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5 - 현대 사회의 시련과 극복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5
김정욱 글, 김정한 그림, 이승실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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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라는 게 원래 '암기과목'이 아니라,

원인과 결과가 있고, 이해해야하는 과목이라는걸

학교 졸업하고서야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왜 그렇게 시야가 좁아는지..ㅠ.ㅠ

이번 <교과서 세계사>는 초등생은 무리고

중학생 이상에게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현대 사회의 시련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1차 세계 대전 전후의 세계부터

2000년대의 오늘날까지 이야기를 다뤘어요.

 

 

 열심히 일하던 노동자들.

토지를 나눠주는 줄 알았는데, 국가 소유라니
열심히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겠죠.
 러시아 말기 노동자, 농민, 군인 등의 대표자들이 모여

'소비에트'라는 기구를 만들었고, 레닌은 이 소비에트를

권력의 중심으로 삼기를 주장하며 러시아 혁명을 이끌었고,

러시아 이름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으로 바꿨어요.

 

아~ 바로 이렇게 해서'소련'이라는 탄생하게 된거네요.

지금은 다시 해체되어 각 나라로 독립했지만 말이죠.

 

 

 

현대사회의 시련 중에 제국주의,

특히 일본의 아시아 정복에 대한 이야기를 뺄수가 없죠.

 

고종의 국상으로 집회가 허락되던 시기에,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 대한 독립 만세 운동.

비록 3.1운동은 일제의 진압으로 실패했지만,

 

"조선이 들어 일어났대" "우리도 할 수 있어!"

라며 다른 나라의 독립 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답니다.

 

 

 

 

일본이 여간해서 전쟁을 포기 하지 않자,

미국은 최후의 수단으로 '맨해튼 계획'을 세웠어요.

 

'리틀 보이'와 '팻 맷'이라는 이름의 원자 폭탄 투하.

비록 일본의 항복을 받아 냈지만, 방사능에 노출되었던

생존자들은 오늘날까지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어서,

미국의 원자 폭탄 사용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요.

 

 

그리고, 사회주의를 선택했던 나라들의 현재.

중국은 덩샤오핑의 경제 개혁 이후 독특한 체제가 되었어요.

경제는 개방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여전히 철저한 공산당 일당 독재.

 

독특한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서

세계 2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경제 대국이 되었어요.

 

  

유럽 연합이 초창기 부유한 나라 중심으로 출범하였으나,

2004년 동유럽 10개국이 가입하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역시 하나로 끌고 가는 것은 쉽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부록으로 동서양 연표가 들어 있어요.

한 나라의 역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시기 다른 나라의 상황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아무래도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라서 한 나라만 떼고 볼수는 없잖아요^^'

 

 

역사 혹은 세계사 시간에 열심히 외웠던 사건들.

내가 살면서 뉴스에서 봤던 사건들이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 만화로 이해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쉽게 풀어주니 보기 편해요.

 

아직 1학년인 우리 아이들이 보기엔 어렵지만,

중등 대비 학생들이 이 책을 본다면,

국제뉴스 들으면서 부모님과 대화 나눌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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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뜨는 밤에 가부와 메이 이야기 7
기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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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으로 주목 받았던 책.

TV에서도 나왔듯이 6권까지의 결말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것'으로 나와서 슬펐어요.

그런데, 애니메이션을 보니 결말이 다르더라구요.

 

일곱번 째 책은 언제 나올까, 목빼고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읽게 되었어요. <보름달 뜨는 밤에>

 

 

 

늑대 무리에 쫓겨 험한 산을 넘던 가부와 메이.

거센 눈보라와 추위, 굶주림으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하얀 눈밭에서의 움직임. 그건 가부였어요!!
반가운 마음에 달려들려던 순간, 잠에서 깹니다.

 

 함께 푸른 숲에서 행복하게 지내자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가부.

메이는 이제 그만 가부 곁으로 가려했어요.

살려는 의지도 없이 나무에 기대어 있던 그 순간,

연두 들판에 늑대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서로를 발견하고 곧장 달리는 염소와 늑대.

  

하지만, 가부는 기억을 잃었죠.

메이는 염소 친구가 아니라, 염소 고기로만 보였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가부는 메이를 믿지 않아요.

"이렇게 될 거였다면 '폭풍우 치는 밤에'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걸."

 "폭풍우 치는 밤에??"

 

이 한마디가 닫혀 있던 가부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되었나봐.

 

 

 

 

장면장면 그들이 나눴던 대화가 떠오르고,

폭풍우 치던 그밤, 별장에서 봤던 때가 생각납니다.

가부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이를

알아볼 수 있게 되었을까요???

(결론은 책으로 보세용~:)

 

 

염소와 늑대는 누가 보아도 친구가 될 수 없죠.

하지만 그들은 모든 조건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로 만났어요.

 

목숨을 버릴 수 있을 정도의 깊은 우정이 있고,

영화 같은 여운이 남은 가부와 메이 이야기.

