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동물 그리기 100 - 인기 만점 부모님도 몰래 보는 그림 비밀 노트 그리기 100
김민경 글.그림 / 더디퍼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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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들 어릴때 그림 많이 그려줬는데,

그러고보니 요즘엔 그림 그려준 적이 없어요.

19개월 된 막둥이들이 곧 그려달라고 하겠죠?

그때를 대비해서 그림 연습해야겠어요.

 


공룡이랑 동물 그리기가 나와 있는데,

앞에 분류와 이름이 차례대로 써 있어서

그려달라는 거 찾아서 딱~~ 그려주면 돼요~

 


그림 그리기 위한 기초적인 선 그리기와

준비물 등을 살펴보고 그림에 들어가요.

 


땅에서 사는 공룡, 익룡 등 다양한 종류가

귀염귀염한 스타일로 그려 있고요,

순서대로 따라그리면 된답니다.

 


강아지, 말, 양, 물고기까지

그림책이나 주변에서 많이 보던 동물이고요,

따라그리는 그림 말고도, 앞에 배경까지 그려주면

아이들이랑 꾸미기 하기도 좋겠어요~

 


책 뒤를 보면, 귀염귀염한 공룡이랑 그림이

색칠까지 되어 있어서 넘 이뻐요.

책에 있는 것처럼 제대로 나올지

걱정은 되지만, 일단 한번 그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동물이랑 공룡 몇 마리 그렸는데,

책에 나온거랑 분위기가 완전 딴판.


그래도 그림 그려달라고 하면 막연해서

네가 강아지냐? 곰이냐? 호랑이냐?

 

정체를 알수 없는 그림이 나왔는데

따라 그릴 그림이 있으니까 맘도 편하고

그림 실력이 없어도 대략 비슷하게 나와서 좋아요.

 

울집 막둥이들 "꼬꼬~~~" "멍뭉이~"

좋아해서 엽서 크기로 두 장 그렸어요.

얼집에서 하원하면 선물로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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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만화 한국사 11 : 일제 강점기 - 역사반, 독립군이 되어 일제와 싸우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 11
박동명 외 지음, 강신영 외 그림, 이우일 캐릭터, 허영란 감수 / 사회평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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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연표를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용선생과 아이들이 이번엔

일제 강점기로 들어갔어요.

 

일단, 차례를 보면 어떤 내용인지 알수 있어요.

큰 제목은 역사반 멤버들이 주로 하는 활동이,

소제목에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들이,

교과서 핵심 내용 + 심화 내용들이

한장마다 담겨 있답니다.

 


용선생의 역사반 친구들은 같고,

책마다 다르게 등장하는 역사 인물을 보고,

이 시대에 꼭 기억해야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대략 파악하고

책을 읽으면 이해하기 쉬워요.

 

 

3.1운동의 장면을 그린 그림을 봐도

그 당시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서

그 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오고요,

만화 속 말풍선만 읽어도 역사공부가 돼요.

만화 한국사의 장점이 이런거죠~

네모 박스에는 그림이나 사진으로

보충 설명이 들어 있어서 역사 상식도 확장시킬수 있답니다.

 

 


역사 교과서와 비교해봤어요.

이 시대 이야기는 6학년 1학기에 있는데,

2-4 단원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실려있어요.

 

요즘 융합교육으로 국어시간에

윤동주의 <서시> <별헤는 밤>을 외워갔는데,

윤동주의 시와 그의 독립운동 내용들이

교과서와 용선생 만화 한국사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용선생 한국사의 퀴즈 시간.

주인공들만 용선생과 학생들일 뿐

허술하지 않고, 난이도만 평이한

한국사능력시험 문제 같아요.

 

​문제를 내니까 두 형제가

서로 맞히겠다고 난리였어요.

속도가 빠른 사람이 정답을 외치지요~

 

뒤편에는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책을 읽은 뒤 궁금한 것을 찾기에 좋아요.

 


"이거 <덕혜옹주>에서 나온 거 같아~"

영화 속 내용과 연결지어 이야기도 해보며

읽었어요. 벌써 두 번이나 읽었다는군요.

 

용선생 한국사 도서는 형아가 읽고,

동생은 책보다 만화가 더 좋대요.


만화로 읽는 좋은 점은,

책보다 글씨가 적어서 보기 편하고,

책에서는 못보는 그림이 있어서 만화영화처럼 재밌대요.

