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국어 : 문학 (2024년) - 압도적 수능 1등급을 만든 초격차 국어 비법 순수국어 (2024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능문학! 학생의 시선으로 무엇을 찾아야 할 지 정확하고 간단하게 짚어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
전미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감, 소통, 경청, 이해, 용서

이 형이상학적 단어들은 긍정의 의미지만

진실된 관계, 진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많이 쓰지 않습니다.


그 옛날 나라가 태평성대일 때는

임금님이 누구인지 모르고 사는 것처럼

굳이 이런 단어들을 꺼낼 필요없이 관계는 맺는 것이지요.





나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의 말이라면

그 부탁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부정적인 면에서 의미 있는 타인'에게는

긍정적인 환상을 갖지 않도록 경계해야 해요.


사실 이해는 즉각적인거예요.

'부정적인 면에서 의미 있는 타인'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얘기하고 부탁한다지만,

즉각적으로 이해가 안되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부터가 문제가 있는거예요.






그 외에도 조심해야할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흩뿌리며

남의 에너지를 잡아먹는 사람들 말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몇 시간 하소연을 듣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지만 며칠 후

상대방의 패턴은 똑같이 반복됩니다.




내 주변의 사람은 나의 결핍을

감당할 의무와 책임이 없습니다.


나의 감정과 생각은 항상 옳다는 생각을 경계해야 돼요.

내 속으로 난 짜증을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흩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피며, 타인과 세상을 두루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과 위로를 보내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감정 노동 보다는 인지적 공감을 활용하라고 제시하고 있어요.


공감에는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이 있는데,

내가 느끼는 것을 상대방이 같이 느끼는 것이 '정서적 공감'

사람의 마음을 추측하고 읽어내는 것이 '인지적 공감'이에요.


무엇 때문에 화가 났고, 어느 정도 화가 나 있는지,

이 화를 누그러뜨릴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실제로 행동화할 수 있는 것은 인지적 공감 능력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많은 사람들의 사례와 선생님의 이야기 덕분에

넘어졌을 때 일어설 수 있는 내적 무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티처 김경일의 마음 실험실 BIG TEACHER
김경일.마케마케 지음, 고고핑크 그림 / 돌핀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저자인 김경일 교수님은

대중매체의 명사특강으로 알게 되었어요.

심리학자들'만'의 학문적인 딱딱함 없이

사람 사이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고 재밌게 말씀해주셔서 영상도 많이 찾아봤지요.


이 책에서 저자는, 인지심리학의 개념과

생활하며 아이들이 마주할 수 있는 문제들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해결책도 제안해주고 있습니다.







불안이 없다면 심리학자들 굶을지도 모른대요.

그만큼 '불안'은 사람에게 가장 큰 부담입니다.


최근 교육서를 읽으며 많이 나왔던 말이에요,

'사교육 시장은 부모들의 불안을 먹으며 크고 있다'고요.


9명을 회초리로 때리고 나면 힘이 빠지니까

10번째 맞는 사람이 제일 안아플텐데

불안에 떨다가 그냥 기절했다는 에피소드.

불안에 대한 개념을 가장 잘 말해주고 있지요.


어린이, 청소년기에는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으로 더 힘들텐데,

그럴땐 너무 장기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오히려 확실하고 구체적인 것을 생각하랍니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불안하지 않으니까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많이 달랐어요.


사이코패스는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 결함으로

감정을 담당하는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실제 생활에서 만날 확률이 극히 드물지만,


소시오패스는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지 않지만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의 이익만 중요하게 여기며

다른 사람을 지배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대요.

전 세계 인구의 4%라고 하니 확률도 높습니다.


어려서부터 서열과 등수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 사회가 소시오패스를 점점 더 많이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히 걱정됩니다.


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목적 없는 대화라니까

아무 이익 바라지 않고 순수한 안부를 물어보고

어떤 반응을 하는지 보면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행복을 목표로 살지만,

사실 행복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목표를 세워서 그것을 달성한 후

행복은 순간이고 다시 허무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이유 때문인가 봐요.


어릴때부터 나만의 행복리스트를 만들어두면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힘을 얻을 수 있겠어요!