동화지만, 소장하고 싶은 아름다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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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산 생각숲 상상바다 5
이가을 지음, 김혜정 그림 / 해와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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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부터인가, '아버지'라는 말에서

무겁고 안타까운 느낌이 느껴졌어요.

 

이 책을 읽어보니, 아버지라는 자리가

더 외롭고 조용하게 다가옵니다.

 

 

 

 

무무의 아버지는 레이 아저씨와 함께

산에서 일하는 산 일꾼이에요.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산을 오르내리며

하루에 100원씩 꼬박꼬박 벌어오는 산 일꾼.

하지만 엄마는 일 년 내내 수입이 똑같다면 못마땅해합니다.

  

무무는 산을 사랑하는 아버지 덕분에

산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어요.

 

"이야기를 많이 가진 사람이 멋진 사람이듯이,

이야기를 많이 품고 있는 산이 명산이란다"

 

 

그리고 황산에는 '하늘다리'라는 곳이 있는데,

욕심 대신 다른 것을 많이 가져야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대요.

바로 '남들이 안 가지려고 하는 사랑이나 눈물, 땀...'

 

내가 아파서 혹은 엄마한테 혼이 나서 우는 눈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가 중요해요.

 

 

어느날 산에서 일하다가 다리를 다친 아버지.

일주일은 쉬어야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지 않고,

나흘때 되는 날 다시 일을 하러 나가셨어요.

 

 



 

그 뒤로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아서,

무무는 그동안 모은 돈을 가지고 황산엘 갑니다.

그냥 올라가기도 벅찬 저 산을 아버지는 멜대가 휘도록,

무거운 짐을 들고 매일매일 오르내리셨다.

 

무무는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좀 더 일찍 엄마와 나는 이 곳에 왔어야했다.

흐르는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산에 올라가면서 아버지가 이야기 속에 나왔던

원숭이 바위, 소나무를 만나면 아버지를 찾게 해달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저기 누군가 걸어갑니다. 아버지!

 

 

황산 높은 봉우리에, 어깨에 멜대를 메고

걸어가는 듯한 사람 모양의 바위가 있어요.

언제부터 그 바위가 생겼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황산에는 신선이 된 바위 식구가 하나 늘었어요.

 

 

 

아이들이 이 책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는 것은 아직 어려운가봐요.

"감동적인 책 한 권 읽어줄게"라고 하며 읽어준 <아버지의 산>

 

아버지를 찾아 무무가 산에 와서,

힘들게 일하는 산 일꾼들을 보며 눈물 흘린 장면에서

제일 먼저 뭉클했었는데, 아이들은 구름속에서

아버지를 만난 장면에서 조금 감동이 왔대요.

 

아마도 여덟살 나이에는 잘 모를거예요.

저 역시 그 나이때에는 전혀 몰랐으니까.

아마도 한살한살 나이를 먹으면서

'아버지'라는 말만 들어도 보고 싶은 때가 오겠죠.

​그리고, '남들이 안 가지려하는 사랑, 땀, 눈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바로 아버지,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될거예요.

바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가족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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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세움 G1-5 : 덧셈과 뺄셈 2 - 초등 1~2학년군, 친철한 스토리텔링 STEAM 수학 교과서 수학세움 G1 5
박영훈 외 지음, 우지하우스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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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세움 G1의 5호는 <덧셈과 뺄셈> 두번째예요.

 

받아올림이 없는 덧셈과 있는 덧셈,

받아내림이 없는 뺄셈과 있는 뺄셈.

 

 

  

먼저 <받아올림 없는 덧셈>

한자리 수에서 두자리수로 커졌지만,

십의 자리, 일의 자리... 각 자리에서 더하기만

하면 되는 거라 급하지 않게 차근히 하니까 되네요.

 

 

요즘 미술활동이나 수학세움 2장씩해야

스티커 하나를 붙여준다고 했더니,

이렇게 알아서 풀어주는 아이들!

  

책상에서 하면 좋은데,

즈그들도 생각날 때 딱 펼쳐서하는 거라,

그냥 배깔고 엎드려서 하고 있습니다^^;;;

 

 

 

 

 

덧셈을 하기 전에 개념을 세우는 문제.

0부터 시작해서 10씩 더하거나 5씩 더하기.

10과 1을 번갈아가며 더하기.

 

복잡해보이지만, 덧셈 개념 잡기 좋은 문제네요!

 

  

 

혹시 더할 수가 복잡하게 보인다면,

먼저 10을 더한 뒤, 일의 자리수를 더하면 된다는 것을

수직선이라는 도구로 천천히 이해시켜주는 과정이에요.

 

 

상자를 10개씩 줄을 세워서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는 각각 더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문제.

그림으로 되어 있으니까 아이들도 쉽게 푸네요.

 

 

 

 

 



 

덧셈은 순서를 바꿔도 같다는 사실도 익힙니다.

 

 

 



 

동생은 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는데

형아는 거의 매일 두 장씩 풀어요, 기특하죠^^

 

엄마 일하는 동안 혼자서 풀었던 문제.... 틀렸어요.

