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4 - 자꾸만 변화 영웅을 위한 초간단 과학상식 시리즈
곰돌이 co. 지음, 김정한 그림, 이정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물을 끓이면 점점 줄어드는 이유는?

냉장고에 생기는 딱딱한 성에는 어디서 왔을까?

불 붙은 양초는 어디로 사라지는 거지?

얼음을 빨리 녹이는 방법은?

 

등등 일상 생활에서 궁금할 법한 것들을

과학 이야기로 풀어주니 이해하기 쉽고 더 재밌어요!

 

 


책에서 핀은 과학 상식이 약간 부족(?)하게 나와요.ㅋ

 

차를 마시려고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있었는데,

불꽃마왕이 왔다간 뒤 물이 사라지자,

불꽃마왕이 다 마셔버렸다고 생각한 핀.

 

그게 아니라 액체 상태인 물을 가열하면

기체 상태인 수증기로 변해서 공기 중으로 자유롭게 날아가기 때문에

주전자 속 물의 양이 점점 줄어드는거라고, 불꽃공주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어요.

 

 

 

푸하하하핫!!

얼음대왕이 핀과 제이크를 공격하려고 만든 눈사람들이

따뜻한 집에서 점점 녹아드니까, 스스로 냉장고를 찾아들어가다니.ㅋ

 

하지만, 냉장고에 성에가 잔뜩 끼어서 들어갈 곳이 없어요.

성에는 냉장고를 여닫으며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급속도로 얼어붙은거랍니다.

 


그 밖에도 전자제품에 물이 들어가면 왜 고장나는지,

알레르기란 어떤 것인지 등을

만화 속 에피소드로 알려주고 있어요~

 

 

벽돌로 변해서 죙일 햇볕을 쬐던 제이크.

하지만, 눈 부분만 타서 비모가 자꾸 놀려요.ㅋ

 

피부가 햇볕에 타는 이유는,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활동이지만,

오래 노출되면 좋지 않으니까 평소에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조언해주고 있어요.

 

 


TV에서 처음에 볼 땐 엽기 만화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재밌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초등생들이 좋아하는 만화 에피소드로 엮은거라

진짜로 핀이랑 제이크가 TV만화에서 말하는 것 같고,

그래서 더 재밌게 과학상식을 흡수 할 수 있어요.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학습만화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베라 브로스골 지음, 김서정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표지 그림에 성질 안좋게 보이는 할머니가 있어요.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라고 외치고 있지만,

사실 이렇게 무서운 인상이 아니었어요.

평화로운 표정의 작고 평범한 할머니였으나,,,

작은 집에 서른명이나 되는 아이들과 살다보니,

할머니는 도저히 일에 집중 할 수가 없었어요.

 

 


집안 정리와 청소를 마치고, 차를 한 잔 마신 뒤,

할머니는 뜨개질거리를 한 자루 실어서 집을 나섰어요.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뜨개질 할 수 있는 조용한 곳을 찾았지만,

숲속에는 곰들이, 높은 동굴엔 산양들이,

달에는 초록색 달 사람들이 있어서 뜨개질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산꼭대기에서 바로 달로 걸어 올라가는 거 보고 완전 빵 터졌어요.ㅋㅋㅋ

작가의 동화적인 상상력에 감탄했습니다!)


드디어 할머니가 찾은 곳은 웜홀.

아주 캄캄하고 아주아주 조용했어요.

아무도 할머니를 방해하는 사람이 없었지요.

 

스웨터 서른 벌을 다 떠서 자루에 챙기고

할머니는 청소하고 차를 마십니다.

그리고 웜홀을 빠져나갔어요.

 

할머니가 다시 돌아온 곳은, 당연히 집이에요.

이젠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지요?ㅎㅎ

 

 

할머니는 아이들이 싫어서 내버려 두라는 게 아니고,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내버려둠(?)이 필요했어요.

 

저도 그렇고, 육아하는 엄마들의 스트레스가 참 많죠.

청소며 빨래, 밥하기, 옷 입히기.... 할 일은 많은데,

아이들이 자꾸만 어지럽혀서 진도가 안나가요.

 

 

엉망인 집안 + 아무것도 못하는 처지

=>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제 생각인데, 이건 엄마들의 육아스트레스를

대신 풀어주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엄마에게는 잠깐이나마 쉴 시간이 있어야

충전해서 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겠지요^^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엄마에게 휴식을 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과 후 초능력 클럽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57
임지형 지음, 조승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방과 후 초능력 클럽'이라니,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 같은 이야기인가 생각했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면서,

동시에, 이렇게 노는 친구들을 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이야기는, 동엽이가 유에프오를 본 후 시작된다.

진짜 유에프오였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본인이 봤다고 하니 본 거다.

 

그리고 외계인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초능력 클럽을 결성하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가

동엽이를 통해 나오믄 이상하게 그럴듯해진다.

 

(동엽이가 진짜 초능력자인듯!)

 

자금 확보를 위해 각자 물건을 가져와서

반 친구들에게 뽑기권을 팔고 돈을 모았다.


하지만, 게임기, 장난감, 레고만 다 합쳐도 십만원이 넘는다.

그걸 삼만원에 넘기고도 자금을 모았다는 사실에 좋아하는 친구들.


객관적으로 볼 때 바보 같지만,

사실 이런 순수함이 초능력 클럽 대원들의 매력이다.

 

 


방과 후 초능력 클럽의 최대 미션은 다가오는 운동회다.