이게 바로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 아닐까요?



어린이를 위한 인지심리학 책이지만,

어려운 말이 없어서 어른들도 부담없이

공감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더불어, 마음과 감정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딱 한 장으로 명심보감 천재 되기 하루 딱 한 장으로 천재 되기
최설희 지음, 이진아 그림 / 다락원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7년 가까이 되는 육아기간 동안

자녀교육서나 육아서를 수없이 읽었는데,

최근엔 인성을 잘 갖춰야한다는 얘기가 많아요.


당연한 얘기임에도, 요즘엔 인성보다

자기표현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오히려 강조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나봅니다.


제가 어릴때는 소책자나 동화책으로

명심보감, 사자소학이 짧게나마 가깝게 있었어요.

고리타분한 훈장님 말씀 같기는 했지만,

덕분에 그 내용을 알고는 있었지요.






이제는 이렇게 일부러 찾아서

공부해야하는 때가 되었어요.

다행히 글과 한자만 있지 않고

만화와 퀴즈가 있어서 재밌습니다.


제목처럼 '하루 딱 한장'만 하면 돼요.

부담도 없고 너무 좋습니다.

맨 처음 명심보감의 원문을 싣고

한자, 뜻풀이를 해준 다음,

그 말에 맞는 상황을 만화로 보여주고,

한자를 한 번씩 따라 써보면

간단한 퀴즈가 나와요.


이 낯선 글귀를 읽기만 하고 끝이 아니라

그날의 가르침에 관한 생각할거리를 주며 마무리가 됩니다.




고전은 단순히 '옛것'이 아니고

중요하기 때문에 옛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읽고 실천하는 거잖아요.


명심보감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몰랐는데

이렇게 흥미로운 만화로 이해시켜주고

한자랑 어휘력까지 키울수 있어 좋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깊은 생각의 비밀 - 빼앗긴 집중력을 되찾고 당신의 뇌를 최적화할
김태훈.이윤형 지음 / 저녁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산 능력, 정보의 깊이와 속도,

그림까지 원하는대로 그려주는 AI 앞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리에게 더 중요해졌다.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호모 스키스켄스,

즉 '검색 인간'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는

저자의 말에 웃픈 현실이라 생각했다.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스스로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에 저자는 생각의 본질과 생각을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집단 지혜를 키우고 생각 시스템을 작동시키라고 강조하고 있다.





생각의 기본 3단계는 다음과 같다.


입력(Coding): 정확한 관찰을 통한 정보의 입력

처리(Processing): 무편향 시스템 작동을 통한 정보처리

인출(Rerieval): 효과적 적용을 위한 인출


내가 눈으로 보고 들은 것은 100% 정확한 사실만 입력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과정에서의 오류도 적지 않다.

정확한 관찰에 기초한 정보가 없다면

해결방안도 올바르게 나올 수 없다.


올바른 생각을 방해하는 것에는 정말 수많은 오류가 있었다.

인과관계, 기억, 확증편향의 오류와

대표성 휴리스틱, 가용성 휴리스틱,

기본적 귀인 오류, 현상 유지 편향,

매몰 비용의 오류, 소수의 법칙 등등의

인지적 구두쇠의 생각 지름길까지

무편향 생각 시스템을 방해하는 것들을 다 극복해야한다.


그리고 인출은 저장된 정보 중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찾아 꺼내는 작업으로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룬 학자와 연구자들도

그러한 능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출 연습을 해왔던 것이다.






속도전에서 중요했던 '어떻게?'라는 질문 보다

동기 유발과 지속성에 중요한 '왜?'라는 질문과

그에 따른 답을 찾기를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어떤 아이디어를 도출하느냐에 따라

환경 구성이 달라져야 한다는 말도 공감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릴 때(확산적 사고)는 탁 트이고 시야가 넓은 곳이 좋고,

이미 주어진 문제가 있고 그것을 분석해서 해결 방안을 찾을 때(수렴적 사고)는

잘 정돈된 환경이 도움이 된단다.



인간이 얼마나 인지적 구두쇠인지 깨달았다.

그리고 나의 생각에 유연함을 담고

생각하는 습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