 

하지만,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이고,

더해서 100이 넘는 숫자가 나오는 건데,

이걸 맞혔다는 사실이 기특해요~!!

  

 

"앞에 있는 숫자에 무엇을 더해야 뒤에 있는 숫자가 될까? 하는 걸 묻는 문제야"

라고 천천해 얘기해주니까 골똘히 생각해서 다시 풉니다.

 

 

 

두번째 단원 <받아올림 있는 덧셈> 

먼저 10을 만든후, 남은 수를 더해가는 과정을

숫자판과 수직선을 통해서 알려줍니다.

 

 

<받아내림 없는 뺄셈> 

점점 수식이 등장하고, 복잡해 보이는데

아직 이 단원까지는 아이들이 진도를 안나가서

반응은 모르겠지만,,,,, 천천히 하면 되겠죠? ^^

 

 

 

<받아내림 있는 뺄셈> 

숫자판을 이용해서 갯수만큼 그린다음,

빼는 숫자만큼 지우는 표시를 해서 구하기도 하고,

덧셈과 반대로, 빼서 10을 먼저 만든 다음,

나머지 수를 빼는 것으로 뺄셈을 완성해요.

 

역시 뒷부분으로 갈수록 어렵죠?

 
 

 

 

초등 1~2학년군이 배우는 G1단계는

6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9까지의 수 / 덧셈과 뺄셈1 / 입체도형과 평면도형

몇십 몇 알기 / 덧셈과 뺄셈2 / 시계와 달력 보기

지난 주에 받아온 아이들 수학 교과서 보니 비슷해요.

 

 

 

 

 

 

수학 교과서 1-1 에서는

 

9까지의 수 / 여러 가지 모양

덧셈과 뺄셈 / 비교하기 / 50까지의 수

 

라는 단원 제목으로 나와있어요.

이번에 풀었던 "덧셈과 뺄셈" 단원을 비교해보니,

아직 1-1번 책이라 그런가, 한자리 덧셈, 뺄셈만 나와요.

 

아직까지는 뒷부분까지 열을 내며 풀 필요는 없을 거 같고요,

하루에 여러장 왕창 안풀고, 조금씩 습관 들이는 차원에서

꾸준히 해주면 될 것 같아요~^^

 

 

주변에 1학년 엄마들이 만나면

애들 어디 다니냐고 물어보시던데,,,

사교육이라고는 수학세움 푸는 것 밖에 없네요^^;;

어차피 1학년때는 실컷 놀고, 쑥쑥 크는 게 목표라..

일단은 하던대로 꾸준히 해볼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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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9 - 상식의 틀을 깨라! 내일은 발명왕 9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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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마다 흥미진진해지는 <내일은발명왕>.

이번 이야기는 상식의 틀을 깨는

'진도구'에 관한 이야기예요.

 

 

 

 

 

첫번째 미션은 "진도구"

 

'진기한 도구'의 줄임말이며,

기발한 방법으로 한 가지 불편함은 없앴지만,

또 다른 불편함 때문에 대중화되지 않은 것.

 

사실 저도 진도구의 정확한 개념이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배우는게 많습니다.ㅎㅎ

 

 

 

 

 

일단, 생활속에서의 불편함을 찾아봅니다.

코를 골고, 방귀를 뀌고, 뒤척이며 자는 방갑수.

룸메이트들은 갑수 때문에 잠을 못자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합니다~!!

어떤 진도구를 만들었을까요??

 

'방귀 스톱 팬티'와 '뒤척임 방지 매트리스'

정말 기발하지요? 불편함을 정확히 해결했어요!!

  

'욕실 바닥 청소 장화'와 '이동가능한 일체형 책상'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진도구가 나왔어요.

첫번째 대결에서 고수초의 '문제아'팀이

대가초 '에이스'팀을 이겼네요~!

 

당장은 상품성이 없어 보이지만,

미래에는 보완되어 사용될 수 있거든요.

그러기위해서는 '상식을 깨는 상상'이 필요하죠!

 

 

 

 

진도구의 십계명도 나와 있어요.

 

상상력과 유머를 바탕으로 상식의 틀을 깨는

도구를 만드는 것일 뿐, 그걸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하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이번 발명키트는 자석의 원리를 이용한

'방귀 뀌는 방갑수'랍니다~

 원형 자석을 같은 극이 되도록 붙이고,

방갑수 모형을 대롱대롱 매달아주면 돼요.

자석을 일렬로 놓거나 삼각형 모양으로 놓고,

혹은 실을 짧게 길게 조절하면서

모형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방귀뀌는 방갑수, 살짝 건드려주니

자석의 척력으로 인해 혼자 이리저리 움직이네요^^

이번 책은 방귀 이야기라 그런지,

애들이 특히 더 재밌게 보았어요~

 

특허를 내는 발명품까지는 만들지 못해도,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진도구는...

한번쯤 만들어봐도 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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