특히 꼴찌를 도맡아서 하는 민성이가 집중 훈련을 받았는데,

과연 이번에는 꼴찌를 벗어 날 수 있을까?

 

 

방과 후 초능력 클럽의 다섯 명의 대원.

지구를 구할 영웅들이지만, 정말 인간적이다.

 

게임하다가 스마트폰을 뺏긴 아이들의 우울함을 날려주기 위해

수제(?) 게임기를 만들어서 효과음을 내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보자기를 뒤집어 쓰서 단체복을 만들어 입고 체조하는 모습,

길 잃은 꼬마에게 간식도 주고 업어서 데려다 주었으나

그 공은 엉뚱한 아이에게 돌아가서 허무한 표정들...

 

 

"이것이 바로 영웅의 길이지. 외롭고 힘들어도 해내야 하는 것!

원래 우리 같은 영웅들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정의를 위해 싸우지.

그러니 난 만족해."

 

세상은 불공평하다며 불평불만을 가질 만도 한데,

동엽이의 이 말에 왠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언뜻 보면 모자란 것 같지만, 인간적인 영웅의 진짜 모습인 것 같다.

 


결전의 날!!!

3등을 하고 도장을 받은 민성이는 뛸듯이 기뻤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같이 뛰는 친구들이 탈이나서 한명 두명 빠졌던 건데,

뒤늦게 알고 민성이는 너무나 화가 났다. 이런 3등을 자랑스럽게 여기다니!

 

일이 꼬여서 오해가 있었지만,

우리의 영웅들이 다시 자리를 잡았다.

전학 간 동엽이는 영상통화로 대원들에게 힘을 준다.

방과 후 초능력 클럽은 계속 될 것이다!!

 

 

어릴 때,,,, 난 나도 모르는 초능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철에서 손잡이를 잡지 않아도 쓰러지지 않았고,

(사실 손잡이 안잡고 서 있는 거 어렵지 않은건데.ㅋ)

버스를 타고 다니다가 사고가 나면 내가 다 구할거라고.

 

물론 허무맹랑하고, 어쩌면 위험한 세상에 대한 두려운 것들로부터

겁내지 않고 용기를 갖고 싶어서 내가 만들어낸 상상일 수 있겠지만,

아무튼 그런 생각을 나만 하는 건 아니었구나 알게 되었다.

 

초등4학년인 우리집 어린이들이 제일 먼저 읽었는데,

낄낄낄~ 웃으며 재미있단다. 재미를 넘어서 아이들도

엉뚱하지만 유쾌하고 건강한 상상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물 기계와 맞서 싸우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6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학교 건물 전체를 상대로 싸우는 초등학생 세 명.

늘 버거운 싸움이었지만 용감하게 잘해왔는데,

이번엔... 임시 선생님으로 온 분이 수상해요!

 

 

생김새도 왠지 많이 본 것 같다 생각했는데,

오슨 이어리의 손자의 손자였어요.

 

임시 선생님으로 와서는 학교에게 말을 걸질 않나

음악실에서는 피아노가 괴물로 변해서 이어리 선생님을 잡아 먹으려 했어요.

 


혹시 이어리 좀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재스퍼 이어리 선생님은

질서 반장 친구들과 같은 편이었어요.

 


오슨 이어리의 저택에서 살게 된 재스퍼 선생님은

기계를 거꾸로 작동하게 만들면 오슨 이어리의 계획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연구중이셨어요.

하지만... 타일과 기계 부품이 합체하여 만들어진 오슨 이어리 괴물은 공격을 해왔고, 넷은 함께 물리쳤죠.

 

설마 하며 믿지 않았던 오슨 이어리의 계획이

진짜임을 알고 재스퍼 선생님은 두려워졌어요.

학교는 아이들에게 맡기고 도움을 주기로 하였죠.

 


기계 괴물이 되었을 때 대화를 시도했던 걸로 보아

오슨 이어리가 진짜 사람으로 되살아날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인물로 나타날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흥미진진한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5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영화 '겨울왕국'처럼 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었어요.

왜냐면... 이번에도 오슨 이어리 때문이에요.

 

수업 중인 이어리 초등학교에 갑자기 불어닥친 눈 폭풍.

학교 전체가 꽁꽁 얼어붙고, 전교생을 학교에서

꼼짝도 못하게 만든 오슨 이어리의 속셈은 뭘까요?

 

 

질서 반장인 샘과 친구인 루시, 안토니오가

오슨 이어리의 비밀 계획이 담긴 책을 분석중인데

 

'온도가 영하 13도로 떨어지면,

원래 나의 모습을 하고 되살아날 것이다'라고 책에 적혀있었어요!!!

 

학교의 난방 시스템을 망가뜨려서 점점 온도가 내려가요.

천장의 스프링클러에서 뿌리는 물과 오슨 이어리의 공격으로

안토니오는 점점 얼어붙어 가는데...

 

샘은 친구를 두고 갈 수 없어서 구해냈지만,

이제는 오슨 이어리의 형체를 한 토네이도가

친구들을 집어 삼키고, 전교생이 모인 체육관을 향합니다.

 

 

다행히도 샘의 기지로 오슨 이어리를 막아내고, 학교를 구했어요.

 

학교의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는 건 샘과 루시, 안토니오.

그리고 학교를 관리하는 네코비 할아버지 뿐이라서,

 

이런 무시무시한 모험을 겪으며 학생들을 구해도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고마워하지 않는다는게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지만... 알면 대혼란이 오겠죠?

 

짧은 장면의 이야기들이 이어지는

만화로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