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
전미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감, 소통, 경청, 이해, 용서

이 형이상학적 단어들은 긍정의 의미지만

진실된 관계, 진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많이 쓰지 않습니다.


그 옛날 나라가 태평성대일 때는

임금님이 누구인지 모르고 사는 것처럼

굳이 이런 단어들을 꺼낼 필요없이 관계는 맺는 것이지요.





나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의 말이라면

그 부탁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부정적인 면에서 의미 있는 타인'에게는

긍정적인 환상을 갖지 않도록 경계해야 해요.


사실 이해는 즉각적인거예요.

'부정적인 면에서 의미 있는 타인'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얘기하고 부탁한다지만,

즉각적으로 이해가 안되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부터가 문제가 있는거예요.






그 외에도 조심해야할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흩뿌리며

남의 에너지를 잡아먹는 사람들 말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몇 시간 하소연을 듣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지만 며칠 후

상대방의 패턴은 똑같이 반복됩니다.




내 주변의 사람은 나의 결핍을

감당할 의무와 책임이 없습니다.


나의 감정과 생각은 항상 옳다는 생각을 경계해야 돼요.

내 속으로 난 짜증을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흩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피며, 타인과 세상을 두루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과 위로를 보내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감정 노동 보다는 인지적 공감을 활용하라고 제시하고 있어요.


공감에는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이 있는데,

내가 느끼는 것을 상대방이 같이 느끼는 것이 '정서적 공감'

사람의 마음을 추측하고 읽어내는 것이 '인지적 공감'이에요.


무엇 때문에 화가 났고, 어느 정도 화가 나 있는지,

이 화를 누그러뜨릴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실제로 행동화할 수 있는 것은 인지적 공감 능력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많은 사람들의 사례와 선생님의 이야기 덕분에

넘어졌을 때 일어설 수 있는 내적 무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