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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한국사 11 - 임진왜란 전후의 상황 ㅣ 교과서 인물로 배우는 우리역사 11
이준범 글, 인진호 그림, 이학운 학습.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16년 12월
평점 :
'교과서 인물로 배우는 우리 역사' 라는
<LIVE 한국사>의 부제목처럼 인물 위주로 차례가 나와 있어요.
선조, 유성룡, 이순신, 곽재우... 등등 이번엔 10명의 굵직한 인물을 만나게 된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앞서, 조선과 일본의 상황을 먼저 얘기해주고 있어요.
지방 영주들이 서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던
'전국 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정복하고 명나라까지 손아귀에 넣기 위해,
'명나라로 가는 길을 내어달라'는 명분을 내세워
조선을 침략한 사건!!!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조선에서도
일본의 사정을 알기 위해 사신을 보냈지만,
전쟁의 낌새가 없다는 의견과 조선을 침략할 것이 분명할 것이라는 엇갈린 의견.
하지만, 실제로 왜는 조선 침략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ㅠ.ㅠ
준비없이 침략 당한 조선을 더 당황하게 한 건
'조총'이라는 일본의 무기였는데 1543년
포르투갈의 선원을 통해 전해졌다고 해요.
처음엔 조총의 위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계속 패하자
조총을 개발하여 1593년 9월에 제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단락 사이에는 '한국사'와 '세계사' 핵심 노트 코너가 있어서
좀 더 심화된 학습 정보와 비슷한 시기의 세계 정세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답니다.
병조 판서 김귀영, 이조 판서 이이 등, 강직한 성품의 이순신 장군을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순신 장군은 거절했다고 해요.
대감을 등에 업고 더 높은 벼슬에 오를 마음이 없으며,
관리를 임명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동안에는 찾아뵙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역시.. 이야기를 들을 수록 이순신 장군님은 참 멋진 분이에요!
그리고 '거북선'도 그냥 나온 게 아니었어요.
상대편 배에 빠르게 올라타서 직접 싸우는 왜의 공격 방식을 파악해서 만든거거든요.
일본군이 배 위에 올라와도 송곳과 창날 때문에 바다로 뛰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ㅋ
명나라 황제의 문서에 화가 난 도요토미 히데요시.
다시 일으킨 전쟁 '정유재란'에도 조선은 맞서 싸웠고,
'김충선' 등 조선에 투항한 왜의 병장도 많았답니다.
적의 총에 숨을 거두셨지만, '노량 해전'을 끝으로 전쟁이 끝났어요.
참혹한 전쟁이 후세에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유성룡은 <징비록>을 썼고,
그 외 <난중일기>, <쇄미록> 이 임진왜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요.
권말에는 역사 퀴즈가 나와 있어서
책으로 보았던 내용들을 되짚어 볼 수 있고요,
라이브 한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카드가 부록으로 들어 있어요.
핸드폰을 바꾸면서 전에 깔았던 앱이 없어졌는데,
아이들이 어느새 'Live 한국사' 앱을 깔아서 실행하더군요.
역시 3학년이 되니까 말안해도 척척 다합니다.ㅎㅎ
1권에서는 모든 카드가 증강현실로 보였는데,
이번 11권에는 이순신 장군 카드만 증강현실이 되고, 다른 건 일반 인물 카드예요.
대신 이순신 카드에서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각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한국사가 중요해지면서 다양한 교재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역사 책을 읽어도 아직 흐름 파악이 어렵다면,
만화로 된 Live 한국사를 읽으면 재미도 있고,
주요 인물에 대한 것은 확실히 얻어 갈 수 있어서 도움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