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 정글이 되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3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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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 오랜만이에요.

책이 오자마자 가방에 챙겨간 큰아들이,

다 읽고 다음 이야기는 빨리 나왔으면 좋겠대요.

 


갑자기 축구공이 학교 울타리 밖으로 굴러갔어요.

왠지 이상한 느낌에 질서반장 띠를 두르고,

친구들과 함께 공을 따라 나갔지요.

런데 학교 숲이 정글처럼 변했어요.

안개도 끼고 나무들이 무섭게 변해서 아이들을 집어 삼키려고 했지요.

이것도 오슨 이어리의 짓일까?

학교 밖인데 여기서도 힘을 쓸 수 있는걸까?

 

아차!!!

이건 오슨 이어리의 함정이었어요.

샘과 친구들을 학교 밖으로 유인하면,

학교는 마음 놓고 학생들을 공격할 수 있잖아요.

 

서둘러 돌아간 학교는, 예상대로 변했습니다.

놀이기구들은 무섭게 달려오고,

운동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미로가 되었어요.

하지만 우리의 삼총사는 힘을 모아 미로를 통과했고,

친구를 집어 삼키려는 정글짐도 물리쳤어요.

 

사건을 해결하고 학교는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잠깐만.... 정글짐은 원래 저쪽에 있지 않았나?"

"아, 오늘 옮겼습니다. 제 공지 못 받으셨나요?"

네코비 할아버지가 얼른 핑계를 대어

그린커 선생님의 의심을 피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삼총사 덕분에 학생들을 구했지만

학교는 또다기 공격을 해오겠죠?

짧은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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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래 동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 옛이야기 30편
엄혜숙 엮음 / 아이즐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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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명작동화 한 질씩은 갖고 있기에,

겹치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처음 보는 이야기가 더 많아요.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 한 편은 이렇게 4장 전후의 분량이고요,

시작되기 전 왼쪽 상단에 국기와 나라 이름이 적혀 있어서

어느 나라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인지 알 수 있고요.

 

나이지리아에서 전해오는 옛이야기도 있네요.

우리집 어린이들 어릴적에 무한반복해서 읽었던

'톰팃톳'은 영국 이야기였어요~

 

서른 편의 이야기 중에서 하나를 소개해볼게요.

뉴질랜드에서 전해오는 "날지 못하는 새 키위"라는 이야기예요.

 

겁쟁이라는 표시로 목에 흰 깃털을 갖게 된 비둘기,

발이 젖는 게 싫다던 쇠물닭은 영원히 늪에서 살고,

둥지 짓느라 바쁘다던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알을 낳게 되었고요,

 

걸어다니느라 다리가 굵어지고,

깃털과 날개가 사라져서 날지 못하게 된다해도

용기 내어 나무를 구한 키위새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새가 되었답니다.

 

흔히 만나는 세계 전래 동화랑 다른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고요,

길지 않아서 한 편씩 읽으면 예비초등이나 저학년들은

이번 겨울 방학 독서록은 문제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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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동화 클래식 사운드북 : 비발디의 사계
코트니 티클 글.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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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북은 영유아들만 보는 건줄 알았는데,

클래식을 사운드북으로 만들어 놓으니 좋아요.

어떤 분의 아이디어일까요? 꽤 괜찮습니다!!

 

<그림동화 클래식 사운드북>

이 책에 담긴 그림 동화는 '비발디의 사계'랍니다.

 

이사벨과 피클이 사계절을 만나면서

그 분위기에 맞는 곡을 들으면서 동화를 읽으니

아이들에게 어떤 느낌인지, 어떤 멜로디인지 확실히 와닿게 되어 있어요.

 

작곡자인 '안토니오 비발디'에 대한 간단한 약력과

리듬, 악구, 오케스트라, 조, 트릴 ,독주 등

잘 모르는 용어에 대한 해설도 나와 있어요.

 

유명한 곡이라 잘 알거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어요.

가요에도 인용됐던 겨울 2악장은 '사계'인줄 몰랐답니다^^;;

같은 폭풍우소리도 봄과 여름에 따라 달리 연주하고 있고요.

 

전곡을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오히려 이게 낫네요.

수없이 들어봤자 다른 곡인줄 알거나(>.<) 어떤 계절인지 구분 못하는 것보다

각 악장의 특색을 확실히 알수 있는게 낫잖아요.

초등 클래식 책으로도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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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한국사 11 - 임진왜란 전후의 상황 교과서 인물로 배우는 우리역사 11
이준범 글, 인진호 그림, 이학운 학습.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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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인물로 배우는 우리 역사' 라는

<LIVE 한국사>의 부제목처럼 인물 위주로 차례가 나와 있어요.

선조, 유성룡, 이순신, 곽재우... 등등 이번엔 10명의 굵직한 인물을 만나게 된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앞서, 조선과 일본의 상황을 먼저 얘기해주고 있어요.

지방 영주들이 서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던

'전국 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정복하고 명나라까지 손아귀에 넣기 위해,

'명나라로 가는 길을 내어달라'는 명분을 내세워

조선을 침략한 사건!!!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조선에서도

일본의 사정을 알기 위해 사신을 보냈지만,

전쟁의 낌새가 없다는 의견과 조선을 침략할 것이 분명할 것이라는 엇갈린 의견.

하지만, 실제로 왜는 조선 침략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ㅠ.ㅠ

 


준비없이 침략 당한 조선을 더 당황하게 한 건

'조총'이라는 일본의 무기였는데 1543년

포르투갈의 선원을 통해 전해졌다고 해요.