용선생 만화 한국사 덕분에, 부담없이

술술 읽으면서 재밌게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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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 인천 위인! 우리 고장 위인 찾기 13
김은빈 지음, 서선미 그림 / 아르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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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부터 사회과목을 배우게 되는데,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해서 공부하는 게

요즘 사회 교과의 트랜드인가봐요.

 

이틀 전에도 우리 고장의 '문화재'에 대해

자료를 조사해서 가져갔거든요.

 

우리 고장의 위인 찾기 시리즈는

위인 뿐 아니라, 관련 문화재나 이야기,

체험학습 코스까지 나와주니 일석이조예요.

 

 

인천과 관련된 위인으로

단군, 근초고왕, 연개소문, 유금필, 이규보,,,

박두성, 조봉암, 김찬삼 님까지 건국부터

현대까지의 인물들을 다루고 있답니다.

 


책 앞부분에는

'인천'의 역사와 자연, 문화유산, 지도 등

간략한 설명으로 큰 윤곽을 잡고 시작합니다.

 

단군 고향이 인천인가?하고 잠깐 갸우뚱 했다지요.ㅋㅋ

위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단군 이야기엔 건국신화 만화가 실렸어요.

어떤 일을 했는지, 그의 발자취도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역사 체험학습으로 '강화 참성단'이 나왔는데,

<세종실록지리지>에 '강화도 마니산의 참성단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기록되어 있거든요.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백제 최강의 왕으로

평양까지 쳐들어가서 큰 승리를 했던 근초고왕.

능허대와 나루터는, 백제가 수도를

한성에서 웅진(충남 공주)으로 옮길 때까지,

백제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였다고 해요.

지금도 능허대가 있었던 연수구에서는

해마다 '능허대 축제'를 열고 있대요.

 


왕보다 더 강했던 고구려의 장수 연개소문.

강화도 고려산 기슭에서 태어났다고 하네요.

 

신하들이 질투하여 유능한 장수 유금필

백령도로 귀양을 보냈지만, 후백제군의

기습 공격 소식을 듣고 맞서 싸워 승리했던 이야기.

 

강화도에서 오랫동안 지내며 글을 쓴

고려 대표적 문학가 이규보.

 

인천에서 두번의 감옥살이를 했던 구와

계양구 주민들의 인천 '황어 장터 만세 운동'등

 

인천에 관련된 인물과 역사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답니다.

 

 

방학즈음엔 책에 나온대로

체험코스를 만들어서 문화유적지를 돌면서

위인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어요.

 

그 외에도, 행주 대첩의 영웅 권율,

몽골에 맞서 싸운 삼별초 장군 배중손

모두 강화도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답니다.

 

인천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강화도에서 인물이 무척 많이 나왔군요.

 

가깝게 살면서도 전등사랑 유원지에만 가봤었는데,

다음에는 여기에 나온 위인들을 떠올리며

유적지를 둘러보면 더 좋겠어요.

 

 

위인전에서 많이 만나던 위인도 있고,

낯선 이름의 위인도 있지만, 인천과 관련됐다고 생각하니까

새삼스럽게 반갑고 더욱 열심히 읽어보게 됩니다.

 

교과 연계되어서 숙제랑 조사에도 활용하고,

위인/역사/지리까지 한번에 해결되는 유익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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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아이였다 - 우리 시대 대표 인물 40인의 진로와 꿈 찾기 썰說전! 마음틴틴 2
김은우 지음, 비올라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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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어릴적 이야기인가? 생각했는데,

어린 시절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인생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뤘어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남다른 점,

포기하지 않고 성공으로 가는 과정 들이 담겨있고요.

 

 


국민MC로 사랑받는 유재석씨 이야기.


늘 '가장 웃긴 아이'였었기에 장려상이 마음에 차지 않았었군요.

그 기도와 고민 끝에, 왜 대중의 사랑을 못 받는지 알게 되었고,

이후 성실, 겸손, 배려와 같은 인품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어요.

 

 

유튜브 많이 보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심지어 12세 우리집 아들들도 알더군요^^;;)

저는 처음 들어본 이름이에요. 대도서관.

자극적인 말을 하면서 관심을 끌지 않고

매일 성실하게 방송하는 자세는 인정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보는 게임 해설(?) 유튜버들 중에는

아이들이 많이 보는 채널인데도, 과격한 언어를

사용해서 눈쌀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기혼 여성, 전라도 출신, 상업고등학교를 나온

양향자씨. 삼성의 상무가 되고 정치인이 되기까지

그녀가 깨야만 했던 유리천장이 너무도 많았어요.


무조건 열심히 노력만 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 인물입니다.

 

 

영화로 유명한 대학에 떨어진 스필버그.

