉겨붙어
점점 큰 뭉치가 돼요.
저도
아이들도 신기해서 한참을 관찰했답니다.
다음에는
딸기랑 브로콜리로 하자며
실험도구들을
잘 보관했어요.
자세한
실험 방법과 원리는 책에 다 나오는데,
따뜻한
물에 담그는 이유는 DNA를 파괴하는 단백질을
변하게
해서 DNA를 보호하기 위해서랍니다.
만화로
탄생에 대해 배우고,
실험키트로
DNA를 관찰해봤으니,
이제는
유정란을 사서 병아리를 키워야할까요?
실험정신
돋우는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 덕분에
아이들이
과학에 더욱 적극적이 되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