처음엔 조총의 위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계속 패하자

조총을 개발하여 1593년 9월에 제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단락 사이에는 '한국사'와 '세계사' 핵심 노트 코너가 있어서

좀 더 심화된 학습 정보와 비슷한 시기의 세계 정세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답니다.

 


병조 판서 김귀영, 이조 판서 이이 등, 강직한 성품의 이순신 장군을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순신 장군은 거절했다고 해요.

대감을 등에 업고 더 높은 벼슬에 오를 마음이 없으며,

관리를 임명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동안에는 찾아뵙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역시.. 이야기를 들을 수록 이순신 장군님은 참 멋진 분이에요!

 

그리고 '거북선'도 그냥 나온 게 아니었어요.

상대편 배에 빠르게 올라타서 직접 싸우는 왜의 공격 방식을 파악해서 만든거거든요.

일본군이 배 위에 올라와도 송곳과 창날 때문에 바다로 뛰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ㅋ

 

명나라 황제의 문서에 화가 난 도요토미 히데요시.

다시 일으킨 전쟁 '정유재란'에도 조선은 맞서 싸웠고,

'김충선' 등 조선에 투항한 왜의 병장도 많았답니다.

 

적의 총에 숨을 거두셨지만, '노량 해전'을 끝으로 전쟁이 끝났어요.

참혹한 전쟁이 후세에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유성룡은 <징비록>을 썼고,

그 외 <난중일기>, <쇄미록> 이 임진왜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요.

 


권말에는 역사 퀴즈가 나와 있어서

책으로 보았던 내용들을 되짚어 볼 수 있고요,

라이브 한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카드가 부록으로 들어 있어요.

 

핸드폰을 바꾸면서 전에 깔았던 앱이 없어졌는데,

아이들이 어느새 'Live 한국사' 앱을 깔아서 실행하더군요.

역시 3학년이 되니까 말안해도 척척 다합니다.ㅎㅎ

 

1권에서는 모든 카드가 증강현실로 보였는데,

이번 11권에는 이순신 장군 카드만 증강현실이 되고, 다른 건 일반 인물 카드예요.

대신 이순신 카드에서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각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한국사가 중요해지면서 다양한 교재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역사 책을 읽어도 아직 흐름 파악이 어렵다면,

만화로 된 Live 한국사를 읽으면 재미도 있고,

주요 인물에 대한 것은 확실히 얻어 갈 수 있어서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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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해결의 법칙 기초 수학 4-1 (2017년) 초등 해결의 법칙 (2017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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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수준별, 맞춤형 문제집들이 많지만,

다 할 수 없으니 아이들이 고른 문제집이에요.

문제집 표지에 제공하는 큐알코드를 참고하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수학 교재'를 추천해준답니다.

 

<개념 해결의 법칙> 교재 안에는

단원별 개념 강의와 유사문제 관련 동영상이 들어 있어요.

이건 12월 20일부터 단계별로 서비스가 오픈된다고 해요.

온라인 동영상 강의 많이 듣지만, 끝까지 못들어서 아까울 때도 있는데

이렇게 필요할 때 그 때 그 때 들으면 접근하기도 더 쉽겠어요.

 


우등생해법 교재 앞에 늘 있던 스케줄표.

이번엔 30일로 끝나길래 왠일인가 봤더니,

기존 교재보다 1/2 이상 얇은 두께 덕분에 빨리 끝낼 수 있었네요.

우리집 어린이들은 예습보다 복습 위주라 제시된 표와는 좀 다르게 흘러가겠지만,

이렇게 나와 있으면, 완료한 뒤 한칸 한칸 채워가는 성취감이 있어서 동기부여가 된답니다.

 

기존 3학년에서 배웠던 개념이 이어지고요,

각도를 재고 혼합 계산 등 확장해서 배울 예정이에요.

'혼합 계산'이라... 배울 당시에는 무척 헷갈리는 단원이죠.

차분히 하면 어려울 것 없는데, 훈련하는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재의 각 단원은 세 단계로 되어 있어요.

1step) 개념 파헤치기

2step) 개념 확인하기

3step) 단원 마무리평가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기 전 '창의,융합 문제'까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성이네요.

 

도입부는 만화가 들어 있어서

이번 단원에서 배울 '개념'에 대한 운을 띄워주고,

개념 확인하는 '기본 문제'와 '쌍둥이 문제'로 확실히 익히게 해줍니다.

 

'수의 크기 비교하기'에 방법이 나와 있지만,

이런 건 이미 머릿속에 있어서 막상 '풀이과정을 쓰시오'하면 어려워하는데,

눈으로만 보지 말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하면서 풀어보면 좋겠어요.

 


두번째 단원의 문제들도 살짝 들춰봤어요.

몇백과 몇 십의 곱셈... 시간이 걸려도 차근히 풀면 쉬운데,

긴 숫자를 보고 손대기도 전에 짜증낼 것 같네요.

(저도 어릴 때 그랬던 듯... 이런거 왜푸냐며^^;;)

그래도 본인이 할 줄 알면서 계산기 사용하는거랑

모르고 쓰는 거랑 다르잖아요. 천천히 잘 익혀주길 바랍니다.

 

아직 3학년 2학기도 조금 더 남았지만,

4학년 교재를 살펴보니 겨울 방학에

대비를 잘 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래서 미리 교재나 교과서를 접하는건가봐요.

두께가 얇아서 부담없고, 개념 위주라 기초 튼튼하게 다져주기 딱 좋은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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