"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야.

내 가치는 내가 다니는 대학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만드는 영화가 만들어 주는 거야."

그의 말대로 스필버그는 영화계의 전설이죠.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 있었다니!!

엘론 머스크라는 사람이랍니다.

 

남아공에서 태어났고, 책을 좋아하며

어릴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능하고 로켓을 직접 쏴보기도 했던 그는,

미래 기술을 이끄는 인류 최정상의 리더가 되었어요.


아무리 못벌어도 하루에 1달러는 벌겠지,

생각하고 한달 동안 30달러로 버티는 실험을 해보다니.

역시 성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어요.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도전하는 것도 필요해요.

 

 

현재 상황보다 가치에 투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워런 버핏'

공부로 인생의 힘을 얻도록, 남을 위해 공부법을 연구하고 교육 기부하는 '강성태'

부모님의 이혼과 결혼, 이주의 반복. 절망 밖에 없을 것 같은 복잡한 상황에서도

누군가가 변화시켜 주길 기다리지 않고, 직접 변화를 일으킨 '버락 오바마'

 


엄청난 액수의 상속세를 정직하게 내며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깨끗한 상속과

시식 직원까지 정규직으로 만들고, 장학금 사업, 한국심장 재단에 지원한 오뚜기 '함태호 회장'

 


보통 '부자'라고 하면 갑질이 떠오르고,

다른 차원에서 사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책에 나온 말대로, '진정한 부자'란 남을 위해

더 큰 돈을 쓰는 사람인 것 같아요.

 

 


다양한 분야의 인생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진짜 성공한 인생이 어떤 것일까 고민해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부,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다른 도전, 나눔 등을 위해 과감히 내려놓기도 하니,

'부'나 '권력'이 성공의 최종 도착지는 아닌가봅니다.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아이들과 아이들을 지도하는 어른을 위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커다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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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더디 세계문학 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혜영 옮김 / 더디(더디퍼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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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학창 시절 읽었던 것 같은데,

전혀 기억이 안난다. 아니면, 읽다가 포기했을지도 모르고^^;;

 

1913년에 태어난 프랑스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알베르 카뮈는

두 번의 세계 대전을 직간접적으로 겪으며 혼란한 시대를 살았다.

어쩌면 그런 이유로 '허무주의' '실존주의' 문학을 쓰게 된 게 아닐까?

 

요양원에서 모친 사망 전보를 받은 주인공.

슬픔의 눈물이나 꺼이꺼이 우는 모습이 없다.

 

사장에게 휴가 달라고 얘기하는 것과

가는 길의 어려움 등을 걱정할 뿐이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단골 식당 주인 셀레스트처럼

한 분뿐인 어머니를 잃었으니 몹시 슬퍼하는 것이 정상일 텐데,

소설속 주인공은, 감정은 최대한 배제한 채 객관적인 말투이다.

 

 

사랑하지 않지만, 그녀가 원한다면 결혼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웃 (레몽, 살라마노 영감 등)과 친구가 되겠다고 하는

그의 인생을 보면, 왠지 관심있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자기 경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일부러 거리를 유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결국 본인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친구와 엮인 아랍인을 총으로 죽이고

형무소에 갇힌 주인공에게... 살인에 대한

거창한 이유는 없었고,  태양 때문이라 대답한다.

 

한편으로 억울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어쩌면 모든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그의 삶의 태도가 이끌어낸 결과 같기도 하다.

 

 


다행히도(?) 그는 감옥에서 정당한 처벌을 받고 있다.

한번도 바라지 않았으나, 빼앗기고 나니

본인에게 자유가 있었다는 걸 깨달았거든.

 

 

사형의 구형된 뒤, 항소도 포기했다.

새벽(사형이 집행되는 시간이 주로 새벽)을

기다리며 그는 생각을 했다, 아주 많은 생각들을.

 


그리고, 오랜만에 엄마를 생각했다.


...엄마는 왜 삶의 끝에서 '피앙세'를 가졌는지,

왜 새로운 삶을 꾸리려고 했는지 이해할 것 같았다...

...죽음 가까운 곳에서 엄마는 자유를 느꼈고,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준비를 했던 게 확실하다.

아무도 엄마의 죽음을 슬퍼할 권리는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 역시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준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째서 죽음에 이르러서야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걸까?

주인공의 건조한 말투와 달리, 삶에 대한 바람이 남들보다 더욱 강해서

억지로 자제하려고 그랬던 건 아닐까?라고 생각해보면서,

나는 허무주의 끝이 아니라, 지금 삶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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